난 다시 태어날거야.
이 비참한 과거와 내 자신의 존재까지 모두 지우고......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나겠어.
이 고대의 시안에 모든 걸 걸고, 내 과거를 담보로 삼아......
지금 이 순간부터 늘 꿈꿔 왔던 새로운 자신의 모습으로.
모두가 동경하는 완벽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날 거야.
흐릿한 과거의 기억... 그 속에 있는 여인...
어두운 가운데에 있는 에스텔... 그리고 그녀를 트리스탄으로 보이는 자가 죽인다.
숲 속에서 잠을 자고 있는 칼린츠, 갑자기 깨어난다.
칼린츠 : 헉...!
후우... 또 그 빌어 먹을 꿈을...
일어나서 걸어간다.
칼린츠 : 이제 금방인가.
숲 밖으로 걸어간다.
칼린츠 : 돌이키고 싶지 않은 그 잔혹한 날 이후로, 벌써 10년의 세월이 훌쩍 흘렀 다. 여기로 되돌아 오는데 그렇게 긴 시간이 필요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리운 추억도 있지만, 그보다 더한 아픔이 있는 땅... 슈델미르에.
푸른 하늘 아래의 산 길을 걷는 칼린츠.
칼린츠 : 이제야 도착했군.
저... 돌아왔어요. 에스텔.
[로웰 숲]
만나는 적 : 뽀리또 (HP : 약 500) - 병아리 같이 생긴 몬스터
포미 (HP : 약 300) - 파란색에 표정 있는 귀여운 몬스터
슬라임 (HP : 약 300) - 푸른 슬라임
이름모르는 나무 속의 숨는 몬스터. (HP : 약 800) - 나무모양에 숨어 있음.
좀비 (HP : 약 350) - 초록색에 마른 사람모습.
본 워리어 (HP : 약 850) - 해골 병사
게임의 시작은 [로웰 숲 - 남동부]에서부터이다.
시작지점의 뒤 쪽으로 가려고 하면...
칼린츠 : 이 쪽은 슈델미르로 가는 방향이 아니다.
칼린츠 현 상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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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 소울 블레이드
HP : 750 風 60/120
INT : 445 地 60/120
STR : 375 水 45/90
DEF : 200 火 40/80
DEX : 205 雷 65/130
그 외 : 暗 55/110
光 60/120
장착되지 않은 카르타 각각 2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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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웰 숲 - 슈델미르 근방]
그냥 쭉 직진하면 델미르에 가게 된다.
중간에 있는 할아버지는 전투에 관련된 정보를 가르쳐준다.
할아버지 : 자네, 검을 다룰 줄 아는 모양이군. 기본은 알고 있나? 전투에 들어가면 이동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적이 사정거리 안에 들어가면 스페이스 바 키를 이용해서 공 격을 해보게나. 물론 전투 화면 오른쪽에 보이는 TP 게이지가 충분히 있는 상 태에서 말이지. 좀 더 실력을 뽐내보고 싶다면 CTRL 키 또는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사용해보게. 허나 TP가 모자르면 더이상 행동을 할 수 없으니 D 키 또 는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메뉴를 호출하여 턴을 종료해야 하네. 산전수전 다 겪은 이 늙은이의 충고이니 잘 새겨두게. 그럼...
① 뚱보 : 스카라무슈라고 아나? 슈미르에선 꽤 유명하지. 델미르의 귀족들의 저택을 털어서 여기다가 가끔 돈을 뿌리거든. 물론 정신나간 녀석들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그 놈들을 잡으려고 경비병을 깔고 난리치는 귀족들을 보면 고소하기 짝이 없지. 물론 잡힐 리가 없지만. 우스꽝스런 삐에 로 복장을 하고 달밤에 지붕을 소리없이 지나다닌다더군. 그 중에서도 리더 죠커는 특히 유명하지. 훔치는 재주도 뛰어나지만, 싸움 실력도 제법이라더군. 거대한 낫을 가볍게 휘두른다던데.
무사의 목걸이를 얻는다.
② 할아버지 : 여기는 델미르와는 달라서 보통 평민들이 사는 곳이지. 슈미르와 델 미르를 합쳐서 슈델미르라 부른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겠지? 하여간 화려한 델미르에 비하면 여긴 초라하기 짝이 없지. 그래서 옛날부터 슈미르와 델미르 사람은 서로 사이가 안 좋았지. 물론 여기엔 귀족들 도 그다지 많지 않고, 신분으로도 월등히 밀리지만...새로운 황제가 즉위하면 뭔가 좀 달라지지 않을까 했는데 별로 변하는 게 없더군. 하긴 그렇게 어린놈이 뭘 할 줄 알겠어? 주변 사람들에게 이리 저리 떠밀려 다니겠지.
은열쇠를 얻는다.
델미르 시가지 서부로 간다.
[델미르 시가지 서부]
① 여자 : 요새 황녀 소식으로 슈델미르 안이 떠들썩해요. 그녀는 절세미인이라고 소문났던 후궁 에스텔의 딸이니까요. 에스텔에 대해선 좀 안 좋은 얘기가 많지만......자객들한테 암살당했다죠? 다들 그건 버밀리온의 짓이라고 떠들어대곤 하던데. 어떻게 됐는진 모르죠. 그녀가 어디 묻혔는지도 모르는 걸 요. 선제 폐하는 어째선지 그녀의 죽음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대요.
은열쇠를 얻는다.
② 슈발츠 슈트름 대원 : 아, 칼린츠 조장이시군요. 어쩐 일로 이런 데를 지나세요?
하긴 7조니까 바쁜 일이 많겠죠. 전 윌헬미나 조장의 명령으로 정 보 탐색을 계속하고 있는 중입니다. 최근, 버밀리온의 움직임이 심 상치 않아서... 또 어디선가 몬스터가 나타날까봐 다들 겁내고 있지 요. 길버트 총대장이요? 그 분은 공명정대한 분이시죠. 그 분은 폐 하와 태후께 충성을 다 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옛날에는 그런 성격 이 아니었다는 얘기가 돌더군요. 물론 전 믿지 않지만요.
바람의 문신을 얻는다.
③ 남자 : 오늘 아주 귀여운 애를 봤어. 머리를 양쪽으로 올리고, 까만 스커트에 한쪽에만 타이즈를 신은 희한한 옷차림의 여자애였는데, 나한테 갑자기 다가오더니 말을 거는 거야. 그렇게 귀여운 애가 말을 걸다니... 오늘은 운이 좋았지. 아, 물론 그냥 길을 묻는 거였지만...그래도 그렇게 천진난만한 애는 처음이었어. 아쉽다. 누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나 보던데...쩝.
델미르 시가지 동부로 간다.
[델미르 시가지 동부]
칼린츠 : 어찌되었든, 슈델미르에 왔으니 라드린느를 만나보아야 하겠군...
오라칸 관저로 가는 칼린츠...
라드린느와 만나 대화를 나눈다.
칼린츠 : 오랫만에 뵙습니다. 오라칸.
라드린느 : 하.당신이 인사까지 올 줄이야. 뜻밖이군요.
칼린츠 : 어차피 아실 텐데요. 예의상 왔을 뿐입니다.
라드린느 : ...솔직해서 좋군요. 오늘부터 슈발츠에서 일한다죠? 근위대에 비하면 애들 장난 일 거에요.
칼린츠 : 뭐 잔뜩 기대하고 있습니다.
라드린느 : 하긴 유유 상종이라고. 7조는 당신 같은 천출들 뿐이니까.
칼린츠 : 라드린느 모레이 룬 지라트. 지라트 왕국의 유일한 왕녀. 나하고 혈연관계는 전혀 없지만 형식상 내 이복 누이가 되는 여자다. 과거에는 크로이스의 왕세자비였다고 하는데... 이미 그만한 권력을 손에 넣고도 뭐가 아쉬운지 집착이 대단하다.
칼린츠 : 오라칸의 독설은 여전하군요.
라드린느 : 당신이야말로, 무례할 정도로 초연한 태도는 변하지 않았군요.
칼린츠 : ..... 아직도 제가 껄끄러운 존재입니까? 오라칸? 어차피 그런 조그만 나라의 왕위 계승권 같은 데는 관심도 없었는데, 헬리오스 전하께서 자꾸 제게 주고 싶어하시니 어쩔 수 없었을 뿐입니다.
라드린느 : ..... 건방지게, 너한텐 아무 자격도 없어.게다가 고작 내 아버님의 후광만으로 네 가 뭘 어쩔 수 있겠어?
칼린츠 : 동감입니다.
라드린느 : 정말이지... 무릎 꿇고 애원하는 모습을 한번 봤으면 좋겠군.
칼린츠 : 헬리오스 전하는 그녀의 아버지이자, 내 양부이기도 하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그 분의 구조를 받아 난 12살 때 부터 지라트에서 자라왔다. 그리고 그 때부터 나는 라드린느의 경계 대상이 된 것이다. 왕위계승자 후보에 내 이름이 오르게 됐 으니...
라드린느 : 이제 그만 가 보는게 어때요. 칼린츠 조장?
칼린츠 : 이젠 폐가가 돼버렸지만 여긴 내가 어린 시절을 보낸 집이다. 에스텔과의 추억이 깃든... 그리운 곳.
칼린츠 : ......에스텔.
아도라 : 굉장해! 여기만 딴 세곈 것 같아.
아도라에게 다가간다.
칼린츠 : ......누구지, 넌?
아도라 : 어, 나? 난...
그러니까.......난 아도라... 그래, 아도라야...!
칼린츠 : 대체 여긴 어떻게 들어왔지? 폐쇄된 곳인데.
아도라 : 왠지 그냥...나도 모르게 들어와 버렸어. 꽃 향기도 좋고...
칼린츠 : (설마......라드린느의 스파이 같은 건 아니겠지.)
아도라 : 너, 이름이 뭐야?
칼린츠 : ......알아서 뭐하게.
아도라 : 으음, 쪼잔하게. 이름 정도 가르쳐주면 어때서.
칼린츠 : ...귀찮게 하지 말고 여기서 나가. 너 같은 꼬맹이랑 상대할 시간 없으니까.
아도라 : 너무해? 있을 거 다 있는데 어디가 꼬맹이야.
칼린츠 : 하아......
대체 뭐지, 이 녀석......자꾸 성가시게.
아도라 : 히히. 사실은 나한테 첫눈에 반했지?
칼린츠 : 뭐어......?
제멋대로군...누군가와 꽤 닮았는데.
<회상>
칼린츠 : 에스텔? 뭐야, 이상한 이름이네..
에스텔 : 뭐라구? 이거 보기보다 건방진 꼬마네. 제 아버지하고 똑같잖아.
칼린츠 : 꼬마라니, 난 칼린츠야.
에스텔 : 칼린츠~? 그게 뭐야.
칼린츠 : 쳇, 하여간 아줌마들은...
에스텔 : 아, 아줌마......
칼린츠를 때린다.-_-
칼린츠 : 왓, 아파! 때리지 말란 말야!
에스텔 : 어디, 너 한번만 더 아줌마라 해봐. 다름엔 네 머리털을 몽땅 뽑아놓을 테니까. 당 장 내일부터 숙녀를 대하는 법을 가르쳐 줄 테니 그대로 해, 알았어?
칼린츠 : 아, 알았어, 알았어. 놔줘~!
<현재>
아도라 : ......음, 뭔가 재밌는 기억이네.
칼린츠 : ......?
아도라 : 아, 나, 이만 가봐야 될 거 같아. 하지만 네가 마음에 들었으니까 또 만나러 올 거 야.
칼린츠 : 글쎄, 난 아마도 잊어버릴테니 그럴 일은 없겠지.
아도라 : 너무해. 뭐 좋아, 그럼 기억나게 해줄게.
아도라가 칼린츠에게 다가간다.
칼린츠 : 이봐, 왜 그러는...
아도라가 칼린츠에게 키스한다아아앗!!!!!!!!!!!!!!!!!!!!!!!!!!!!!!+_+(처음부터 이런 장면이!)
아도라 : 헤헤, 이러면 다음에 만날 때까진 날 기억하겠지?
그럼 또 봐. 나, 잊어버리면 안 돼. 그리고 다음에 만날 땐 이름 가르쳐 줘야 돼.
아도라는 정원 밖으로 뛰쳐(-_-) 나간다. 그녀가 간 곳을 보며...
칼린츠 : 하지만 저 녀석, 왠지...에스텔과 닮았어.
[폐가 건물 안]
칼린츠 : ....분명 이쯤에 있었던 것 같은데.
액자를 걸어놨던 자국을 본다.
칼린츠 : 분명 이 벽에... 우리 가족의 초상화가 걸려 있었다. 희미하게 기억이 난다. 하지 만... 사라져버렸다. 폐가가 되면서 값 나가는 물건들은 어디론가 사라졌을 테니. 그 와중에 초상화도 사라져 버린 걸까.
정말로... 이젠 아버지도, 어머니도 기억 나지 않는군.
[슈미르 시가지]
슈발츠 슈트름 2조 부조장, 첼시와 만나는데 처음부터 싸운다-_-
첼시 : 정말이지. 근위대 부대장이 대단하면 얼마나 대단하다고 처음부터 지각이야?
칼린츠 : 그래서 미안하다고 했잖아.
도대체 몇번을 말해야 그만둘 셈이지... 귀찮아 죽겠군.
첼시 : 너. 너 정말 보자보자 하니까. 날 뭘로 보는거야?
이래뵈도 2조 부조장이야!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하는거 아냐?
칼린츠 : 그쪽에서 지켜야 지킬 거 아냐. 자기 소개도 안 하고 다짜고짜 늦었다고 계속 투덜 대기만 하니. 사과하려다가도 그럴 맘이 싹 가시겠다.
첼시 : 그래요? 루치에르 첼시 데스크랄다. 슈발츠 슈트름 2조 부조장이에요. 당신은 칼린츠 제르비난이죠? 이번에 7조 조장이 됐다는.
칼린츠 : 그럼... 네가 길버트 총대장의 여동생이라던...
첼시 : 어차피 난 양녀야. 혈연관계는 없으니까 괜히 나한테 잘 보일 생각은 말라구.
칼린츠 : 나도 아부따윈 적성에 안 맞아. 하여간 오늘은 하루종일 기가 센 여자들 뿐이군.
첼시 : ..... (바닥을 마구 찬다) ... 닥치고 따라오기나 해.
칼린츠 : 어차피 라드린느 때문에 쫓겨나듯 오게 된 슈발츠 슈트름.
처음부터 환영 받지 못 하리란 건 예상했던 일이었다. 나 역시도 별로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은 없었고. 그저 헬리오스 전하를 봐서 적당히 버텨나 보자는 생각뿐이 었다.
[슈발츠 슈트름 본부]
길버트 : 어서 오게, 칼린츠 조장. 헬리오스 전하께서 직접 보내신 서신은 잘 받았네.
칼린츠 : 뭐 새삼스레 인사할 필욘 없겠죠. 칼린츠 제르비난입니다.
길버트 : 후후, 소문대로군. 꽤 무례한 사람이란 얘긴 들었네. 그래도 팬텀 오브 아발랑슈란 별명은 근위대 내에선 유명하더군. 라드린느도 자네 실력만큼은 인정할 정도니까...
칼린츠 : 그 여자가......별일이군. 여기다 멋대로 사람을 처박아 놓은 주제에.
길버트 : 어쨌든 여기 온 게 별로 유쾌한 일은 아니겠지. 자네가 배치된 7조는 생긴지 얼마 안 된데다, 상황이 좋지 못 해 조원이 적은 편이야. 앞으로 점점 조원을 늘릴 예정 이니 열심히 해주게. 일단, 보고서를 통해 대충 자네 능력을 파악했는데, 고지식한 일반 군인들에 비하면 상당히 유연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더군. 그런 자네기 때문 에 7조를 지휘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네.
칼린츠 : 사람을 아무렇게나 갖고 노는 걸 좋게 말하면 유연한 사고방식이 되는군요.
길버트 : 험.......슈발츠에선 근위대 시절보다 직접 몸을 부딪혀 싸워야 할 일이 많을 걸세. 자네가 얼마만한 실력을 발휘해줄지 기대하겠네.
칼린츠 : 저도 기대됩니다. 무작정 싸우는 게 체질에 맞으니까요.
첼시 : 비꼬는게 취미구만.
길버트 : 첼시, 여긴 슈발츠 본부지 네 집이 아니다.
첼시 : 알고 있다구요, 오라버니.
길버트 : 총대장이라고 불러주면 좋겠구나.
첼시 : 알겠습니다, 총.대.장.님.
길버트 : 그럼 칼린츠 조장을 다른 7조 조원들한테 소개 시켜주게.
첼시 : 네. 총.대.장.님.
칼린츠 : 나를 포함해 조원이 2명이라니...도대체 이걸 부대라고 만든 건가...
하아... 이래서 라드린느가 애들 장난이라고 빈정댔던 건가...
로프마 : 뭐냐, 이 놈은? 아발랑슈 어쩌고 난리치길래 얼마나 대단한 놈인가 했더니 한 주 먹 거리잖아, 이건!!
칼린츠 : 조장한테 하는 말 치곤 꽤나 과격하군 그래.
첼시 : 원래 저래. 시비 거는 게 일이거든.
로프마 : 넌 가만 있어.
첼시 : 그래도 미남이잖아. 너 같은 근육질 바보보단 훨 나은걸.
로프마 : 말로 할때. 입 다물고 있으시지!
칼린츠 : 그래서 뭐야? 초장부터 그렇게 시비 걸고 싶으면 한 판 하든지. 나 역시 슈발츠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하니까.
로프마 : 군기잡을 생각이라면 때려쳐. 전 조장은 그러다 턱이 나갔으니까. 쓸데없이 객기 부리지 말라구. 어차피 7조야 있으나 마나한 조야. 딸랑 조원 2명이면 뻔한 거 아 냐? 7조 전문은 다른 조들 뒤치닥꺼리야. 아니면 맨날 나가서 뼈 빠지게 몬스터 때려 잡는 거지... 그러다 여럿 죽어 나갔고....
칼린츠 : 그럼 넌 왜 여기 있는 거지? 나가면 되잖아. 말릴 사람도 없을텐데. 딴 데 갈만한 실력이 안돼서, 쫓겨날 때까지 눌러 붙기로 작정이라도 한 건가?
로프마 : 뭐야...!
칼린츠 : 지금 날 때린다면 상관 폭행죄로 슈발츠에서 바로 잘릴 텐데, 로프마? 1년 전까지 용병대에 있다가, 보수 때문에 슈발츠 7조의 첫 멤버가 됐다지? 과연 돈 밝히게 생겼군. 하지만 그 동안 안 죽고 살아남은 실력만은 칭찬할 만해. 맨날 다른 슈발 츠하고 툭탁대니 문제지만. 용케 안 쫓겨났군 그래?
첼시 : 오라버니가 봐준거지 뭐.
칼린츠 : 과거사야 어쨌든 이번에도 사고 쳐서 무사히 넘어갈 거란 보장은 없어. 돈에 목숨 거는 건 부양 가족이 많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는데... 괜히 제 성질 못 이기다 쫓 겨나면 곤란하지 않겠어?
로프마 : 치사하게 뒷조사까지 했냐?
칼린츠 : 뒷조사라니... 명색이 조장인데 그런 것도 모를까. 어쨌든 선택은 너 하기 나름이야. 확실히 슈발츠만한 보수를 주는 덴 없을테니까 말야. 선택의 여지도 없겠지만.
첼시 : 후후...
칼린츠 : 어쨌든 조원이 1명이라도 있어서 다행이군. 앞으로 잘 해보자구, 로프마.
로프마 : 더러운 놈. 누가 네 녀석 따위와...
칼린츠 : 돈이 아깝지 않나?
로프마 : ...... 으으, 빌어먹을.
로프마 밖으로 나간다.
첼시 : 재밌는데. 다시 봤어, 전 조장은 로프마가 주먹만 쥐어도 벌벌 떨었는데.
칼린츠 : 겉모습에 얼다니 진짜 얼간이였나 보군.
첼시 : 후후, 소문대로네. 말로 무차별 살인이라더니?
칼린츠 : 칭찬 고마워.
[슈발츠 슈트름 본부 복도]
칼린츠, 첼시, 로프마가 걸어가다가, 1조 조장 드레이크와 3조 조장 로클리를 만난다.
로클리 : 아하, 네가 칼린츤가 뭔가 하는 놈이구만.
칼린츠 : (......뭐지, 이 녀석은.)
드레이크 : 너무 말을 함부로 하는 게 아닌가.
로클리 : 지라트에서 온 촌놈인데 알게 뭡니까. 검은 제법 다룰 줄 안다던데, 이렇게 빌빌대 는 약골일줄이야. 이래서야 피래미 한 마리나 잡겠나.
첼시 : 로클리 조장, 말이 지나치잖아요. 이 쪽은 7조 조장이에요.
로클리 : 천민들만 드글대는 조의 조장? 어차피 왕족도 아니고 출신도 모르는 양자라던데.
첼시 : 그게 뭐 어쨌다는 거죠? 나도 데스크랄다 가문의 양녀에요.
로클리 : 아니, 뭐 꼭 댁을 두고 하는 얘긴 아니고.
로프마 : 젠장, 계집애처럼 조잘대지 말고 꺼져. 뒤룩뒤룩 살만 찐 돼지 놈이...!
로클리 : 뭐, 뭐가 어째? 이 무례한 놈! 내가 누군 줄 알고.
드레이크 : 로프마, 자네 지금 귀족을 앞에 두고 태도가 그게 뭔가? 아무리 그래도 최소한 의 존칭은 써야 되지 않겠나? 그러니 로클리가 자네를 천민이라고 하대하는 거 아니겠나.
칼린츠 : 신분이 귀족이든, 평민이든 어차피 슈발츠 안에서의 지위는 동등합니다. 그저 조장 과 조원일 뿐인데...여기서 그런 신분 차별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저 실력만 있으면 그만 아닙니까?
드레이크 : 체계적인 교육도 못 받은 천민들이 실력이 있으면 얼마나 있겠나? 결국 그들은 힘만 앞세워 무식하게 싸울 뿐이야.
로클리 : 그럼요, 자기네들이 그렇게 무식하다는 사실도 모르죠.
드레이크 : 그래도 로클리, 자넨 경솔하게 구는 것 좀 고치게. 같은 귀족으로서 보기 껄끄럽 네.
로클리 : 아, 예, 예...
드레이크 : 그럼 실례하지.
드레이크와 로클리가 지나가고 로프마가 치를 떤다.
로프마 : 퉷, 속은 똥물로 가득 차 있는 놈들이...자, 이제 알알지? 7조는 완전 거지 취급이라 구. 네 놈도 똑같아. 속으론 이런 데로 좌천됐다고 울고 있는 거 아냐? 그 동안은 배불리 잘 먹고 잘 살아 왔을 거 아냐. 모두가 떠받들어 주고, 안 그래?
칼린츠 : 미안하군.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나라고 좋아서 귀족이 된 것도 아니고, 그저 너 보다 운이 조금 좋았을 뿐이니까.
로프마 : 뭐야?
첼시 : 그만해. 로프마, 너 이번에도 또 조장하고 치고 박고 싸우면 쫓겨날지도 몰라. 오라버 니도 다음엔 그냥 안 넘어가겠다고 했잖아.
로프마 : 쳇......
[델미르 시가지 동부]
슈발츠 슈트름 본부 앞에서 로프마와 함께 시작된다.
로엔드리가도 서부 - 슈델미르 근방으로 나가면...
칼린츠 : 너무 멀리나가지는 말도록 하자.
현재로선 갈 수 없다...;;
오라칸 관저로 가려고 하면...
칼린츠 : 라드린느가 있는 지라트오라칸저는 더이상 가보고 싶지 않다.
① 남자 : 쥬클레시아 황녀는 후궁 에스텔의 딸이라던데, 오랫동안 앨더에 있다가 갑자기 환 궁한다더군. 어쨌든 황녀를 지지하는 파들이 세력을 얻을 거란 소문이던데... 하여 간 궁정에선 우리가 모르는 일 투성이인 모양이야.
수호의 반지를 얻는다.
② 여자 : 당신같은 슈발츠 슈트름 덕분에 이 슈델미르의 치안이 유지되고 있죠.
아, 그러고 보니 이거 아세요? 7조에 새로운 조장이 왔다면서요?
지라트의 근위대 부대장이라던데. 게다가 미남이라니 한 번 보고 싶다~
③ 할아버지 : 자네, 시안에 대해 알고 있나? 카르타를 담을 수 있는 그릇 같은 것이지.
하긴 자네들 같은 슈발츠도 시안을 쓰고 있으니 잘 알겠군. 멸망한 왕국 크로 이스가 특히 많은 시안을 갖고 있었지.
배틀 조끼를 얻는다.
④ 슈발츠 대원 : 여긴 슈발츠 슈트름 본부입니다. 델미르에서 제일 유명한 건물입니다.
길버트 총대장은 슈발츠의 총사령관이기도 하지만 지라트 왕국의 오라칸이 기도 하죠. 길버트 총대장은 사람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⑤ 슈발츠 대원 : 슈발츠 슈트름만은 유일하게 슈델미르 안에서 자유롭게 무기를 소지하고 다닐 수 있습니다. 그런 슈발츠를 보며 안심하는 사람도 있고, 노골적으로 인상을 쓰는 사람도 있지요. 뭐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들 수야 없는 노릇이 죠.
⑥ 뚱보 : 어이 그거 아나? 슈델미르의 구석구석에 놓여진 진귀한 보물상자들 말이야. 보물 상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 정말 진귀한 보물상자인 황금의 보물상자와 순은의 보물상자가 있지. 그것들을 열려면 각각 금 열쇠와 은 열쇠가 있어야 해.
뭐, 그 안에 정확히 무엇이 들었는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요즘 세금이 올라서 주 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은데, 어디 그런 걸로 한 밑천 건져볼 수 없을려나?
은열쇠를 얻는다.
⑦ 남자 : 슈델미르는 낫지만 딴 데는 몬스터들이 나타난다던데. 그게 다 버밀리온의 짓이 야. 멸망한 크로이스 왕국의 생존자들이 만든 황가에 대항하는 조직이지. 테러가 심해졌어, 요새. 그래도 놈들은 빈민들은 공격을 안 한다더군. 서로 갈 데 없는 신세라는데 공감하고 있다나.
⑧ 남자 : 황제 폐하는 아주 너그럽고 인자한 분이지. 선제 폐하의 아드님이란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말야. 선제 폐하는 모후의 조국이었던 크로이스를 눈 하나 깜짝 않 고 멸망시킨 무서운 분이잖나. 겉보기엔 친절하고 부드러운 분이셨지만...솔직히 말하자면 피도 눈물도 없는 분이셨지.
래더 아머를 얻는다.
델미르 시가지 동부에서 슈발츠 슈트름 본부로 들어오면, 9명의 NPC들과 대화할 수 있고, 그 중 5명에게 3번 대화를 걸면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중, 라드린느의 아들 라젤이 칼린츠를 반가이 여깁니다. 장님이지만 뛰어난 검술을 지닌 워렐도 만날 수 있습니다. 길버트 집무실에 들어가서 길버트와 대화하면 금열쇠를 얻을 수 있습니다.
① 은열쇠를 얻는다.
② 드레이크 : 축복의 반지를 얻는다.
④ 은열쇠를 얻는다.
⑥ 라젤 : 실크타이즈를 얻는다.
휴게실2에서는 천사의 목걸이를 얻을 수 있다.
① 인내의 장갑을 얻는다.
이제 건물을 나오고 슈미르 시가지까지 가면, 칼린츠가 슈발츠 본부로 돌아가자고 합니다. 하지만, 밖에 나가서 몬스터와 싸우셔도 됩니다.(몇몇 카르타를 적게 주는 몹도 있지만-.-;;) 슈발츠 본부로 돌아가면, 회의실에서 길버트, 윌헬미나에게서 임무를 수여 받습니다. 2시간 전에 헤론드 공작 저택에 나타난 몬스터들을 2조가 저택 주변과 지하 수로까지 진압하러 갔는데, 7조는 혹시를 대비해 그들을 도와주라는 임무입니다. 어쨌든, 본부를 나와 델미르 시가지 서부로 갑니다. 으스스한 분위기에 칼린츠와 로프마는 약간의 말싸움을 하고 지하수로 입구를 찾으러 다닙니다. 지도를 따라가면 문이 있고 그 곳을 통해 지하수로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슈발츠 대원은 2조가 1시간 반 전에 들어가고, 아직 별다른 소식이 없다고 합니다.
로프마는 들어가기 싫어하지만, 칼린츠는 그의 약점을 잡아 같이 들어가게 합니다.
[지하수로 남부]
만나는 적 : 본 워리어 (HP : 약 700) - 해골 병사
테레피스 (HP : 약 400) - 거대한 박쥐
자보라 (HP : 약 1000~2000) - 도끼를 든 인간형 도마뱀
탈라시오스 (HP : 약 2300) - 하얗고 거대한 몬스터
버밀리온 (HP : 약 1000) - 검은 갑옷 을 입은 기사
세피아 (HP : 약 2400) - 오징어 같이 생긴 몬스터
처음 맵은 그냥 쭉 가면 됩니다. 양쪽에는 아무 것도 없으니, 신경쓰지마세요.
두번째 맵은 아주 간단한 맵입니다-.-;;
가다보면, 첼시가 본 워리어 3마리에게 잡혀있습니다. 로프마는 구해달라는 첼시의 말에 빈정대지만... 어쨌든 전투는 시작됩니다. 본 워리어 3마리가 적으로 나옵니다. 첼시의 익스플로젼으로 상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투를 마치고, 지하수로 안 쪽으로 계속 들어갑니다. 여기서는 마나의 목걸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얻으시려면 보물 상자 앞으로 가시면 자동으로 열립니다. 그리고 지하수로 남부 (4)로 가세요. 쭉 가면 2조 조장 젠드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스전 시작.(보스전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몬스터가 보스 같아 보이더군요.) 총 5마리의 몬스터가 나옵니다. 자보라 2마리, 본 워리어 2마리, 지렁이 기사(-_-;;) 1마리 여기서 저는 자보라가 너무 힘들어서 1.02로 바꾸었습니다.
그러니깐 빙쇄일격참 3번에도 안 죽던 자보라가 HP가 약 1000정도 다니깐 죽더군요-_- 어쨌든 문제는 지렁이 기사!! 연속 3번의 공격을 하는데, HP가 낮으면 그냥 죽을 수 있습니다. HP 높은 놈을 지렁이 기사 가까이에 두시길...
전투가 끝나면, 자보라 한마리가 나타나 쇼를 하다가 칼린츠가 없앱니다. 팔이 다친 칼린츠를 첼시가 걱정하지만, 칼린츠는 신경 쓰지 않고 나가자고 합니다.(쎈척-.-;;) 이제 오던 길을 다시 돌아가면 됩니다.
[버밀리온 본부 복도]
페르난, 로제가 복도를 걸어오고, 페르난은 칼린츠에 대해 생각한다.
페르난의 방에 들어가자, 운베터가 페르난을 맞이한다.
[슈발츠 슈트름 본부 - 길버트 집무실]
길버트는 칼린츠에게 2조 조장을 구한 것에 대해 칭찬하지만, 칼린츠는 삐딱하게 대답한다. 칼린츠가 나간 후, 첼시는 길버트에게 2조를 그만 두고 7조에 들어간다고 한다.
[슈발츠 슈트름 본부 - 어딘가-_-;;]
첼시가 7조에 들어왔다는 소식을 들은 로프마는 화를 내다가, 결국 첼시와 싸우게 된다.(여기서 싸우는 소리가 압권이다-_-) 칼린츠는 한숨을 쉬며 밖으로 나가고...
[???]
윌라이트는 쥬클레시아가 하루종일 없어서 걱정했다고 한다. 쥬클레시아는 속으로 아무 기억이 없음에 대해 궁금해하고, 윌라이트와 황궁에 돌아가는 것에 대해 얘기를 한다.
칼린츠는 슈발츠 슈트름이 지라트 때와 다름이 없음에 대해 불만을 가진다. 지하수로에서 부상당한 팔을 보며, 자신은 누군가가 자신의 눈앞에서 죽는 것을 두려워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라트]
헬리오스와 라드린느가 왕위 계승권에 대해 말다툼을 하고, 라드린느는 자신의 아들 라젤이 왕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약소국 지라트를 강대국으로 만들것이라고 얘기한다.
[엘크리챤 황궁 - 어딘가-_-;;]
길버트와 레오나가 황녀 쥬클레시아의 환궁에 대해 얘기를 한다. 길버트는 걱정을 하지만 레오나는 황제의 간절한 바램이기도 하고, 그녀와 에스텔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그녀의 귀환을 허락해달라고 한다.
[슈발츠 슈트름 - 회의실]
길버트 총대장과 각 조장들이 황녀를 맞이할 황제 폐하 호위에 대한 임무에 대해 회의를 한다. 근위대와 함께할 황제 폐하 호위는 재클린드 숲에서 이루어진다. 1, 2조는 황제 폐하 호위를... 3조는 마차를 안내, 4조는 재클린드 숲 각 처에서 연락망 유지, 5조는 황궁가는 쪽의 재클린드 숲 출구에서 대기, 6조는 재클린드 숲 서부에서 대기, 7조는 재클린드 숲 동부에서 대기하라는 임무를 받게된다. 모든 대화가 끝나고, 델미르 시가지 동부의 슈발츠 슈트름 건물 앞에서 시작하게 된다. 이제 맨 처음 시작했던 로웰 숲 남동부로 가서, 로웰 숲 남부로 간다.
만나는 적 : 뽀리또 (HP : 약 500) - 병아리 같이 생긴 몬스터
포미 (HP : 약 350) - 파란색에 표정 있는 귀여운 몬스터
슬라임 (HP : 약 300) - 푸른 슬라임
이름모르는 나무 속의 숨는 몬스터. (HP : 약 800) - 나무모양에 숨어있음.
좀비 (HP : 약 350) - 초록색에 마른 사람모습.
본 워리어 (HP : 약 850) - 해골 병사
지도를 안 보더라도, 나침반의 초록색 점을 따라가면 된다.
로웰 숲 남부를 통해 로웰 숲 중부로 간다.
로웰 숲 중부에서 로웰 숲 - 재클린드 숲 근방까지 간다.
로웰 숲 - 재클린드 숲 근방에서는 보물 상자에서 마라카트의 은총을 얻을 수 있다.
길에서 쭉 직진하면, 이벤트가 계속 시작된다.
[재클린드 숲]
로웰숲 동부에서 대기하고 있는 7조, 로프마와 첼시는 또 싸우고, 칼린츠는 한심해한다.
황녀의 마차가 행차를 하게 되고, 황녀의 얼굴을 본 칼린츠는 에스텔을 생각하며, 황녀에게서 묘한느낌을 받는다. 황녀를 기다리던 슈렌로드 황제와 드레이크는 쥬클레시아를 만나고, 서로 인사를 나누고 황궁으로 돌아간다. 한편, 7조는 임무를 마쳐서 돌아가려 하지만, 갑자기 또 다른 마차 한 대가 지나가, 깜짝 놀란다. 마차를 따라간 7조 일행. 가짜라고 의심을 하지만 쥬클레시아의 눈빛을 본 칼린츠는 그녀가 진짜임을 알게된다. 그녀는 목숨을 바쳐 황제 폐하를 지키라고 하고, 7조는 가짜 황녀를 쫓아가게 된다. 칼린츠는 쥬클레시아가 에스텔과 전혀 안 닮았다고 생각한다. 황궁으로 돌아가려던 슈렌로드 황제 일행은 안개가 끼자 더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 하는 상황이 되고, 아무것도 모르는 슈렌로드는 가짜 쥬클레시아에게 안심하라고 한다.
7조 일행은 재클린드 숲에 이상한 안개가 끼었음을 눈치챈다. 그 순간 뒤 쪽에 몬스터가 나타나고, 전투가 시작된다. 적은 좀비 5마리이다. 공격력이 강하지만, HP가 낮고 방어력이 낮으니, 칼린츠 공격 한방이면 죽일 수 있다. 하지만 좀비의 공격은 정말 강하니 조심하도록 하자.(단 두 방에 죽을 수도 있다.)
[안개 낀 재클린드 숲]
나오는 적 : 좀비 (HP 약 350) - 걸어다니는 시체
다프네 (HP 약 1000) - 나무 모습을 한 괴물
블러디 펀쳐 (HP 약 1000) - 초록색에 방망이를 든 몬스터
안개 낀 재클린드 숲 (1)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우선 지도 먼저 전부 보여드리겠습니다.
지도대로 따라가시면 황제 & 황녀 이벤트를 볼 수 있습니다만,
그 전에 (5)번 맵에서 분홍색 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것은 이벤트가 일어나는 건데요. 처음에 (5)번 맵 중간에 가면 칼린츠가 버밀리온이 환영진을 썼다며, 숲의 입구 부분과 여기를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한번, 반대방향으로 한번 돌아야 생문으로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전 이거 무시하고 그냥 진행했더니만 되더군요-_-(뭔소린지 이해를 못해서-.-;;;)
어쨌든 그 말 후에 초록색 점이 나침반에 반짝 거립니다. 그 곳으로 가면, 로클리가 좀비들에게 둘러쌓여있습니다. 로프마와 첼시는 살려줄까 말까하다가 칼린츠가 어쩔수 없다며 구해주자고 해서 전투가 시작됩니다. 적은 좀비 4마리와, 코모에 1마리(HP 약 1500) 입니다.
적당히 죽이세요-_- 전투 종료 후 로클리는 고마워하지 않고 오히려 천민이 귀족을 돕는건 당연하다고 한다. 로클리가 화를 내는 로프마를 천대하자, 칼린츠는 그를 치며, 자신의 뒤에는 헬리오스라는 사람이 있다며, 로클리같이 권력을 이용한 치사한 방법을 쓸 수 있다고 협박한다. 로프마는 자신을 감싸준거냐고 하지만, 칼린츠는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속으로 칼린츠는 로클리의 거만함이 라드린느와 닮아 발끈한 것이라고 하고, 이 사건으로 인해 로프마와 자신 사이의 응어리가 풀어진 것 같아 다행이라고 한다. 로클리를 구한 후 맵에서 다시 전 맵, (5)번으로 돌아가면 또 다른 초록색 점이 반짝거린다. 그 곳으로 가면 라젤과 다친 드레이크를 만나게 되는데, 드레이크는 폐하는 황녀와 피했다고 하며, 어서 지켜드리라고 한다. 이후에 곧장 황녀 & 황제 이벤트가 실행되는데, 이벤트를 안 겪어도 (7)번 맵으로 가면 실행될 수 있다. 슈렌로드 황제는 가짜 쥬클레시아에게 자신이 지켜주겠다고 한다. 가짜 쥬클레시아는 로제로 변해 그를 죽이려고 하는데, 슈발츠 슈트름 7조가 나타나고, 전투가 시작된다.
적은 버밀리온 병사 3명과 로제(HP 약 1200)이다.
로제의 공격 중 연속으로 공격하는 기술은 방어력이 약한 캐릭터에게는 치명적이니, HP가 많고 방어력이 좋은 캐릭터를 앞으로 내세우자. 로제를 이기면 황제는 방금 있던 쥬클레시아가 가짜였다는 것을 알고 놀라며, 목숨 걸고 지켜준 슈발츠 슈트름에게 감사해 한다. 로클리는 자신에게 칭찬하는 줄 알고 착각 한다.(-_-) 칼린츠는 무사히 끝남에 대해 안심한다. 첼시는 범인이 누구인지 궁금해하고, 로프마는 버밀리온과 관련있을 거라 한다.
[슈발츠 슈트름 - 회의실]
길버트는 7조의 민첩한 행동에 대해 칭찬을 하고, 가짜 황녀를 데리고 온 3조에게는 1주일 근신처분을 내린다. 길버트는 황녀가 에스텔과 많이 닮았다며, 그녀에 대해 걱정을 한다. 그는 윌헬미나에게 앨더에서 황녀를 보살피던 하녀들을 빨리 수소문하라고 하고, 이유를 묻는 그녀에게 묻지 말라고 한다.
[엘크리챤 황궁]
슈렌로드 황제와 쥬클레시아는 서로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를 한다. 쥬클레시아는 그가 자신과 달리 주변에 빛이 가득함을 느끼고, 질투를 한다. 레오나 태후는 쥬클레시아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그녀는 에스텔에 대해 칭찬을 하지만 쥬클레시아는 속으로 그녀의 그런 말과 행동이 거짓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잃어버린만큼 되찾겠다며 복수심을 불태운다.
[버밀리온 본부]
버밀리온 본부에서는 로제가 운베터에게 임무 실패에 대한 사죄를 한다. 운베터는 크게 화를 내고, 그 모습을 보던 페르난은 그가 왜 갑자기 돌아왔는지, 왜 그렇게 황가에 대한 증오심이 강해졌는지에 대해 궁금해한다. 방을 나와 페르난과 복도를 걷던 로제는 페르난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운베터가 많이 변한 것 같다고 하낟. 페르난은 10년동안 많은 일을 겪어서 그렇다고 하지만 속으로는 로제의 말에 공감한다.
운베터 : 칼린츠 녀석은 성가신 놈이지만 슈발츠에 잘 눌러 앉아 있겠지. 그러면 이제 신기 를 만들어 줄 녀석들을 찾아 봐야 겠군. 가능하면 능력 있는 녀석들을 넣어 두는 게 좋겠지. 근사한 카르타들을 모아 주었으면 좋겠는데.
[과거 버밀리온 본부]
운베터에게 정체불명의 남자가 찾아온다. 운베터는 에스텔에 대해 묻고, 남자는 그녀가 황제의 총애를 전부 사로잡았다고 한다. 그들은 에스텔이 버밀리온의 스파이인줄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한다.
[버밀리온 본부]
로제에게 스카라무슈의 리더 죠커가 찾아온다. 그녀는 죠커를 배신자의 아들이라며 믿지 않는다. 죠커는 자신을 믿게 해준다며 어떤 제안을 하는데...
[슈발츠 슈트름 - 회의실]
길버트는 북부 리스턴에 갑자기 많은 몬스터들이 출몰했다며 아마도 버밀리온의 짓이라고 한다. 이미 슈펠론드들이 그 곳에 도착해 일반인을 출입 못 하게 했으며, 7조는 그 곳에 가서 상황을 알아보고 정화에 들어가달라고 한다. 원래 슈발츠 슈트름 7조는 몬스터 처치나, 다른 조들을 위한 보조 전투원으로 쓰일 정도로 험난한 일을 주로 맡아 하고 있다. 냉정히 얘기하면 이것은 7조에서 살아남기 위한 훈련같은 것이다. 로프마가 쫓겨나지 않은 원인도 7조의 숨겨진 임무인 '정화' 때문이다.
길버트 : 자네들은 일반적으로 전투할 때, 많은 카르타를 사용하지. 카르타는 그 자체 만으 로는 일정한 힘 밖에 발휘하지 못 하네. 보다 많은 카르타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인 '시안'속에서 조합을 해야만 새로운 힘을 끌어낼 수 있게 되지.
칼린츠 : 그리고 유적에 흩어져 있는 '요석'이란 돌도 그런 시안 중의 하나였다는 거군요.
길버트 : 요석은 시안들 중에서 제일 많은 카르타를 담을 수 있는 능력이 있지. 그리고 고대 인들은 그 요석을 이용해 새로운 마법을 만들어 내기도 했네. 요석에 깃든 카르타 를 다른 사람의 몸으로 옮기는 '영인'이란 마법을 말이야.
칼린츠 : 영인에 대해선 들었습니다. 사람의 몸에 몬스터의 카르타를 영인하면 정말 멀쩡한 사람을 몬스터로 만들어 버리죠. 물론 그만큼 강하고 정확한 영인이어야 가능하다 곤 하지만.
길버트 : (요약) 요석 주변에 오래 머물러 있던 생물체들이 변하는 것은 요석도 그자체로 영인을 한다는 것이지. 하지만 정말로 긴 세월 동안 요석의 영향권 내에 머물러 있었다는 가정하에서야.
칼린츠 : 영인사란 직업에 대해 들었는데 그건 어떤 겁니까?
길버트 : (짤려서 전략-_-) 그들은 요석의 힘을 증폭시켜 빠른 시간 내에 영인을 하는 특수 한 능력을 지니고 있네. 오래 전에 고대인의 멸망과 함께 소멸했지만...뜻밖에도 버 밀리온이 영인사를 부활시켰다네. 그래서 버밀리온은 요석이 남아있는 유적에 영인 사를 파견시켜 영인을 반복했고, 그로 인해 생겨난 몬스터들이 지금 도시 곳곳을 어지럽히고 있지.
칼린츠 : 그리고 우린 그 몬스터들을 해치우고 있구요.
길버트 : 너무 불만을 갖진 말게. 나는 자네들의 존재에 대해 감사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몬 스터만 해치워서야 한도 끝도 없지. 영인사는 요석에 카르타만 있으면 무한정 멀 쩡한 사람도 몬스터화 시키니까. (짤려서 전략-_-) 우리는 카르타를 없애는 '정화' 에 대해 알아냈네. 요석이 아무리 대단하다 해도 카르타가 없으면 그야말로 평범 한 돌 조각에 지나지 않지. 게다가 다행스럽게도 그 견고한 요석에 카르타를 새기 는 방법은 실전되었고, 정화에 대해 알고 있는 것도 우리쪽 뿐이네. 버밀리온은 영 인사에 대해 알고 있긴 하지만, 정화를 마친 요석은 그야말로 텅 빈 그릇이니 녀 석들도 어쩔 도리가 없을 걸세.
시작은 [델미르 시가지 동부] 슈발츠 슈트름 본부 앞입니다.
우선 진행은...
[델미르 시가지 동부]->[델미르 시가지 서부]
->[슈미르 시가지]->[로웰 숲 - 슈델미르 근방]
->[로웰 숲 남동부]->[로웰 숲 남부]
->[로웰 숲 중부]->[로웰 숲 - 재클린드 숲 근방]
① 은열쇠를 얻는다.
->[재클린드 숲]
우선 재클린드 숲에 오면 어딘가 많이 본 지형이다.
안개 꼈을때랑 똑같은 지형...;;(환영진 뭐라하더니만-_-)
나오는 적 : 블러디 펀쳐 (HP 약 1500) - 초록색에 방망이 든 몬스터
라나 (HP 약 1000) - 주황색에 개구리 같은 몬스터
검은 인간형 도마뱀 (HP 약 1000) - 검은 색에 인간형 도마뱀
좀비 (HP 약 350) - 걸어다니는 시체
코모에 (HP 약 2000~3000) - 분홍색 거대한 몸에 이상한 얼굴 있는 몬스터
무슈골 (HP 약 2500~3000) - 빨간색 몸에 머리에 뿔달린 몬스터
본 워리어 (HP 약 850) - 해골 병사
포미 (HP 약 300) - 파란색 몸에 귀여운 표정을 한 몬스터
뽀리또 (HP 약 500) - 병아리 같이 생긴 몬스터
데블콩 (HP 약 2000) - 파란 몸에 날개 있고 해골목걸이 한 거대 몬스터
슬라임 (HP 약 400) - 푸른 슬라임
① 아무것도 안줌...-_-^
전체 지도를 보면...(좀 허접합니다만...;;)
어쨌든 지도를 따라서 [리스턴 지방 서부 - 재클린드 숲 근방]까지 가세요.
아이템은 꼭 챙기세요^^;;
[재클린드 숲]을 지나 [리스턴 지방]으로 들어옵니다.
[리스턴 지방]
<지도> (전체 지도가 더 편할 것 같아서 전체지도로 합니다^^;;)
(1) 블레이드 아머를 얻는다.
(2) 실프 티얼스를 얻는다. (은열쇠 필요)
나오는 적 : 포미 (HP 약 400) - 푸른 몸에 귀여운 표정(;;)을 한 몬스터
뽀리또 (HP 약 600) - 병아리 같이 생긴 몬스터
슬라임 (HP 약 300) - 푸른 슬라임
본 워리어 (HP 약 600) - 해골 병사
다크위즈 (HP 약 1300) - 고깔 모자를 쓴 몬스터
중심부로 들어가면, 슈펠론드 성기사단원들이 슈발츠 슈트름 7조를 맞이합니다.
단원의 말에 따르면, 일반인들은 모두 피신했고, 소문에 의하면 얼마 전에 몬스터가 나타났다는 유적에 보물이 있는 줄 알고 도적단이 들어갔는데, 아무래도 영인에 의해 몬스터가 된것 같다고 한다. 그들이 들어간 후에, 몬스터들이 출몰했다는 보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버밀리온의 짓이라고 말하는데...
첼시는 정화를 빨리 해야겠다고 한다.
칼린츠는 속으로 슈발츠에 익숙해진것 같다고 하는데...
이벤트가 종료 되고 나오는 맵(어느 맵인지 까먹음-_-)에서 그냥 다시 뒤돌아 다시 중심부로 들어가면, 이벤트가 일어난다.
첼시와 로프마가 버밀리온에 대해 불평을 하는데, 갑자기 아도라가 나타나 깜짝 놀래킨다.
아도라는 칼린츠에게 인사를 하지만, 칼린츠는 무시를 한다. 어떻게 일반인 출입 금지 구역에 들어왔냐고 묻자, 슈발츠 슈트름 7조라고 해서 들어왔다고 한다.
칼린츠는 계속 그녀를 무시하자, 아도라는, 옛날에 에스텔이 했던 말, 말투로 칼린츠에게 보고 싶었다고 한다. 칼린츠는 옛 회상을 하며, 그녀가 에스텔을 닮음에 놀라한다. 이래저래 말하다가 결국 아도라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같이 행동하기로 한다. 아도라는 기뻐하며 자신은 검술을 좀 할 줄 아므로, 도움이 될거라고 한다.
드디어 아도라가 합류했다. 드디어 파티 4명+_+
어쨌든 지도에서 X 표시는 현재 못 가는 곳이다.(칼린츠가 중얼중얼 거리며..;;)
어쨌든 불의 던젼까지 가면 된다.
[불의 던젼]
(1) 골든 플레이트를 얻는다.
(2) 폭염의 문신을 얻는다.
(3) 클레이 크로스를 얻는다. (요석 정화 후)
(4) 츄클라의 스크롤을 얻는다. (요석 정화 후, 은열쇠 필요)
나오는 적 : 포미 (HP 약 500) - 푸른 몸에 귀여운 얼굴을 한 몬스터
뽀리또 (HP 약 600) - 병아리 같이 생긴 몬스터
본 워리어 (HP 약 600) - 해골 병사
무슈골 (HP 약 2000) - 붉은 몸에 뿔 달린 몬스터
테리피스 (HP 약 350) - 거대한 박쥐
스카라무슈 병사 (HP 약 700) - 삐에로 옷 입은 적
데쓰리퍼 (HP 약 1200) - 검은색 인간형 도마뱀
슬라임 (HP 약 350) - 푸른 슬라임
캐노펀 (HP 약 1000) - 두 팔이 돌 같이 되어 있는 검은색 몬스터
나무 속에 승려;; (HP 약 1000) - 나무속에 숨어 공격하는 승려옷 입은 적
다크 위즈 (HP 약 1300) - 고깔모자 쓴 몬스터
데블콩 (HP 약 2300) - 푸른몸에 날개달린 거대한 괴수
불의 던젼에 들어가면 슈발츠 대원들이 기다리고, 칼린츠는 지나간다.
하지만 그들의 정체는 스카라무슈의 리더 죠커...
[불의 동굴 - 연결로]로 들어가면 죠커를 만난다. 그리고 전투 시작.
의외로 간단한 전투다. 죠커의 HP는 약 1000이고, 그외에 병사 3명은 700이다.
죠커에게 콤보를 쓰면 한턴에도 없앨 수 있다^^;;(죠커 공격 하는 걸 못 봄-.-;;)
죠커는 4명에게 붙잡히고, 칼린츠는 너무 간단히 끝난것을 의심한다.
계속 최심부로 들어가 제일 안쪽(4번 보물 있는 곳 안쪽)에 들어가면 용과의 전투가 시작된다.
용의 HP는 약 4500, 특수기술로 상대하자.
이기면 이제 요석을 정화하게 된다.
요석을 정화하면, 다음과 같은 카르타를 입수 할 수 있다.(둘 중에 하나)
<무기>
칼린츠[아도라] : 수월인(水) HP+10, STR+10, DEF+20, INT+20, DEX+10, 水 친화도+50
플레임 블레이드(火) HP+10, STR+20, DEF+10, INT+10, DEX+10, 火 친화도+50
로프마 : 핸드캐논(風) HP+10, STR+10, DEF+10, INT+10, DEX+20, 風 친화도+50
철포(光) HP+10, STR+15, DEF+25, INT+10, DEX+20, 光 친화도+50
첼시 : 썬더 스테프(雷) HP+10, STR+20, DEF+10, INT+10, DEX+20, 雷 친화도+50
열화장(火) HP+10, STR+30, DEF+10, INT+10, DEX+10, 火 친화도+50
<특수 기술>
칼린츠 : 폭열염화참(火) 2TP 아도라 : 폭열염화검(火) 2TP
로프마 : 더블 힐링(地) 2TP 첼시 : 갓니스윈드(風) 2TP
얻은 후, 첼시와 로프마는 죠커를 어떻게 해야할지 말하고, 죠커는 빈정된다.;;;
이제 동부에서 시작하는데, 요석 정화 후 생기는 아이템을 입수한 후에 나가도록하자.
불의 동굴을 나오면, 아도라가 가야한다고 한다. 첼시가 어디로 가냐고 묻자, 그냥 가야한다고 한다. 아도라는 작별인사를 하고 떠난다. 첼시는 칼린츠에게 그녀가 옛날 먼 친구 아니냐고 묻자, 칼린츠는 아무 말 안 하고, 그녀가 과거를 기억하게 해준다고 생각한다.
아도라는 걸어오다가 하나 더 생각났다고 한다. 그리고 옛날 에스텔이 황궁으로 가기 전에 칼린츠를 만났었던 기억이 보여진다. 아도라는 약한 모습을 보여준적 없었던 칼린츠가 그 날만은 울었다고 말한다.
[슈발츠 슈트름 본부]
길버트는 스카라무슈 리더 죠커를 잡은 칼린츠를 칭찬한다. 칼린츠는 그가 의심되고, 스카라무슈와 버밀리온의 관계에 대해 궁금해한다. 길버트는 그 둘이 합쳤을 수도 있다고 한다.
감옥에 있던 죠커는 성공한 셈이라는 수상한 말을 하는데...
[버밀리온 본부]
페르난은 운베터에게 왜 요석을 슈발츠가 정화하게 내버려두었는지 따진다. 운베터는 그에게 새로운 임무를 내리고, 그가 자신을 의심함에 대해 얘길한다. 페르난을 그 얘길 들으며, 운베터가 정말 자신이 어렸을 때 동경했던 그 운베터인지 의문을 품는다.
[슈발츠 슈트름 본부 - 지하감옥]
감옥에 있던 죠커에게 스카라무슈 정보원이 찾아온다. 죠커는 로제의 근황을 묻고, 계속 잘 감시하라고 한다. 스카라무슈 정보원이 가자, 엿듣고 있던 칼린츠는 그와 대화를 하고, 조커는 거래할 준비가 되었냐고 한다.
[엘크리챤 황궁]
쥬클레시아는 윌라이트에게 현재 상황을 묻는다. 윌라이트는 현재 황가에 불만을 갖고 있는 귀족들을 많이 포섭했다고 한다. 쥬클레시아는 사병이 많이 모임을 기뻐하지만, 슈발츠 슈트름을 걱정한다. 쥬클레시아는 힘으로는 없앨 수 없는 그들을 어떻게든 그 날까지 수를 한명이라도 줄이던가 밖으로 내보내던가 해야겠다고 한다.
[슈발츠 슈트름 본부]
칼린츠는 죠커와 거래를 했다며, 그가 리스턴 근처의 버밀리온 아지트를 알고 있다고 한다. 길버트는 속임수인지 의심 하지만, 그가 이미 책임진 말이니 믿어본다고 한다. 윌헬미나는 칼린츠에게 필리시아라는 버밀리온의 1급 영인사에 대한 정보를 준다. 칼린츠는 그녀에게 감사를 하고... 칼린츠는 죠커를 인질로 잡고, 그에게 정보를 캐낸다. 버밀리온의 리더는 메피스토이며, 요즘 이상한 놈이 왔다고 하는데, 운베터가 돌아왔다는 소문이라고 한다. 운베터란 이름을 들은 칼린츠는 놀라는데...
[델미르 시가지 동부]->[델미르 시가지 서부]
->[슈미르 시가지] ->[로웰 숲]
->[재클린드 숲] ->[리스턴 지방 남부]
->[지하수로 북부]
지하수로 북부로 들어가면, 7조는 의심을 하지만, 죠커는 자신의 목을 건다고 한다.
나오는 적 : 테레피스 (HP 약 400) - 거대한 박쥐
본 워리어 (HP 약 600) - 해골 병사
자보라 (HP 약 2700) - 붉은 몸에 창 든 도마뱀
탈라시오스 (HP 약 2000) - 하얗고 거대한 몬스터
(1) 화염의 루비반지를 얻는다.
(2) 전설의 팔찌를 얻는다.
화염의 루비반지를 얻고, ⓐ로 쭉 들어가면 이상한 모양에 다가간다. 그리고 전투가 시작되는데, 적은 도살자 (HP 약 1500)와 블러디 펀쳐 (HP 약 2000), 버밀리온 병사 (HP 약 3000) 2명이 나온다. 그들을 이기면 이상한 모양에서 뭔가를 얻는 것처럼 보인다.(뭔지 모르지만 시안인 것 같은..;;) 그리고 다시 나오면 로제가 기다린다. 죠커는 아까 얻은것 같은(-_-;;) 시안을 로제에게 주고, 슈발츠를 배신한다. 첼시와 로프마는 화를 내지만, 가만히 있는 칼린츠... 전투가 시작되면 버밀리온 병사 4명과 붙는다. HP가 높지만 로프마의 힐링을 써가며 해치우자. 전투가 끝나면 로제는 숫적으로 이길 수 없다 하고, 주변에서 버밀리온 병사가 모여든다. 칼린츠는 항복한다고 하고, 첼시는 반발한다. 칼린츠는 계속 싸우면 우리만 불리해진다고 한다. 그 이유를 묻자, 영인사가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로제는 잘했다며 시안을 실험할 좋은 기회가 되겠다고 한다. 한편, 죠커는 버밀리온 병사들을 해치우고, 부하들에게 자기편을 들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한다... 감옥에 있는 7조. 칼린츠가 따로 어딘가로 감에 대해 로프마는 걱정하지만, 첼시는 괜찮을 거라고 하고, 빠져나갈 방법을 생각해보자고 한다. 칼린츠는 로제에게서 심문을 받는다. 질문다운 질문을 하라는 칼린츠... 로제는 화를 내려다가 필리시아가 죠커와 스카라무슈에 의해 탈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란다. 로제는 서둘러 밖으로 나가고, 칼린츠는 시간을 더 끌었어야 했다며 조커를 걱정한다. 로프마의 꾀로 둘을 감옥을 탈출한다.(미인계로-_-) 빠져나와 칼린츠가 심문 받던 방에 가보지만 아무도 없어, 의아해 하고, 칼린츠를 걱정한다. 필리시아와 도망가던 죠커는 로제를 만난다. 죠커는 이길 수 있다고 하지만, 로제는 자신이 필리시아를 내버려 둔 이유를 아냐고 묻고, 그녀에게 자신에게로 오라고 한다. 로제의 말을 듣고 로제의 곁으로 간 필리시아를 보고 죠커는 깜짝 놀란다. 로제는 필리시아가 버밀리온의 말을 듣도록 세뇌했다며, 죽일 수도 있다고 협박한다. 죠커는 필리시아를 안타깝게 부르고, 로제는 죠커를 죽이라고 명령한다. 필리시아는 잠시 망설이다가 그를 공격하고, 로제가 계속 죽이라고 하자, 망설인다. 그 순간 칼린츠가 나타나 칼을 로제의 등에 겨눈다. 로프마와 첼시도 곧이어 나타나고, 칼린츠는 그녀에게 필리시아가 더이상 그녀의 말을 듣지 않도록 하라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필리시아에게 칼린츠를 영인시키라고 명령한다. 깜짝 놀라는 칼린츠. 하지만 죠커가 이미 시안을 뺏어 놓은 상태라 필리시아는 영인을 못 하게 된다. 그 순간 페르난이 나타나 로제를 혼낸다. 죠커가 인사를 하지만, 페르난은 얘기하고 싶지도 않다고 하며, 전투가 시작된다.
전투에서 나오는 적은 로제(HP 약 3000)와 페르난(HP 약 4500), 버밀리온 병사(HP 약 3000) 3명이 나온다. 또 아군에는 필리시아가 합류되어 있다. 페르난의 공격은 엄청 세지만, 턴은 느리니, 우선 페르난의 사정거리에는 들지 않도록 하고, 버밀리온 병사 3명을 먼저 죽이자. 로제도 사정거리에 안 들어가면 가만히 있으니 멀리 떨어져서 병사들과 싸우고, 그 후에 로제를 죽인 다음, 페르난을 공격하자. 전투 후, 페르난은 곧 다시 보겠지라고 말하고 간다. 일행은 그가 이름대로 강한 인물이란걸 느낀다.
[슈발츠 슈트름 본부]
길버트는 로제를 놓쳐서 아쉬워한다. 그리고 칼린츠가 필리시아를 7조에 넣겠다고 했음을 걱정하지만, 칼린츠는 괜찮다고 하며, 죠커도 그것을 바랬다고 한다. 하지만 길버트는 아직도 죠커를 의심한다. 한편, 로프마는 칼린츠가 처음부터 죠커와 손 잡은 것을 안다. 첼시는 그가 같은 조에게까지 숨김에 대해 좀 너무했다고 한다. 로프마는 죠커가 슈발츠 슈트름에 잡히면서까지 필사적으로 필리시아를 지킬려고 한 것에 대해 궁금해하고, 첼시는 그와 스카라무슈가 슈발츠 슈트름의 도움없이는 못 했을 거라고 한다. 로프마는 그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고 한다. 죠커는 칼린츠에게 운베터를 아냐고 하면서 그에 대해 설명을 한다. 운베터는 버밀리온의 진정한 리더이며 왼팔이 유난히 길며, 검술이 뛰어나고, 거대한 대검을 잘 휘두른다고 한다. 칼린츠는 깜짝놀라고, 그가 버밀리온의 리더이기 때문에 에스텔의 죽음과 무슨 관계가 있지 않을 까하는 의문을 품는다. 칼린츠는 우리가 필리시아를 제거할수도 있는데 왜 슈발츠 슈트름에 넘겼으며 왜 그렇게 아끼는지 묻는다. 죠커는 그녀가 아낄만한 가치가 있고, 버밀리온에 계속 영인사로 있으면 영인을 함에 따라 수명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그녀를 스카라무슈에 데리고 있으면 위험하고, 슈발츠 슈트름에 있는 것이 버밀리온에게로부터 안전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칼린츠가 이미 너는 잡혀있다며 앞으로 어떻게 할거냐고 묻는다. 이미 잡혀있음에 동의를 하는 죠커...(그래서 어쩌겠단 말이냐-.-;;) 죠커는 필리시아를 만나, 그녀에게 더 살게 하고 싶다며 영인을 그만두라고 하고, 작별인사를 한다.
[폐가 정원]
칼린츠는 자신이 에스텔을 지켜주지 못했다고 말을 하며, 과거를 떠올린다.
[과거 폐가 정원]
에스텔은 칼린츠에게 여자같이 팔찌를 끼고 있다고 놀린다. 칼린츠는 엄마의 유품이라고 하고, 에스텔은 미안해한다. 칼린츠는 그녀가 자신이 태어날 때 죽었다고 들었고, 아버지가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안 해줬다며, 사이가 안 좋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과거 버밀리온 본부]
운베터는 카르타를 담는 시안을 직접 만들어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 의문의 남자는 옛날 전설을 흉내낼 셈이냐며, 용자의 무기는 성스러운 시안이 된다는 전설을 말한다. 그리고 그런건 쉽지 않다고 한다. 운베터는 계속 연구를 할 것이라고 하며, 요석과 영인사에 대해서도 연구할 것이라고 하며, 남자에게 아들에 대해 묻는다. 남자는 한숨을 쉬며, 어머니도 없이 불쌍한 놈이라며, 왕궁에서 잘 지냈을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그...그렇다면!!! 이 남자의 아들이!!! 카카카카카칼!!!칼XX!!!;;;;그럼 왕궁이란 것은?!)
[과거 폐가 정원]
에스텔과 칼린츠는 작별인사를 한다. 에스텔은 황궁으로 가지만, 가끔 올 수도 있다고 하지만, 칼린츠는 뚱하게 대답한다. 그리고 울면서 가지 말라며, 아버지 같지도 않은 아버지의 말따윈 듣지 말라고 한다. 에스텔은 아버지도 널 사랑하고 계시다고 말한다.
[현재]
칼린츠는 이상한 꿈이라며, 아버지에 대해 궁금해졌다고 하지만... 아무 생각도 안 난다고 한다.
[슈발츠 슈트름 본부]
길버트는 칼린츠에게 슈발츠 슈트름 생활에 익숙해졌냐고 묻고, 칼린츠는 그렇다고 한다. 길버트는 그에게 요석이 발견됐다며, 아직 버밀리온이 영인하지 않은 상태이고, 그들이 영인하기 전에 정화를 하라고 한다. 또 칼린츠가 얼굴빛이 안 좋아졌다며, 건강을 지키는 것도 임무라고 한다. 칼린츠는 알겠다고 하며, 속으로 요즘들어 충분히 잠을 자고 일어나는데도 피곤하며, 일어나면 온 몸이 차갑게 식어있다고 한다.
[델미르 시가지 동부]에서 [로엔드리가도] 쪽으로 나간다.
[로엔드리가도]
나오는 적 : 보라색 나비 (HP 약 1000) - 보라색 나 비 같은 몬스터
포미 (HP 약 500) - 푸른 색 귀여운 몬스터
뽀리또 (HP 약 700) - 병아리 같은 몬 스터
슬라임 (HP 약 500) - 푸른 슬라임
본 워리어 (HP 약 600) - 해골병사
② 금열쇠를 얻는다.
③ 은열쇠를 얻는다.
⑤ 목각인형을 얻는다.
⑥ 은열쇠를 얻는다.
⑦ 은열쇠를 얻는다.
북부에 들어가면, 첼시가 경치 좋다고 하며, 필리시아에게 말을 걸지만, 필리시아는 아무 말도 안한다. 첼시가 화를 내자 로프마는 필리시아가 조금 맛간 애니깐 이해하라고 한다. 그 말을 들은 필리시아는 로프마를 째려보고, 로프마는 쫀다. 그 모습을 본 칼린츠는 그녀가 자폐증일 뿐, 사람말은 알아듣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물의 유적 근방으로 가면, 이미 아도라가 와 있고, 몬스터와 싸우고 있다. 칼린츠는 귀찮아 한다. 아도라는 칼린츠에게 잘하지라고 외치자, 일행에게는 찬 바람이 분다. (휘이잉-_-)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필리시아는 '가면?'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놀란 칼린츠는 무슨말이냐고 묻고, 필리시아는 너도 똑같다고 한다. 첼시도 무슨 말이냐고 물어보자, 아도라는 이상하다며, 진짜가 없다고 한다. 칼린츠는 무슨 의미냐고 묻지만, 필리시아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아도라는 몬스터를 이기지만, 그녀 뒤로 용이 나타난다. 아도라는 놀라며 예상외의 전개라고 하고, 칼린츠 일행에게 도와달라고 한다. 용은 불의 동굴에서 만났던 용과 같다. 다만 HP가 조금 더 높을 뿐이다.(약 5000~6000) 카르타 분배만 잘 해뒀다면, 쉽게 이길 수 있다. 로프마의 힐링도 잘 사용하도록 하자. 아도라는 칼린츠 일행에게 고맙다고 한다. 칼린츠는 어떻게 여기에 왔냐고 차갑게 묻는다. 아도라는 여자의 직감이라고 하지만, 칼린츠는 얼렁뚱땅 넘어가지 말라며, 우리 임무는 극비 사항이라고 하고, 혹시 버밀리온의 스파이냐고 묻는다. 아도라는 시무룩해지고, 칼린츠는 앞으론 이러지 말라며,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계속 하면 슈발츠 슈트름 조장으로서 그녀를 조사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또 사실 귀찮으며, 나타날 때마다 신경쓰이고, 임무에 방해된다며, 화를 낸다. 아도라는 슬퍼하고, 칼린츠는 그녀 옆을 차갑게 지나간다. 첼시는 그가 아침부터 인상이 안 좋았다고 하고, 로프마를 괜히 화낸다고 말한다. 아도라는 조용히 '칼린츠 바보'라고 말한다. 필리시아는 아도라에게 진짜는 어디있냐고 묻는다. 아도라가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듣자, 필리시아는 정말 모르냐고 묻는다. 아도라는 아무 말도 안 한다. 첼시는 로프마에게 아도라를 너무 신경쓰는거 아니냐고 질투 비스무리한 말을 한다. 로프마는 그저 아도라가 자신의 동생을 닮아서 이기 때문이라고 하고, 가족이 잘 지내는지 궁금해한다. 첼시는 그를 보며, 자신도 그런 가족이 있으면 좋겠다며, 부럽다고 한다. 이제 물의 유적으로 가면 된다.
[물의 신전]
나오는 적 : 슬라임 (HP 약 500) - 푸른 슬라임
포미 (HP 약 600) - 푸른 몸에 귀여운 몬스터
뽀리또 (HP 약 700) - 병아리 같은 몬스 터
본 워리어 (HP 약 700) - 해골 병사
좀비 (HP 약 700) - 걸어다니는 시체
보라색 나비 (HP 약 1000) - 보라색 나 비 같은 몬스터
라나 (HP 약 1000) - 주황색 개구리 같은 몬스터
발란스볼 (HP 약 1500) - 검은 몸에 도끼를 든 몬스터
라미아 (HP 약 2500) - 푸른색 인어 몸에 창을 든 대두 여자 몬스터
자보라 (HP 약 2500) - 긴 도끼창을 든 붉은 몸의 몬스터
레가 사무라이 (HP 약 3800) - 초록색 몸에 대도를 든 몬스터
(1) 마라카트의 은총을 얻는다.
(2) 램파스의 뿔을 얻는다.
우선, 제가 다녔던 루트를 적겠습니다.(혹시나 해서-_-;;)
ⓐ->ⓑ->ⓓ->ⓕ->ⓓ->ⓑ->ⓒ->ⓔ->ⓒ->ⓑ->ⓖ->ⓗ->ⓖ->ⓑ->ⓒ->ⓔ->ⓒ->ⓑ->ⓓ->ⓕ->ⓓ->ⓑ->ⓐ
어쨌든 맨 안쪽 ⓗ까지 갔다가 ⓐ로 나오면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아도라는 칼린츠에게 아직도 화났나며 묻는다. 칼린츠는 이젠 괜찮다며, 그런 표정을 짓지 말라고 한다.(무슨 표정?-_-?) 아도라는 안심한다. 그 순간 갑자기 지진이 일어나고, 일행은 깜짝 놀란다. 화면은 검어지고.... 노래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에스텔과 아도라가 했던 똑같은 말이 울려퍼진다. 칼린츠는 아도라를 보면 자꾸 모른척 묻어두고 싶었던 추억들을 떠올리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아도라와 에스텔은 마치 원래 하나였던 것처럼 닮았다고 한다. 정신이 든 칼린츠, 주변엔 아도라가 쓰러져 있었다. 칼린츠는 그녀에게 에스텔이라고 외치고, 아도라는 정신이 들려고 한다. 방금 한 말에 약간 놀란 칼린츠는 다시 그녀를 아도라라고 부르며, 괜찮냐고 한다. 칼린츠와 아도라는 급류에 의해 휩쓸려진 것이다. 아도라는 다른 사람들을 걱정한다. 칼린츠는 유적 지반이 불안정한 것은 알고 있었다고 한다. 칼린츠는 그녀에게 넌 누구며, 어디에서 살아왔냐고 묻는다. 아도라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한다. 칼린츠는 그녀가 자기 얘긴 별로 안 하면서 자신을 잘 아는 것처럼 말을 걸어서, 조금 당황했었다고 한다. 또 그녀가 자신이 알고 있는 여자와 성격과 말투가 닮았다고 한다. 자신은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은 오래전에 가슴에 묻었고, 아직 추억으로 말하긴 힘들어서 떠올리고 싶지 않지만, 여전히 그 과거에 파묻혀 살고 있다고 한다. 아도라는 그럼 자신이 나타나서는 안돼냐고 묻고, 칼린츠는 모르겠다며, 아도라가 나타난 게 에스텔이 언제까지 과거에 붙잡혀 살거냐고 따끔하게 꾸짖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아도라는 잘은 모르지만 분명히 자신은 칼린츠에게 비롯됐다고 하고, 칼린츠가 거부하면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은 과거가 없고, 아마 기억 상실증인 것 같다고한다. 하지만 아도라는 칼린츠를 만날 때마다 조금씩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것 같다며, 계속 만나고 싶다고 한다. 아도라는 속으로 자신이 누군지 모르겠고, 어느날 갑자기 사라질까봐 두려워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더이상 생각하지 않겠다고 하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라도, 자신은 지금 여기 있으며, 칼린츠와 있는게 좋으니깐 그냥 즐겁게 보내고 싶다고 생각한다. 칼린츠는 다른 사람들을 찾자고 한다.
[물의 신전 두번째 버젼]이 시작된다-_-
(1) 무사의 목걸이를 얻는다.
(2) 전설의 팔찌가 있어야 얻는다.(.......전 못 얻었습니다...ㅠ_ㅠ)
나오는 적 : (11)번 공략에 있는 물의 신전 적과 똑같다.
(1)번 보물이 있는 곳 안쪽으로 쭉 가면, 문이 있고, 그 곳으로 들어가면 이벤트가 진행된다.
칼린츠는 이 유적이 상당히 불안정한 것 같다고 말한다. 아도라는 또 급류에 휩쓸려가면 어쩌냐고 걱정한다. 칼린츠는 재수없는 소리 말라고 하고, 아도라는 농담이라고 한다. 그 순간, 아도라의 뒤에서 몬스터 캐노펀이 나타나 그녀를 공격한다. 한편, 첼시는 필리시아와 함께 다른 동료들을 찾고 있었다. 필리시아가 느리게 걷자, 첼시는 화를 낸다. 그러다가 몬스터에게 둘러쌓여 있는 로프마를 만나는데, 그는 첼시보고 도와달라고 한다. 하지만 첼시는 과거 지하수로에서 자신을 놀렸던 로프마를 떠올리며, 그를 놀리고, 로프마는 부탁이니, 도와달라고 한다.(이 둘은 대체...-_-;;) 전투가 시작하면, 허접 몬스터 본워리어 3마리가 있다. HP는 700이므로, 간단하게 날려버리자.(-_-) 칼린츠는 몬스터와 계속 싸운다. 그러다가, 몬스터에게 계속 당하는 아도라를 보며, 이래서야 똑같다며...그때랑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정신을 잃은 아도라의 머리에서는 의문의 음성이 들려온다.
??? : ...정신 차려. 넌 아직 존재해야만 해. 넌 그를 위해서 존재하는 자니까. 그 녀석의 기 억을 끌어낼 때까진 그대로 제자리에 머물러 있어야 해. 네가 있음으로서써, 그 녀석 은 언젠가 자신의 과거를 완전히 각성하게 될테니까. 넌 녀석이 과거를 떠올리게 하 기 위한 매개체니까.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놈이 자기 죄를 외면하기 위해 만든 내 가 완전히 깨어난다. 그 녀석은 자신의 죄를 나한테 떠넘긴 대가가 어떤 건지 알게 될 거야.
아도라는 그말을 들으며 혼란스러워 한다. 아도라는 정신이 들고, 쓰러져 있는 칼린츠에게 괜찮냐고 한다. 칼린츠는 그 목소리를 듣고 에스텔이라고 말하고, 아도라는 자신은 아도라라고 한다. 칼린츠는 깨어나고 어떻게 된 건지 묻는다. 아도라는 무슨 말이냐고 묻고, 칼린츠는 몬스터에게 당했었다고 한다. 그녀는 아무 기억이 안 난다고 하고, 칼린츠는 누가 몬스터를 해치웠는지 궁금해한다. 첼시와 로프마, 필리시아는 칼린츠와 아도라를 만난다.
(1) 벽옥반지를 얻는다.
(2) 해골인형을 얻는다.
시작은 ⓗ에서 시작한다. 급류 후에 새로 생긴 아이템이 있으니, 우선 챙긴 후 ⓕ 방으로 가자. ⓕ방으로 가면, 눈사람 사무라이(HP 약 3800)와 싸우게 된다.
눈사람의 공격은 1000을 넘는다. 하지만, 턴은 느리니, 캐릭터들의 콤보나, 특수기술로 없애자.(여기서 저는 한번 빼고, 전부 화이널 크래쉬와 특수기술 한번으로 이겼습니다-_-;;) 이제 정화를 하게된다. 여기서 카르타는 한개만 얻는다.(참고로 전 첫번째 정화에서 수월인, 핸드캐논, 썬더 스테프를 골랐습니다.)
<무기>
칼린츠[아도라] : 뇌전인(電) HP+10, STR+20, DEF+10, INT+10, DEX+20, 雷 친화도+50
첼시 : 아이스 스테프(水) HP+10, STR+10, DEF+20, INT+20, DEX+10, 水 친화도+50
로프마 : 어스퀘이커(地) HP+15, STR+15, DEF+50, INT+10, DEX+10, 地 친화도+50
필리시아 : 초재부(火) HP+10, STR+20, DEF+10, INT+10, DEX+10, 火 친화도+50
<특수기술>
칼린츠 : 비연섬광참(風) 3TP
로프마 : 리플렉션 캐논(電) 3TP
필리시아 : 화이어 브레스(火) 3TP
[로엔드리가도]
물의 신전을 나오면, 아도라는 이만 가봐야겠다고 한다. 첼시는 갑자기 나타났다가 갑자기 간다며, 어디 사냐고 묻는다. 아도라는 비밀이지만, 버밀리온은 아니라고 한다. 아도라는 떠나고, 첼시는 정체를 알 수 없다며, 뒷조사를 해야되지 않냐고 한다. 칼린츠는 그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한다. 첼시는 단순히 칼린츠를 쫓아다니는 사랑에 빠진 아가씨인지도 모른다고 한다.
칼린츠 : 왠지 아도라의 정체를 밝히면......굉장히 후회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그대로 어 느 날, 없어져 버릴 것만 같은 그런 기분이 드는 것이다. 마치 에스텔처럼... 아도 라의 존재는 솔직히 의문점 투성이긴 했다. 정말 뒷조사라도 해야 될지 모른다. 하 지만 그걸 머리로는 알면서도, 몸으로는 행하지 못 하고 있었다.
로엔드리가도를 걷던 아도라는 갑자기 쥬클레시아로 변한다. 쥬클레시아는 이곳에서 뭘하고 있었는지 놀란다.
[슈발츠 슈트름 본부]
칼린츠는 물의 유적 정화작업을 마쳤다는 보고를 한다.
길버트는 그가 안색이 안 좋다며, 푹 쉬는게 좋겠다고 말한다.
[폐가 정원]
칼린츠는 정원을 걸으며 요즘 들어 마치 내 몸이 내게 아닌 것 처럼 이상하게 피로해졌다고 한다. 정원을 둘러보는 순간, 라드린느가 나타난다. 라드린느가 왜 여기에 있냐고 묻자, 지나가다보니 이 정원이 아름다워서 들어왔다고 말한다.(솔직하지 못하긴..;;) 라드린느는 이 땅을 자기가 샀다고 한다. 칼린츠가 계속 황폐하게 내버려둘거냐고 묻자, 그녀는 다 새롭게 고칠 거라고 말하면서, 이제 자기 땅이니 함부로 들어오지 말라고 한다. 정원에 서있는 에스텔과 칼린츠. 에스텔은 이 정원은 비록 구식이지만, 굉장히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라며, 황궁보다 좋다고 한다. 칼린츠가 촌스럽다고 하지만, 에스텔은 그런 칼린츠에게 화려한 것만 좋아하는 꼬맹이라고 한다. 그 기억을 떠올린 칼린츠...
칼린츠 : 에스텔, 이젠 그 때 그 말을 알 것 같군요. 이 정원이 아늑하고 편안한 건 여기에 많은 추억들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란 걸...이 정원은 당신과 나의 추억의 장소였죠. 이대로 오라칸한테 넘겨져서 망가지도록 내버려두고 싶진 않아요.
[오라칸 저]
라드린느 : 행방불명이라......이젠 영영 찾을 수 없는 건가.
라드린느 : (캡쳐 못함-_- 대충 크로이스에 정략 결혼 때문에 갔었다는 과거 얘기)
라드린느 : 낯선 세계로 첫 발을 들여놓게 된 나는 잔뜩 겁에 질려 있었고, 크로이스에 도착 해서도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지 앞길이 막막했다. 하지만 막상 나를 맞아준 왕 세자 로웰든은 상상과는 달리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이었다. 정략 결혼이긴 했지 만......우린 서로 사랑했다. 그렇게 행복한 날들이 계속 되리라 생각했다. 그랬으 면...좋았겠지. 그랬다면 이렇게 오라칸이 되어 권력에만 눈독 들이는 추한 여자 가 되진 않았겠지.(인정하는군-_-)
갑자기 잠이 든(건가?) 라드린느에게 아기의 울음소리와 어떤 여자의 울부짖음이 들린다.
깜짝 놀라 깬 라드린느...
라드린느 : 하지만...이젠 내 곁에 없어. 찾을 수도 없어. 그리고 이제 와서...설령 찾는다 해도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버밀리온 본부]
페르난은 더이상 죠커는 버밀리온이 아니라며, 어렸을 때 일 같은건 잊어버리라고 하며, 실수를 함에 화를 낸다. 로제는 필리시아는 어떻게 되찾냐고 하자, 아직 슈발츠를 대적할만한 힘은 없다며, 이번 일에나 주의를 기울이라고 한다. 로제가 밖으로 나오자 운베터는 임무 실패에 대해 얘기한다. 하지만 실망할 것 없다며, 스카라무슈 보복 공격에 참여해 좋은 결과를 내라고 한다.
[슈발츠 슈트름 본부]
길버트는 죠커가 도망갔다며, 일부러 놔준거냐고 묻는다. 칼린츠는 필리시아를 찾은데에 대한 사소한 보답이라며, 자신을 내쫓으려면, 내쫓으라고 한다. 길버트는 그런 태도 때문에 더 내치기 싫다고 한다.
[엘크리챤 황궁]
쥬클레시아는 라드린느에게서 무도회 초대를 받는다. 윌라이트의 생각을 묻자, 그는 쥬클레시아의 자유지만, 라드린느의 지지 세력이 대충 누군지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고 하며, 황제도 그녀의 참석을 바라는 모양이라고 한다. 또 혹시 불미스러운 일이 있을까하여, 슈발츠 슈트름 7조를 호위에 붙여주셨다고 한다. 쥬클레시아는 천민들만 모인 7조에게 호위를 받는다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지만, 윌라이트는 저번에 그녀를 구출해준것도 7조여서 황제가 신뢰를 하는 것이라고 한다.
[슈발츠 슈트름]
로프마는 자신들이 무도회에 가도 괜찮겠냐고 걱정한다. 또 첼시는 필리시아가 무도회를 가서 무슨 일을 저지를까봐 걱정을 한다. 칼린츠는 황녀의 호위를 7조가 한다고 알리진 않을 거라며, 일반 호위들 사이에 섞여 호위가 아닌 양, 호위를 할 것이라고 한다. 첼시는 별로 내키지 않는다며, 슈발츠와 황녀는 상성이 나빠서 오해사기 쉬울 것 같다고 한다. 칼린츠는 일단 배치는 자신과 첼시가 오라칸 저 내부를, 로프마와 필리시아가 오라칸 저 외부로 되어있으며, 필리시아는 로프마가 잘 감시하면 될거라고 한다. 첼시가 왜 그렇게 했냐고 묻자, 우선 첼시와 자신은 어느정도 예법을 알고 있지만, 로프마와 필리시아는 문외한이라 실수라도 하면 곤란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라칸 저 외부]
로프마는 무도회장에는 맛있는게 많겠다며 칼린츠와 첼시를 부러워한다. 첼시는 먹을 것 밖에 생각 안 하냐며 뭐라 한다.(이 둘은 정말 잘 싸우는군-.-;;)
[오라칸 저 무도회장]
무도회장엔, 라드린느와 라드린느 지지 세력, 쥬클레시아와 윌라이트가 있다. 칼린츠와 첼시는 쥬클레시아에게 인사를 올리고, 쥬클레시아는 고맙다고 하지만, 최하위조인 7조가 우연찮게 황제의 신임을 받음에 약간의 불만을 표한다. 첼시는 비록 하찮게 느껴지실지 몰라도, 여기 있는 어중간한 호위병들보다는 낫다고 한다. 그 말에 쥬클레시아는 첼기에게 길버트의 동생이지만, 예전엔 평민이었었다는 말을 하고, 첼시는 아무 말도 안한다. 그 때, 라드린느가 다가와서 쥬클레시아에게 인사를 하고, 쥬클레시아는 초대를 해줘서 고맙다고 한다. 라드린느는 칼린츠에게 황제가 신뢰한다고 해서 방자하게 굴지 않도록 하라고 한다. 칼린츠는 깨우쳐주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다고 답변을 한다. 쥬클레시아는 어떤 남자 둘을 쳐다본다. 그 둘은 메피스토에 대해 물어보며, 그가 호위병들 사이에 있다고 대화를 나눈다.(아마 쥬클레시아는 그들이 버밀리온인 것을 눈치챈 것 같다.... 눈치도 빠르긴...-_-)
[오라칸 저 외부]
한편, 오라칸 저 외부를 지키고 있던 로프마는 불만을 필리시아에게 말한다. 필리시아는 가만히 있다가, 누군가가 오고 있다는 말을 하고, 로프마는 누구냐고 소리친다.
[오라칸 저 무도회장]
라드린느는 쥬클레시아에게 엘크리챤에서의 생활은 괜찮냐고 묻는다. 쥬클레시아는 앨더에서 지내는 것보다 훨씬 낫다며, 언제 이런 화려한 무도회를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겠냐고 은근슬쩍 비꼬며 말한다. 그들 뒤에 있는 기둥에서는 페르난이 쳐다보고 있었다. 페르난은 부하에게 로제는 어떻게 됐냐고 묻고, 이제 곧 시작할 것이라고 한다. 갑자기, 밖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리며, 성기사단원이 나타나 몬스터가 나타났다고 보고한다. 라드린느는 버밀리온의 짓인거 같다며, 밖으로 나간다. 첼시는 로프마와 필리시아를 걱정한다. 쥬클레시아는 페르난이 있는 기둥을 째려본다,(-_-++ 눈치 빨라...;;)
[오라칸 저 외부]
로프마는 몬스터들이 나타남에 깜짝 놀라고, 도살자 3마리와의 전투가 시작된다. HP는 겨우 1000에 방어력도 약하니, 간단하게 두들기자. 몬스터들을 해치우고 나면, 라드린느가 나타나 정원 안 쪽까지 가서 버밀리온 잔당을 처치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로프마는 쩔쩔 매며 알았다고 하고, 정원으로 달려간다. 정원에서는 버밀리온 병사들과 로제가 있었다.
[오라칸 저 무도회장]
무도회장에 몬스터들이 나타나고, 칼린츠와 첼시는 그들과 싸운다. 전투를 시작하면, 참으로 오랫만에 보는 지렁이기사(-_-)와 데쓰리퍼 3마리를 만날 수 있다. 지렁이기사는 HP가 약 2000이고, 데쓰리퍼는 약 1000이다. 콤보로 날려버리자-_-;; 전투가 끝나면, 페르난이 나타나, 쥬클레시아를 인질로 잡는다.
[오라칸 저 정원]
로제는 필리시아를 만나서 기뻐하고, 로프마는 맘대로 데려갈 생각 말라고 한다. 로제와의 전투에서는, 로제(HP 약 3000)와 버밀리온 병사 2명(HP 약 2000)이 나온다. 로제의 공격은 어느때가 방어력 쎈 로프마에게는 약하니, 회복만 잘 하고, 특수기술도 잘 써가며, 다 패버리자. 전투가 끝나면, 로제는 도망을 간다.(휘리릭~(-_-~)(~-_-)~)
[오라칸 저 무도회장]
칼린츠는 첼시에게 홀 안에 몬스터가 오는지 지켜보게 하고, 자신은 페르난을 잡으러 간다고 한다. 첼시는 조심하라고 하고, 윌라이트는 꼭 황녀를 구해내라고 한다. 2층에는 페르난이 쥬클레시아를 잡고 있었다.(여기서 말도 안되는 장면은 2층의 사람들이 무관심하게 자기들끼리 얘기를 나누고 있는 것이다...도대체 황녀가 잡혔는데 자기들끼리 얘기를 하다니...-_-;;;) 쥬클레시아는 버밀리온과 만나고 싶었다며, 오늘 만나게 되서 다행이라고 한다.
그리고 버밀리온과 손을 잡고 싶다고 하는데... 칼린츠가 나타나고, 페르난과 대결을 한다. 윌라이트는 황녀를 데리고 피한다. 윌라이트는 괜찮냐고 묻고, 쥬클레시아는 덕분에 버밀리온과 접촉할 수 있었다며, 버밀리온과 슈발츠는 싸움 붙이기 딱이라고 한다. 그 때 그녀에게서 아도라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칼린츠가 위험하다는... 윌라이트는 깜짝놀라고, 쥬클레시아도 놀라다가, 아도라로 변한다. 윌라이트는 놀라고, 아도라는 칼린츠가 위험하다며, 밖으로 나간다. 윌라이트는 인상을 쓰는데, 왠지 그가 뭔가를 알고 있다는 느낌을 풍긴다. 칼린츠와 페르난은 전투를 시작한다. 페르난의 공격은 강하지만, 턴이 칼린츠보다 느리니, 콤보만 잘 쓰고, 도망치기를 잘하면 금방 이길 것이다. 페르난의 HP는 약 3700이다. 페르난을 이기면 페르난은 운베터가 말한대로 보통실력이 아니라고 한다. 칼린츠는 운베터가 자신을 아냐며, 살아있냐고 묻는다. 페르난은 확실히 칼린츠는 강하지만, 운베터에 못 미친다고 한다. 그 때 아도라가 나타나 칼린츠를 부르고, 페르난은 그녀를 본다. 그 순간 칼린츠는 어디에 한눈을 파냐며 공격한다. 페르난과 칼을 맞대고 있는 칼린츠는 그녀에게 오지말라고 하고, 아도라는 놀라며 밖으로 뛰쳐나간다. 도망가던 로제는 페르난을 걱정한다. 그 순간, 아도라가 나타나 슈발츠냐고 물으며, 이상한 남자와 싸우고 있는 칼린츠를 도와달라고 한다. 이상한 남자가 누구냐고 묻자, 아도라는 머리를 묶고 대검을 든 남자라고 답한다. 아도라는 저택 2층에 그들이 있다고 하고, 로제는 빨리 안내해달라고 한다.(바보 아도라..-_-;;) 로제와 아도라가 가는 도중 성기사단과 만나고, 로제는 아도라에게 자신은 빨리 칼린츠를 구하러 갈테니, 성기사단을 물리치라고 한다. 아도라는 머뭇거리지만, 칼린츠를 구하기 위해서 그들을 공격한다.
성기사단을 물리친 아도라에게 또 다른 성기사단 일행이 나타나 그녀를 잡으려고 한다. 그 때 라드린느가 나타나 그녀가 로제를 도망가게 했다는 말을 듣고, 버밀리온일줄 알고 잡으라고 한다.
[오라칸 저 무도회장 2층]
칼린츠와 페르난은 계속 싸운다. 지친 페르난과 칼린츠는 서로의 실력을 칭찬한다. 그 때, 로제가 나타나 칼린츠를 없애려 하지만, 윌라이트가 나타나고, 로제는 페르난과 도망친다. 윌라이트는 칼린츠에게 쥬클레시아가 어디있냐고 묻지만, 칼린츠는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칼린츠 : ...이렇게 강한 놈은 실로 오랫만이다. 버밀리온 녀석들은 하나 같이 빈약한 놈들뿐 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완전히 뒷통수를 맞은 격이었다. 게다가... 운베터가 살 아있다니. 운베터는 왜 에스텔을 죽였던 걸까? 에스텔은 왜 아무 저항도 못 하고 그렇게 맥 없이 죽어갔던 걸까?
어릴 적 칼린츠가, 에스텔에게서 온 편지를 읽고 있었다.
...난 변함없이 잘 지내고 있어. 언젠가 황궁으로 놀러와. 내 딸, 쥬클레시아를 소개 시켜주고 싶어. 그 애의 좋은 오빠가 되어줄 거지? 이제 갓 태어나서 아직 작고 귀엽게 느껴지지만, 날 닮았다면 분명 대단한 말괄량이가 될 거야. 요즘은 그 정원에서 지냈던 날들을 가끔 생각하곤 해. 언젠가 난 다시 그곳으로 돌아갈 거야. 그러면 다시 옛날로 돌아갈 수 있겠지.
다시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고 행복해지자...
그 때 칼린츠의 아버지가(모습은 안 나타남) 편지를 빼았아 찢는다.
칼린츠 : 아버지? 아버지가 그런 건가? 희미한 기억. 왠지 아버지는 내게 늘 뒷모습만 보였 던 것 같았다. 자기 일에 빠져 아들은 안중에도 없었던 아버지...
칼린츠는 어느 방에서 깨어난다. 로프마와 필리시아가 옆에 있고, 로프마는 출혈이 장난 아니었다며, 괜찮냐고 한다. 첼시가 라드린느에게 갔다고 하자, 칼린츠는 또 무슨 일이 생겼냐고 묻는다. 로프마는 현재 아도라가 체포되었는데, 로제의 말을 멋모르고 따르다가 호위병을 공격해서였다고 한다. 현재 첼시가 라드린느에게 해명을 하러 갔다고 한다. 칼린츠는 진짜 버밀리온 인지도 모른다고 하고, 로프마는 매정하다고 한다. 오라칸이 이번일로 대단히 화가나서 아도라를 재판 없이 죽일 수도 있다고 한다. 칼린츠는 그여자한테만은 고개를 숙이기 싫었는데라고 생각하며, 라드린느에게로 간다. 첼시는 라드린느에게 계속 해명을 하고 있었다. 그 애는 너무 순진해서 로제에게 이용을 당했다고 하자, 라드린느는 그렇게 잘 알고 있으면서 어디 사는지, 신분이 뭔지도 모르냐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이번일로 충격을 많이 받았다며 화를 낸다. 그 때 칼린츠가 나타나서, 아도라를 풀어달라고 한다. 라드린느가 그녀와 무슨 관계냐고 묻자, 칼린츠는 연인이라고 한다.(-_-) 라드린느는 아도라가 칼린츠의 연인이라는 말에 웃고, 칼린츠는 진담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도라는 천한 신분이고 아는게 없어서, 자신이 이용당했다는 사실도 모른다고 한다. 라드린느는 아도라가 천한 신분임을 듣고 역시 그런 여자와 어울린다며 비웃는다. 하지만, 칼린츠의 건방진 태도가 맘에 안들고, 애원하려면 무릎을 꿇으라고 한다. 첼시가 너무하다고 말하는 순간, 칼린츠는 무릎을 꿇고 아도라를 살려달라고 한다. 라드린느는 칼린츠가 무릎을 꿇으면서까지 부탁을 하니 그녀를 데려가라고 한다. 풀려난 아도라는 칼린츠에게 미안하다고 한다. 칼린츠는 자신은 단지 자신의 눈앞에서 누군가가 죽는게 싫어서 그랬을 뿐이라며, 목숨을 구걸해줘서 고맙다는 인사 같은거 듣고 싶지 않으니 꺼지라고 말한다. 아도라가 계속 칼린츠에게 미안해 하자 칼린츠는 크게 화를 내며, 꺼지라고 한다. 아도라는 울면서 떠나간다.
칼린츠 : ... 상처 줄 생각은 없었다. 내 눈앞에서 누군가 죽는 건 에스텔만으로 충분하니까.
단지 그 뿐이었는데...
[엘크리챤 황궁]
쥬클레시아의 방에는 윌라이트가 있었다. 그 때 쥬클레시아가 돌아오고, 자기의 방에 함부로 들어왔다며 화를 낸다. 윌라이트는 밖으로 나가고, 쥬클레시아는 기억이 자꾸 엉키고 있다며,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해한다. 그리고 왠지 가슴이 답답하고 괴로워, 슬픈 것 같기도 하다며 묘한 기분이라고 한다. 밖에 나간 윌라이트는 건방진 것이라며, 다시 돌아와서 다행이라고 한다. 그리고 앞으로는 조심해야겠다며, 엠블렘의 힘도 가끔 약해질 때가 있다고 했으니 공식행사는 피하는게 좋겠다고 말한다.
[리스턴 지방]
죠커가 스카라무슈 병사들에게 둘러쌓여 있고, 옛날 기억같은 음성이 퍼진다...
[버밀리온 본부]
로제는 페르난에게 뭘 그렇게 골똘히 생각하냐고 묻는다. 페르난은 뭔가 나도 모르게 일이 꼬여가고 있다고 하고, 로제는 라드린느 암살은 실패했지만 황녀와 연결됐다며 다행이라고 한다. 그 때 운베터가 나타나고, 페르난은 로제에게 나가라고 한다. 페르난은 칼린츠가 강하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운베터 뒤를 밝으라고 보낸 밀정들을 운베터가 다 죽였다며, 자신이 무례하긴 하지만, 운베터가 속을 알 수 없는 행동을 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한다. 또 운베터가 내리는 이상한 명령들... 요석 정화를 묵인하고, 필리시아를 슈발츠에 내버려두게 하고... 정말 버밀리온이 맞냐고 묻는다. 운베터는 자신을 믿으라고 한다.
[슈발츠 슈트름 본부]
길버트는 윌헬미나에게서 죠커가 버밀리온의 보복 공격을 막으러 스카라무슈에 갔다가, 스카라무슈들에 의해 감옥에 갇혔고, 곧 사형당할 수도 있다는 정보를 듣는다. 길버트는 죽기엔 아까운 인재라고 한다. 윌헬미나는 죠커를 구하면, 죠커에게만 어느정도 반응을 보이는 필리시아에게서 영인사의 연구에 대한 협조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길버트는 일단은 두고 보자며, 그가 쉽게 죽을 것 같지는 않다고 한다.
[리스턴 지방]
한편, 필리시아는 스카라무슈 병사들을 쓰러뜨리고 어디론가로 조용히 가고 있었다.
[슈발츠 슈트름 본부]
첼시는 필리시아가 갑자기 영인을 한다는 둥, 누가 위험하다는 둥 이상한 소릴 하면서 보통 때와 다르게 잽싸게 어디론가로 가버렸다고 한다. 길버트는 7조에게 죠커를 구하라는 임무를 내리고, 현재 스카라무슈의 아지트는 버밀리온과 마찬가지로 어지럽게 꼬인 지하수로 있다고 한다. 그리고 입구 하나만 알지, 아지트는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고 한다. 어쨌든 7조는 죠커를 구하러 출발한다.
[리스턴 지방]을 통해 [스카라무슈 던젼]으로 갑니다.
[스카라무슈 던젼]
던젼에 들어가면 경비병이 하나도 없음을 알고 무슨 일이 생긴 줄 알게 된다. 첼시는 앞에 쓰러져 있는 스카라무슈 병사들을 보며, 필리시아가 한 짓인지 믿지를 못한다.
나오는 적 : 슬라임 (HP 약 500) - 푸른 슬라임
포미 (HP 약 600) - 푸른 몸에 귀여운 몬스터
뽀리또 (HP 약 700) - 병아리 같은 몬스터
본 워리어 (HP 약 700) - 해골병사
스카라무슈 병사 (HP 약 700) - 삐에로 복장을 한 적
다크위즈 (HP 약 1000) - 고깔모자 쓴 몬스터
캐노펀 (HP 약 1000) - 손이 돌 같이 생긴 몸집 큰 몬스터
데쓰리퍼 (HP 약 1000) - 약간 붉은색 몸에 인간형 도마뱀
무슈골 (HP 약 2000) - 붉은 몸에 뿔 달린 몬스터
데블콩 (HP 약 3000) - 거대한 푸른 몸에 날개 달린 몬스 터
(1) 셀레멘더의 조끼를 얻는다.
(2) 천공의 벨트를 얻는다.
(3) 라미아의 비늘을 얻는다.
(4) 타스멜의 스크롤을 얻는다. (금열쇠 필요)
ⓐ 지역을 지나면, 스카라무슈 병사가 이야기를 나누는 이벤트를 볼 수 있다. 그 때, 부하 한명이 나타나, 버밀리온이 나타났으며, 슈발츠 슈트름도 나타난 것 같다고 보고 한다. 현 스카라무슈 두목은 죠커를 보며, 다 죠커 때문이라며, 다른 부하들에게 빨리 형을 집행하라고 한다. 첼시는 던젼에 몬스터 뿐이라며, 버밀리온이 나타난거냐고 말한다. ⓑ번까지 보물을 얻으면서 갔다가 다시 ⓐ로 돌아오는 중간에서 필리시아가 죠커를 찾는 이벤트가 잠깐 나온다. 어쨌든 ⓐ로 돌아오면, 7조 일행은 필리시아를 계속 찾다가 로제를 만나게 된다. 그 때, 스카라무슈 병사들이 나타난다. 로제는 자신이 나타난 이유를 묻고, 스카라무슈 두목은 죠커가 영인사를 빼앗은 일은 알고 있다고 한다. 부하 한명이 나타나 형을 집행했다며, 죠커는 죽었다고 보고 한다. 그 말에 칼린츠와 로제를 놀란다. 스카라무슈 두목은 죠커의 목을 주겠다고 한다. 갑자기 필리시아가 나타나 그가 죽었냐고 묻는다. 두목이 몸뚱이라도 보여줄까라고 묻자, 필리시아는 과거를 회상한다. 과거에 죠커는 자신의 본명을 가르쳐 주었고, 그녀를 괴롭히는 사람이 있으면 도와주겠다고 했었다. 필리시아는 죠커의 본명 아이젠을 조용히 부른다. 그 때, 죠커가 나타나 자신은 살아있다며, 시무룩하게 있지 말라고 한다. 깜짝놀란 스카라무슈 두목은 어떻게 된건지 묻지만, 다른 부하들은 그를 두목으로 인정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두목은 자신은 이제 상관없는 일이라며, 죽이든 살리든 맘대로 하라고 한다. 이제 전투 시작, 처음 전투에는 스카라무슈 병사 4명이 나온다. HP가 겨우 700이니 간단하게 없애자. 문제는 그 다음 전투다. 로제(HP 약 4500)와 버밀리온 병사(HP 약 2000) 3명이 나온다. 로제가 엄청나게 강해졌다. 그녀의 공격은 전체공격인데 400이상의 데미지가 나온다. 우선 로제의 사정거리 안에 들지 말고, 버밀리온 병사 3명을 먼저 없애자. 근데 로제의 사정거리가 너무 길어 다가갈 엄두도 못 낸다.
하지만, 칼린츠의 능력만 좋으면, 아슬아슬하게 이길 수 있다. 칼린츠가 두번째 정화 때 얻은 비연섬광참. 칼린츠의 능력이 좋으면, 로제와 동등한 사정거리가 된다. 우선 첼시와 로프마는 로제의 사정거리에는 들지 않도록 하자. 로제의 턴은 각 7조 일행의 2배다. 턴 조절을 잘만 맞추면, 칼린츠가 비연섬광참으로 한번 공격하고, 로제에게 두번 공격당하고(3번공격당하면 거의 죽는다), 로프마가 더블 힐링으로 1000을 채워주는 순서로 공격하면 된다. 가끔가다 턴이 잘 안 맞는 경우도 있으니, 계속 시도해보자. 그럼 행운을 빈다.-_-;; 전투가 끝나면, 칼린츠는 필리시아에게 돌아가자고 한다. 죠커는 그녀에게 자신을 기억하지 못한 편이 더 나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죠커는 스카라무슈 부하들에게 자신은 더 이상 스카라무슈의 두목이 아니고, 자신이 스카라무슈에 들어온 이유는 필리시아를 찾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부하들은 알겠다고 하지만, 죠커가 세운 스카라무슈 탈퇴 규칙을 행하면 괜찮다고 한다. 스카라무슈를 나오려면 스카라무슈 일원 전부를 물리친 다음에 나갈 수 있다는 황당한 규칙을...
죠커는 자신이 세운거니 하겠다고 말한다.
[슈발츠 슈트름 본부]
칼린츠와 길버트는 죠커를 빼오는 것에 대한 얘기와, 이제 곧 무너질 스카라무슈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리고 길버트는 7조가 왜 신분위주가 아닌 실력위주로 되어있는지에 대해 말한다. 칼린츠는 영력이 강한 자들이 정화를 완벽히 해내기 때문이냐고 묻고, 길버트는 그렇다고 한다. 칼린츠는 자신이 옛날부터 영력이 강했었고, 영인사를 하는 필리시아는 말도 필요없고, 첼시를 양녀로 들인 것도 그 때문일 것이라고 한다. 로프마는 영력이 미약하긴 하지만, 일반인보다는 월등히 높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길버트는 요석이란 고대인이 무의미한 싸움으로 점철됐던 세계를 영원히 봉인시키기 위해 만든것이라고 한다. 원래 이페리아 대륙은 요석의 카르타에 반응해 긴 시간동안 만들어진 괴기스런 몬스터들의 요새로 인간이 들어설 수 없는 사지였다. 그러나 천년 전, 대지진으로 인해 요석이 있는 유적들이 상당 부분 붕괴되면서, 봉인이 풀려버린 것이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완벽히 풀린 것은 아니었다. 여전히 카르타에 반응해 멀쩡한 생물이 몬스터로 변한다는 것이 그 증거다. 그 때문에 옛날부터 비밀리에 정화 작업을 했었던 것이다. 칼린츠가 결국 자신들은 이용당한 거라고 말하자, 길버트는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이라고 말한다. 그 말에 칼린츠는 천년 묵은 능구렁이라며 째려본다. 길버트는 그런 표정 말라고 하고..-_-;;
[슈델미르 거리]
한편, 필리시아는 과거를 회상하며, 슈델미르 거리에 나와있었다. 죠커가 나타나, 아무리 슈발츠라도 버밀리온이 얼마나 무서운 놈들인데, 위험한데 여기까지 나왔냐고 말한다. 필리시아는 다친 그를 계속 쳐다본다. 죠커는 사실 조금 당했다며, 그래도 괜찮다고 한다. 죠커는 옛날에 왜 자신을 안 불렀냐고 묻고, 불렀다면 갔었다고 한다. 필리시아는 그의 아버지가 죠커를 지키려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죠커는 뿌리칠 수 있었다고 말하지만, 필리시아는 그렇다면 죠커도 영인사가 되었을 거라고 말한다. 그녀는 자신이 옛날로 돌아가고 있다며, 괜찮다고 말한다.
[버밀리온 본부]
로제는 더이상의 실패는 스스로가 용납할 수 없다며 버밀리온을 나가겠다고 말한다. 운베터는 임무가 무조건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로제에게 새로운 임무를 내린다. 버밀리온에게 제일 귀찮은 슈발츠 슈트름 7조의 칼린츠를 로제의 무수한 암기로 암살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밖에서 엿듣고 있던 페르난은 그런 명령을 내리는 그를 이해하지 못한다.
[폐가 정원]
칼린츠 : 없겠지... (나도 웃기는 녀석이군...그렇게 심한 소리로 내쫓고는 갑자기 뭘 기대하 는 건지... 하지만 어느 새 무의식 중에 기다리고 있었다. 아도라가 내 곁에 갑자기 나타나 장난치는 걸...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왠지 심한 소릴 해도 아도라만큼 은 상처 받지 않고 다시 돌아와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마치 에스텔처럼......
동영상이 시작된다... 정원 안으로 들어가는 칼린츠... 어릴적 모습으로 돌아간다. 그 안에는 에스텔이 기다리고 있었고, 칼린츠의 얼굴을 쓰다듬어 준다. 그리고 에스텔이 아도라로 바뀌고, 칼린츠는 그녀를 안는다. 밤이 되어, 그 둘은 정원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칼린츠는 그녀에게 어머니의 유품인 팔찌를 주고, 아도라는 그렇게 소중한 걸 받아도 되냐고 묻는다. 칼린츠는 어차피 여자 팔찌라 자신이 가지고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을 것이고... 게다가 언젠가 주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주려고 했던 것이라고 말한다. 아도라는 칼린츠가 했던 말들이 아직도 가슴 속에 남아있다고 한다. 자신이 나타나는 것이 어쩌면 칼린츠에게 혼란을 주는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또, 칼린츠를 만날 때 마다 떠오르는게 자신의 기억만은 아닐텐데, 칼린츠를 만난다고 꼭 진짜 나를 되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닐텐데 왜 칼린츠에게 끌리는지 궁금하다고 한다. 그녀는 답은 모르겠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오래 전부터 칼린츠를 알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그런데 앞으로도 계속 나타나도 되는지, 가까워질수록 두려워진다고 한다. 칼린츠는 자신도 잘 모르지만, 아도라가 없으면 허전한 것 같다고 한다. 아도라는 그럼 계속 괴롭혀도 되냐고 말하다가, 칼린츠가 약간 화를 내는듯 하자, 계속 같이 놀아도 되냐고 묻는다. 그리고 자신을 이해해줘서 기쁘다고 말한다.
칼린츠 : 나는...에스텔의 환영을 쫓고 있는 걸까. 그 때문에 아도라를 보는 걸까. 어쩌면 그 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앞으로 에스텔을 잊게 해줄 사람이 있다면 그건 아마도....
[엘크리챤 황궁]
쥬클레시아는 윌라이트가 계속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본다며, 요즘 이상해졌다고 한다. 윌라이트는 그저 걱정이 돼서 그럴 뿐이라고 말한다. 쥬클레시아가 버밀리온과의 일을 묻자, 윌라이트는 아직 자신들을 믿는 것 같지 않다고 대답한다. 쥬클레시아는 그렇다면 자신이 직접 찾아가야겠다고 하고, 윌라이트는 그런 위험한 일을 어떻게 하냐고 말한다. 그녀는 앨더에선 남이 보면 입에 대지 못할 음식을 먹으며 자라왔다고, 그런 자신에게 거리낄 것이 뭐가있냐고 말한다.
[슈발츠 슈트름 본부]
윌헬미나가 이번엔 론웰 동굴이라며, 영인한 흔적은 있지만, 몬스터들이 너무 조용하다고 한다. 첼시도 이상하게 생각 하고, 어쨌든 론웰 동굴을 향해 떠나게 된다. 여기서 죠커도 합류된다.
[로웰 숲]까지 나가는 슈델미르 지도는 생략하겠다.
[로웰 숲]에서 [론웰 평원]까지 가야한다.
[론웰 평원]
나오는 적 : 테레피스 (HP 약 400) - 거대 한 박쥐
좀비 (HP 약 500) - 걸어다니 는 시체
포미 (HP 약 600) - 푸른 몸 에 귀여운 몬스터
본 워리어 (HP 약 700) - 해 골병사
뽀리또 (HP 약 700) - 병아리 같은 몬스터
다크위즈 (HP 약 1000) - 고깔모자를 쓴 몬스터
데쓰리퍼 (HP 약 1000) - 검은색 인간형 도마뱀
캐노펀 (HP 약 1000) - 두 손이 거대한 돌인 몬스터
리커 (HP 약 1500) - 초록색 몸에 긴 혀를 내민 몬스터
(1) 인내의 목걸이를 얻는다.
(2) 축복의 반지를 얻는다.
(3) 수호의 반지를 얻는다.
(4) 광전사의 조끼를 얻는다.
론웰 동굴로 가면, 이벤트가 일어난다. 아도라는 칼린츠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도라 : 내가 어떻게 알고 와서 기다리는지 신기하 겠지? 하지만 그냥 알게 돼. 마치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그렇게 이끌려 오는 거야. 칼린츠가 여기 올거다, 하고 말야.
그 뒤로 로제가 아도라를 쳐다보고 있었다. 첼시는 동굴을 보며 평범한 동굴 같다고 한다. 칼린츠는 인적이 드문 곳인것 같다며 들어가자고 한다.
[론웰 동굴]
나오는 적 : 슬라임 (HP 약 500) - 푸른 슬라임
테레피스 (HP 약 500) - 거대한 박쥐
뽀리또 (HP 약 700) - 병아리 같은 몬스터
포미 (HP 약 600) - 푸른 몸에 귀여운 몬스터
블러디 펀쳐 (HP 약 1000) - 푸른 몸에 방망이 든 몬스터
도살자 (HP 약 2000) - 붉은 몸에 팔에 칼달린 몬스터
데블콩 (HP 약 3000) - 푸른 몸에 날개 달린 거대한 몬스터
(1) 아쿠아 잼을 얻는다.
(2) 블러디 크로스를 얻는다. (은열쇠 필요)
갈림길 중간으로 들어가면, 로제를 만난다. 로제는 기다리고 있었다며, 페르난을 다치게 했으니, 칼린츠를 없애겠다고 한다. 칼린츠는 끈질기다며, 페르난과 싸운건 정정당당한 싸움이었다고 하고, 로제가 자신을 이길 실력이나 있냐고 묻는다. 로제는 아도라를 보여준다. 칼린츠는 놀라며, 설마 필리시아 때처럼 세뇌했냐고 묻는다. 로제는 그렇다며, 아도라에게 칼린츠를 해치우라고 한다. 필리시아는 그 모습을 보며, 그만두라고 하고, 로제는 옛날 생각이 나는 모양이라고 비웃는다. 칼린츠는 좋을대로 하라고 하고, 아도라는 그에게 칼을 겨눈다. 칼린츠는 미안하다며, 아도라를 쓰러뜨린다. 그리고 곧장 칼을 뽑아 로제를 공격하고 비긴 셈이라고 말한다. 죠커는 허구한날 지면서도 끈질기게 덤빈다며, 왠만하면 적성에 맞는 일을 하라고 한다. 로제는 또 도망친다.-_-;; 칼린츠는 어서 요석을 정화하고 철수하자고 한다. 전투가 시작되면, 천사와 로제가 적이 되어 있다. 천사(HP 약 8000)는 필자의 캐릭터로 칼린츠 화이널 크래쉬 3번, 로프마 화이널 크래쉬 3번, 첼시 화이널 크래쉬 1번으로 없앴다. 한번도 공격 받은 적이 없다-_-;; 열심히 콤보 공격을 하자. 근데, 로제(HP 약 7000)는 저번 전투보다는 공격이 약한 편이지만, 200이상의 데미지를 3번 날리는 것은 무섭다. 로제를 이기려면, 우선 4명이 뭉쳐야 한다.(뭉쳐야 산다-_-;;) 칼린츠의 비연섬광참과, 첼시의 갓니스윈드, 필리시아의 화이어 브레스를 쓸 때, 로프마의 회복 거리 안에서 잘만 쓰면 이길 수 있다. 로제를 이기면, 정화를 한다.
<무기>
칼린츠[아도라] : 암흑도(暗) HP+10, STR+20, DEF+20, INT+10, DEX+10, 暗 친화도+50
찰라도(光) HP+20, STR+10, DEF+10, INT+10, DEX+20, 光 친화도+50
첼시 : 윈드로드(風) HP+10, STR+10, DEF+10, INT+10, DEX+20, 風 친화도+50
다크로드(暗) HP+10, STR+20, DEF+20, INT+10, DEX+10, 暗 친화도+50
로프마 : 썬더캐논(電) HP+10, STR+10, DEF+20, INT+20, DEX+10, 雷 친화도+50
다크써머(暗) HP+10, STR+20, DEF+20, INT+10, DEX+20, 暗 친화도+50
필리시아 : 천중부적(風) HP+10, STR+10, DEF+10, INT+10, DEX+20, 風 친화도+50
생자부(地) HP+20, STR+10, DEF+20, INT+20, DEX+20, 地 친화도+50
죠커 : 썬더사이드(電) HP+10, STR+10, DEF+15, INT+10, DEX+20, 雷 친화도+50
프로즌사이드(水) HP+5, STR+5, DEF+10, INT+10, DEX+20, 水 친화도+50
<특수기술>
칼린츠[아도라] : 무영수라참(暗) 3TP
로프마 : 퍼펙트힐링(風) 3TP
죠커 : 펄스 싱크(地) 2TP <---있는건데 또 생겼습니다.
첼시 : 카오스 블래스트(暗) 2TP
필리시아 : 카오스 브레이크(暗) 2TP
과거의 기억이 나타난다. 칼린츠는 에스텔에게 뭐하는 거냐고 묻는다. 에스텔이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듣자, 에스텔이 황궁에 간 뒤로는, 아버지와 이상한 얘기를 한다며, 에스텔이 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한다. 에스텔은 어른들의 얘기라고 하지만, 칼린츠는 애 취급 하지 말라고 한다.(10살이면 애 아닌가?-_-?) 에스텔은 칼린츠가 아무것도 모른 채 자랐으면 좋겠다며, 모든 일이 잘 끝나면 칼린츠는 정말 아무것도 모른 채 행복하게 살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 칼린츠는 아도라를 깨운다. 금방 눈을 뜨지 않아 걱정했다고 말하고, 아도라는 이상한 꿈을 꿨다고 한다. 에스텔의 꿈이였다고 한다. 에스텔은 겉으로는 웃고 있었지만 왠지 마음에 걸리는 일들이 너무 많았다며, 어떤 힘든 일이 끝나면 다시 칼린츠와 즐겁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한다. 아도라는 항상 밝게 웃으며 행복해 보였던 에스텔을 뭐가 그렇게 힘들게 했는지 궁금해한다. 칼린츠 에스텔이 왜 죽어야 했는지, 겉으론 웃으면서 속으론 얼마나 괴로워하고 있었는지 자신도 알고 싶다고 한다.
칼린츠 : 왠지 에스텔을 생각하면 죽어가던 그 모습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즐거운 추억이 많 았는데도 슬픈 얼굴로 죽어가던 그 모습만이 자꾸 떠오른다. 그리고 그와 함께 겹 치는 저주받을 운베터의 모습도.
[슈발츠 슈트름 본부]
윌헬미나는 로제는 버밀리온 간부급인데, 그런 여자를 슈발츠에 받아들여도 되냐고 한다. 더군다나 그 여자가 반발할게 뻔하다고 한다. 길버트는 그는 강한 영력의 소유자라 꼭 필요하다고 하며, 무리를 해서라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슈발츠 슈트름 지하감옥]
로제는 운베터가 이 꼴이 될거란것을 알고 있었다며, 결국 자신의 이상을 위한 제물이 되는게 어울린다는 말을 하는 꿈을 꾼다. 로제는 꿈에서 깨고, 윌헬미나가 나타나 슈발츠 슈트름 7조에 들어온 걸 환영한다고 말한다. 로제가 무슨 말이냐고 하자, 윌헬미나는 로제는 필리시아에게 세뇌를 건 것처럼 앞으로 슈발츠의 명령을 거역하지 못하도록 마음이 조작되었다고 한다. 로제는 화를 내고, 차라리 죽겠다고 한다. 윌헬미나는 자살할 권리는 없지만, 욕할 자유는 있다고 한다. 그리고 슈발츠에 로제의 암기를 들이댈 수 없도록 절대적인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엘크리챤 황궁]<현재>
슈렌로드 황제는 쥬클레시아가 자신과 말을 하는게 싫은 것 같다고 걱정한다. 레오나 태후는 황궁 생활에 적응을 못 해서 그런 것이라고 하지만, 슈렌로드는 누나가 앨더에서 유폐되어 있던 것 때문에 자신을 미워하는 것 같다고 한다.
<과거>
레오나는 과거, 에스텔이 있었던 시절을 회상한다. 레오나는 에스텔을 처음 봤을때, 정말 아름다워서 숨이 멎을 정도였다. 에스텔은 황제의 사랑을 계속 받았고, 1년만에 회임을 해 궁정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에스텔은 레오나에게 자신이 먼저 회임한 것에 대해 미안해 했고, 레오나는 누가 먼저고, 누가 나중이고 상관 없다며, 자신들은 모두 황제의 아내라고 한다. 길버트는 에스텔이 수상하다며, 그녀의 시녀가 버밀리온으로 보이는 자에게 서신을 보내는 모습을 봤다는 밀정의 보고가 있었다고 한다. 클라이브 황제는 쥬클레시아가 커서 어머니의 죽음을 알고 복수할까봐 앨더에 보내기로 한다. 레오나는 깜짝 놀라지만 그 말을 따른다. 그 후, 레오나는 슈렌로드를 임신하고, 쥬클레시아는 사람들에게서 잊혀져 앨더로 조용히 보내진다.
<현재>
슈렌로드는 레오나가 잘 대해주니깐, 자신도 잘 하면 가족처럼 지낼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레오나는 조용히 자신은 형식적인 어머니일 뿐이라고 한다.
<과거>
레오나는 에스텔이 낳는 애가 황손이 되고 황위를 잇는 것을 걱정한다. 레오나는 모처럼 여기까지 왔는데, 에스텔에게 모든 걸 다 뺏길 수 없다고 한다. 길버트는 에스텔이 버밀리온인 것이 맞다며, 버밀리온이 황가의 시안을 노린 것 같다고 한다. 레오나는 그럼 에스텔을 잡아야겠다고 말하려다, 길버트가 그녀가 버밀리온에게 보내는 서신이 들통났으며, 이미 황제가 에스텔과 함께 버밀리온도 칠 계획을 짯다고 한다. 에스텔은 로페이든한테 편지를 보내 성지에서 만나자고 했으니, 나올 것이라고 걱정한다. 오지 말라고 해야하지만 연락을 할 수 없어 걱정하던 중, 클라이브 황제가 나타난다. 클라이브 황제는 에스텔이 천사 같은 미소 뒤로 온갖 지저분한 일을 하고 다녔다며, 모후의 제국을 멸망시킨 파렴치한 자신과 같다고 한다. 결국 끼리끼리 만난다고 하며, 그녀에게 성지로 안내해달라고 한다. 그는 에스텔이 가든, 안 가든 간에 그 놈들을 찾아내겠다며, 궁에서 비참하게 처형당할 것인지, 성지에서 동료들과 죽을 것인지, 어떻게 죽을지 선택권은 준다고 한다. 우연히 그 모습을 본 레오나는 황제의 무서움을 알게 되었다. 에스텔은 결국 레오나에 의해 죽은 것이다. 그녀가 에스텔의 정체를 집요하게 파헤쳤기 때문에. 레오나는 죄책감이 일긴 했지만, 황가에서 권력을 잡기 위해서는 에스텔을 희생해서라도, 밝고 올라서라도 그래야만 했다고 말한다.
[버밀리온 본부]
운베터는 로제의 배신에 대해 화를 낸다. 페르난은 로제가 비록 크로이스 출신은 아니지만 버밀리온이라며, 배신할 리가 없다고 한다. 운베터는 슈발츠에 들어간게, 그들에게 회유된 것이라고 한다. 그는 로제에게 별로 중요한 정보가 없는게 다행이라고 하며, 페르난에게 조만간 오실 그 분을 잘 모시라고 한다. 페르난은 운베터가 정말 자신이 옛날에 동경했던 운베터인지 의심한다...
[슈발츠 슈트름 본부]
길버트는 황녀 쥬클레시아의 시녀 2명을 부른다. 둘은 겁먹지만, 길버트는 심문 같은 것이 아닌, 그냥 황녀 전하에 대해 물어볼 것 있어서 그렇다고 안심시킨다. 그 때, 윌헬미나가 감시조에서 보고가 들어왔다며 문을 두드린다. 윌헬미나는 남부의 루미네스의 시하라 숲 속에서 몬스터들이 대량으로 출몰했다며, 버밀리온이 영인사를 쓴 것 같다고 한다. 영인사라는 말에 필리시아는 약간 반응 한다. 로프마는 영인사가 도대체 몇 명이냐고 화를 내고, 죠커는 버밀리온은 누구든 가리지 않고, 영인사가 될만한 싹이 있으면 잡아들인다고 한다. 그리고 슈델미르의 실종 사건의 절반은 버밀리온의 짓이라고 한다. 윌헬미나는 이번 임무에 로제가 처음이라며, 칼린츠 조장을 잘 따르라고 한다. 로제는 닥치라며 화를 낸다. 첼시가 총대장은 왜그리 바쁘냐고 얼굴도 보기 힘들다고 말한다. 윌헬미나는 개인적인 사정 때문이라고 하고, 첼시는 궁금해한다.
시작은 언제나 어디서나 슈발츠 슈트름 본부 앞...
[로엔드리가도]를 통해 [시하라 평원]으로 가자.
[시하라 평원]
나오는 적 : 블러디 펀쳐(HP 약 1500) - 초록색 몸에 방망이 든 몬스터
도살자(HP 약 1300) - 붉은 몸에 팔에 칼 달린 몬스터
좀비(HP 약 500) - 걸어다니는 시체
오두스(HP 약 5000) - 연두색 몸에 두꺼비 같은 몬스터
(1) 마도사의 문신을 얻는다.
[시하라 숲]으로 가면, 이벤트가 진행된다.
죠커는 로제에게 그리운 곳이라며, 일행에게 자신이 옛날에 여기서 페르난과 로제와 함께 자주 놀았었다고 한다. 로프마가 그럼 죠커도 버밀리온이였냐고 묻고, 죠커는 아버지가 버밀리온이라고 했다. 그의 아버지는 '야데'라는 별명을 가진 자였는데, 버밀리온의 지독한 테러에 많은 회의를 느끼고 탈퇴했다가, 버밀리온에게 쫓겼다고 한다. 그리고 아마 운베터에게 당한 것 같다고 한다. 로제는 크로이스 왕가의 왕자였던 그가 크로이스 재건 같은건 나 몰라라하고 배신한 것에 대해 운베터가 실망했었다며, 운베터는 그자와 손잡고 크로이스의 재건을 꿈꾸었었는데 완전히 배신당한 셈이었다고 말한다. 죠커는 크로이스 재건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일반 사람을 몬스터화 시키는 버밀리온이 싫다고 한다. 또 이미 자신은 크로이스 재건에는 관심이 없으며, 아버지를 죽인 운베터만은 용서할 수 없다고 한다. 죠커와 로제가 계속 말다툼을 하자, 칼린츠는 그녀에게 죠커를 자극하지 말라고 명령한다. 세뇌 비슷한 것을 받은 로제는 그 말을 어쩔 수 없이 따르게 된다.
[시하라 숲]
나오는 적 : 좀비(HP 약 500) - 걸어다니는 시체
리커(HP 약 1000) - 초록색 몸에 긴 혀를 내민 몬스터
나무승려(HP 약 1000) - 나무 속에 숨은 승려 몬스터
다프네(HP 약 1000) - 나무에 얼굴이 있는 몬스터
데쓰리퍼(HP 약 1000) - 검은색에 인간형 도마뱀
도살자(HP 약 1300) - 붉은 몸에 팔에 칼 달린 몬스터
블러디 펀쳐(HP 약 1500) - 초록색 몸에 방망이 든 몬스터
콜로이드(HP 약 2000) - 푸른 몸 엎드린 도마뱀
라미아(HP 약 2500) - 푸른 인어 몸에 창을 든 대두 여자 몬스터
자보라(HP 약 3000) - 붉은 몸에 긴 도끼 창을 든 몬스터
댄싱마몬트(HP 약 5000) - 코끼리 몬스터
[오파넬 동굴]로 가자.
아도라가 이미 칼린츠를 기다리고 있었고, 죠커는 로프마가 칼린츠의 애인이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아도라는 부끄럽다며 닭살 돋는 말을 한다. 일행에게는 찬 바람이 불고, 죠커는 닭살 돋는 여자라고 한다. 필리시아는 그녀가 오늘은 진짜에 가깝지만, 진짜가 아니라고 한다. 죠커는 무슨 말인지 의아해하고, 일행은 출발한다. 죠커가 무슨 소리냐고 묻자, 필리시아는 자신도 잘 모르겠다며, 뭔가 다른 모습이 겹쳐져보인다고 한다. 칼린츠와 아도라에게서...
[오파넬 동굴]
나오는 적 : 좀비(HP 500) - 걸어다니는 시체
나무승려(HP 약 1000) - 나무 속에 숨은 승려 몬스터
데쓰리퍼(HP 약 1000) - 검은 인간형 도마뱀
도살자(HP 약 1300) - 붉은 몸에 팔에 칼 달린 몬스터
블러디 펀쳐(HP 약 1500) - 초록색 몸에 방망이 든 몬스터
자보라(HP 약 3000) - 붉은 몸에 긴 도끼 창을 든 몬스터
코모에(HP 약 4000) - 분홍 몸에 거대하고 징그러운 몬스터
오두스(HP 약 5000) - 연두색 몸에 두꺼비 같은 몬스터
(1) 파괴의 장갑을 얻는다.
(2) 실프 티얼스를 얻는다.
(3) 지혜의 목걸이를 얻는다.
최심부까지 가면, 블랙 드래곤과의 전투가 시작된다. 블랙 드래곤(HP 약 6500)은 턴은 느리지만, 공격력은 세다. 한번에 200이상의 데미지를 5번 연속 공격한다. HP가 1000이상인 캐릭터를 앞세우고 공격하자. 사실 필자는 블랙 드래곤의 공격 1번 받고, 나머지는 콤보+특수기술로 이겼다.-_-;; 블랙 드래곤을 이기면, 요석 정화를 한다.
<무기>
칼린츠[아도라] : 폭풍검(風) HP+10, STR+10, DEF+10, INT+10, DEX+20, 風 친화도+50
로프마 : 윙커(火) HP+20, STR+20, DEF+5, INT+10, DEX+5, 火 친화도+50
첼시 : 어스로드(地) HP+10, STR+10, DEF+10, INT+20, DEX+10, 地 친화도+50
필리시아 : 칠성부(光) HP+20, STR+20, DEF+10, INT+20, DEX+10, 光 친화도+50
죠커 : 스탐사이드(風) HP+10, STR+20, DEF+10, INT+10, DEX+20, 風 친화도+50
로제 : 소리비도(風) HP+20, STR+20, DEF+10, INT+10, DEX+20, 風 친화도+50
동굴을 나오면서, 첼시는 고대의 시안을 발견한다. 로프마는 팔면 비싸게 받을 수 있다며, 가지고 싶어하고, 첼시는 돈 밝힌다고 놀린다. 둘은 가난함에 대해 또 말다툼을 한다. 첼시가 말다툼 끝에 로프마를 호박이라고 하자, 갑자기 로프마의 얼굴이 호박이 된다. 일행은 깜짝 놀라고, 아도라는 로프마를 놀린다. 로프마는 첼시에게 이상한 마법을 썼다며, 빨리 원래대로 하라고 하고, 첼시는 자신은 모른다고 한다. 필리시아는 시안의 힘이라며, 고대의 시안이 있는 팔찌를 부수라고 한다. 첼시는 시안을 부수고, 로프마는 원래대로 돌아온다. 죠커는 필리시아에게 어떻게 안 거냐고 묻고, 그녀는 사람의 모습을 바꾸는 시안이 드물지만 존재한다고 한다. 일행이 가고, 아도라는 그 부숴진 시안을 쳐다본다. 아도라는 칼린츠에게 뭔가를 말하려다가 그냥 가자고 한다. 동굴을 나오면, 로프마는 한 건 끝냈다고 좋아하고, 죠커는 스릴있다며 이렇게 피 터지게 싸움만 하냐고 묻는다. 첼시는 그게 7조라고 하고, 로프마는 그 딴 얘기는 집어치우고 가자고 한다. 아도라는 쥬클레시아가 깨어나는 것을 들키면 안된다고 생각해, 모두에게 이만 간다고 인사를 하고 뛰어간다. 일행은 궁금해하고...
칼린츠 : (평상시...아도라 답지 않아. 늘 언제 나타났냐는 듯이 사라지곤 했지만... 그러고 보 면, 난 왜 지금까지 한 번도 아도라 뒤를 쫓아가볼 생각을 못 했던 걸까. 역시 그 녀의 정체를 모르는 게 나을 거란 생각 때문이었나.)
칼린츠는 아도라의 뒤를 쫓는다.(...기 보다는 같은 방향으로 걷는다..;;) 그리고 일행에게는 할 일이 있다며, 먼저 가라고 한다.
[버밀리온 본부]
쥬클레시아는 버밀리온 본부에 찾아간다. 그 곳에서 페르난을 만나고, 페르난은 쥬클레시아의 각오를 알겠다며, 제대로 된 예우를 해주지 못 하는 것을 양해하라고 한다. 쥬클레시아는 자신의 계획 중 슈발츠 슈트름이 제일 방해가 된다며 버밀리온이 필요하다고 한다. 페르난은 대가가 무엇이고, 슈발츠와 대적하는 위험부담 때문에 그 대가에 대한 확실한 약속이 필요하다고 한다. 쥬클레시아는 이번 일이 성공해 여제가 되면, 크로이스 재건의 기회를 주겠다고 한다. 페르난은 그 말을 믿지 않으려고 하자, 운베터가 나타나 무례하다고 한다. 쥬클레시아는 운베터에게 버밀리온의 힘이 꼭 필요하며, 자신을 도우면 그만큼의 대가를 꼭 약속한다고 한다. 운베터는 알겠다며, 이 세상을 뒤엎을 만한 엄청난 계약을 하자고 한다. 쥬클레시아는 슈발츠 슈트름을 몰아내기 전에 버밀리온의 실력을 보자고 한다.
[오라칸 저]
라드린느 : ...운베터. (부질없는 짓이야. 이미 다 지난 일......이제 와서 들춰본다 해서 뭐가 달라질까...)
[슈델미르 시가지]
슈델미르 시가지에 있는 칼린츠는 온통 상처를 입고 있었다...그리고 뭔가를 궁금해 하는데...(그게 뭐지?-_-?)
[과거 버밀리온 본부]
의문의 남자는 운베터에게 시안을 모으는 것이 마그나 카르타 때문이냐고 묻고, 운베터는 그렇다고 한다. 남자는 그게 얼마나 무서운 힘을 불러오는 마법인지 아냐며, 마그나 카르타가 일어나면 이 대륙이 큰 피해를 입게 될 수 있다고 한다. 운베터는 그 정도의 힘이 있어야 황가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한다. 남자는 농담이 아니라며, 자신은 이 세계를 무너뜨리면서까지 크로이스 재건을 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그 말에 운베터는 황가를 만만하게 보지 말라며, 클라이브는 무서운 사람이라고 말한다.
[슈발츠 슈트름 본부]
시녀들이 증언하는 목소리만 들려온다. 그녀들은 어떤 여자(아도라)가 빛이 나면서 황녀로 변하는 것을 봤다며, 그 여자가 에스텔과 말투나 행동이 같았다고 기적같다고 말한다. 길버트는 7조 일행이 정화하러 갔을 때 본 시안의 존재에 대해 놀란다. 칼린츠도 처음 보는 종류라고 하고, 길버트는 시안이 가진 능력은 워낙 다양해서 제대로 된 분류가 없었다고 하며, 시안에 깃든 카르타의 조합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다고 한다. 칼린츠는 그 시안은 부숴졌으며, 그 시안을 필리시아가 알고 있었다고 한다. 길버트는 필리시아가 안다면, 버밀리온도 예상 외로 시안에 대해 자세히 알 것 같다고 한다. 윌헬미나도 그런 시안이 있음에 놀라고, 부숴진게 아쉽다고 한다. 길버트는 고대의 문명은 상상할 수가 없다며, 더 대단한 시안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한다. 길버트는 카르타와 시안에 대해 곰곰히 생각한다. 윌헬미나는 고문서의 해독이 끝났다며, 뜻밖의 사실이 발견되었다고 전한다. 황가에 있는 고대의 엠블렘이 시안이었으며, 그것은 강력한 의지를 지닌 자만이 다룰 수 있는 고급 시안이라고 한다. 또 그것은 인간의 모습을 바꾸거나 인격을 조작하는 등의 고난이도 술법이 가능하다고 한다. 길버트가 황가에 아직 고대의 엠블렘이 있냐고 묻고, 윌헬미나는 뭔가 말씀을 오해하셨다며, 고대의 엠블렘은 초대 황제 루아난이 초대 오라칸에게 하사했던 것이라며, 이미 길버트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길버트는 잊고 있었다며, 속으로 그 기본적인 사실을 왜 잊고 있었는지 궁금해 한다. 분배가 어떻게 되었는지 묻자, 달의 문장은 길버트 총대장이 가지고 있으며, 바이에르의 상징이고, 태양의 문장은 마라카트에, 대지의 문장은 지라트, 바람의 문장은 크로이스지만 전란 중에 사라졌다고 한다. 길버트는 황녀가 변한 것도 윌라이트의 태양의 문장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엘크리챤 황궁]
에스텔에게 의문의 남자가 찾아온다. 운베터는 너무 지나친 욕심을 가지고 있다며, 마그나 카르타의 힘으로 이 대륙 전체를 지배하려 들것이라고 한다. 자신은 그런 강력한 힘의 존재는 원치 않다며, 크로이스가 멸망한 이유도 황가를 넘어서는 권력을 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에스텔은 다른 버밀리온은 알고 있냐고 묻고, 남자는 운베터를 지지하는 자들이 너무 많아 잘못하면 반역자 취급을 당한다고 한다. 하지만 마그나 카르타를 막으려면 에스텔이 그에게 전해줄 시안 중 하나를 자신에게 주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은 한동안 잠적할 것이며, 그가 위험한 방법으로 평화를 되찾는 걸 두고 볼 수 없다고 한다. 에스텔이 걱정을 하지만, 운베터는 아무 것도 모른다며, 그가 버밀리온조차도 자기 복수의 도구로 이용하려 들고 있다고 한다고, 에스텔은 승낙을 한다.
[슈발츠 슈트름 본부]
렘블턴 공작이 대검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버밀리온에게 암살당했다고 한다. 로프마는 몬스터가 아닌 직접 암살한 것에 대해 놀란다. 첼시는 칼린츠에게 길버트가 부른다며 가보라고 한다. 칼린츠는 다른 곳에 정신을 쓰고 있다가,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라며 알겠다고 하고, 첼시는 의아해한다. 길버트는 급히 정화를 해야한다며, 로스웰드 지방의 웰드림 평원에 상당수의 몬스터들이 출현해 로스웰드는 이미 혼돈의 도가니 상태라고 한다. 또 그곳에는 버밀리온의 아지트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칼린츠는 알겠다며 빨리 가겠다고 한다. 윌헬미나는 버밀리온의 최근 행동이 선전포고 하는 것일까 궁금해한다. 길버트는 그들이 황가에 대항할만한 힘은 없다고 하지만, 윌헬미나는 그 쪽에 관심을 쏠리게 하려는 것 같고, 황녀 쪽이 너무 조용하다고 한다. 길버트도 그게 걱정된다며 윌헬미나 말에 동의한다.
시작은 언제나 어디서나 영원히 슈발츠 슈트름 본부 앞이다...-_-
[웰드림 평원]으로 가려면 [론웰 평원]을 거쳐야 한다.
[웰드림 평원]
나오는 적 : 보라색 나비(HP 약 700) - 보라색 나비 같은 몬스터
레가 사무라이(HP 약 3800) - 초록색 몸에 대도를 든 몬스터
라미아(HP 약 2500) - 푸른 인어 몬스터
자보라(HP 약 3000) - 붉은 몸에 긴 도끼 창을 든 몬스터
웰드림 평원에 들어가면, 아도라가 갑자기 튀어나오고, 아도라가 놀래키려던 칼린츠 대신 필리시아가 놀란다. 아도라는 칼린츠의 안색이 안 좋다고 하고, 칼린츠는 그렇진 않고, 위험할텐데 또 왔냐고 한다. 아도라는 오늘은 오면 안 되는 거냐고 시무룩해진다. 칼린츠는 그런 건 아니고, 혹시 지난 번에 만났을때...까지 말하다가 아도라가 궁금해하자,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다. 칼린츠는 속으로 뭔가가 굉장히 혼란스러웠다며, 왠지 자기 자신이 망가져 가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고 한다.
[호아튼 동굴]로 가자.
[호아튼 동굴]
나오는 적 : 좀비(HP 약 500) - 걸어다니는 시체
테레피스(HP 약 600) - 거대한 박쥐
나무승려(HP 약 1000) - 나무 속에 숨은 승려몬스터
캐노펀(HP 약 1000) - 손이 돌같은 몬스터
콜로이드(HP 약 1000) - 푸른 빛깔의 엎드린도마뱀
리커(HP 약 1000) - 초록색 몸에 긴 혀를 내민 몬스터
데쓰리퍼(HP 약 1000) - 검은 인간형 도마뱀
다크위즈(HP 약 1000) - 고깔모자 쓴 몬스터
도살자(HP 약 1300) - 붉은 몸에 손에 칼 달린 몬스터
블러디 펀쳐(HP 약 1500) - 초록색 몸에 방망이 든 몬스터
데블콩(HP 약 3000) - 푸른 몸에 날개 달린 거대한 몬스터
코모에(HP 약 4000) - 분홍색 몸에 징그러운 몬스터
(1) 미네르바의 건틀릿을 얻는다.
(2) 전설의 팔찌를 얻는다.
(3) 타스멀의 스크롤을 얻는다. (금열쇠 필요)
동굴로 들어가면 버밀리온 병사를 만난다. 그들은 로제에게 배신자라며, 잘 만났다고 한다. 로제는 배신한게 아니라고 말하지만, 그들은 슈발츠에 들어갔으면서, 왠 변명이냐며 공격한다. 전투가 시작되면 버밀리온 병사 3명(HP약 3000)과, 지렁이 기사(HP 약 2500) 1마리가 나온다. 카르타 분배가 잘 되서, 능력치가 좋다면, 금방 이길 수 있을 것이다. 또 전체공격인 특수기술도 쓰면, 효과가 좋다. 로제는 다 슈발츠 때문이라며, 칼린츠를 공격하려고 한다. 칼린츠는 멈추라는 명령을 내리고, 로제는 언젠가 죽여버릴거라고 한다. 칼린츠는 이미 어느 슈발츠도 죽일 수 없도록 세뇌되어 있다며, 자신의 명령에 충실하라고 한다. 로제는 힘을 쓰려고 하지만 팔이 움직이질 않는다. 칼린츠는 다음에 이러면 그 암기로 로제의 팔을 찌르게 할 거라며, 협박한다. 아도라는 너무 심했다고 하고, 칼린츠는 아도라가 마음대로 자신들의 임무에 끼여드는데는 아무말 않겠지만, 자신의 임무 방식에는 간섭하지 말라고 한다. 아도라는 그런 칼린츠를 보며, 그가 신경이 예민해진 것 같아 걱정한다. (2)번 보물인 전설의 팔찌는 꼭 얻어서, 나중에 물의 신전이나, 오파넬 동굴에 가서 좋은 아이템을 얻도록 하자. (3)번 보물 있는 곳 안 쪽으로 가면, 전투가 시작된다.
적은 이름을 정할수 없으므로, 그냥 적이라고 하겠다-_-;;;
HP는 약 8500이며, 4번 연속 공격을 하는데, 방어력이 강한 캐릭터를 적의 가까운 곳에 두도록 하자.(필자의 경우 50씩 나왔음-_-;;) 그리고, 화이널 크래쉬와 특수기술 난무~~>_<;;
적을 이기면, 정화를 하게된다.(기억상 아마 이게 마지막 정화일 것이다.)
<무기>
칼린츠[아도라] : 묵염(火) HP+20, STR+20, DEF+20, INT+20, DEX+20, 火 친화도+50
암연(地) HP+20, STR+20, DEF+20, INT+20, DEX+20, 地 친화도+50
로프마 : 바리스타(光) HP+25, STR+25, DEF+10, INT+25, DEX+20, 光 친화도+50
캘리퍼(暗) HP+10, STR+10, DEF+20, INT+10, DEX+20, 暗 친화도+50
첼시 : 위자드로드(火) HP+10, STR+20, DEF+10, INT+10, DEX+10, 火 친화도+50
소서러스소울(暗) HP+15, STR+20, DEF+20, INT+10, DEX+30, 暗 친화도+50
필리시아 : 벽사부(水) HP+5, STR+5, DEF+20, INT+60, DEX+30, 水 친화도+50
구마제사부(暗) HP+20, STR+50, DEF+10, INT+20, DEX+30, 暗 친화도+50
죠커 : 사신의 이빨(暗) HP+20, STR+10, DEF+20, INT+20, DEX+20, 暗 친화도+50
아쿠아리스(水) HP+15, STR+20, DEF+20, INT+20, DEX+15, 水 친화도+50
로제 : 천라지망(地) HP+20, STR+10, DEF+20, INT+10, DEX+20, 地 친화도+50
유성우(光) HP+10, STR+10, DEF+20, INT+10, DEX+20, 光 친화도+50
동굴을 나오면, 성기사단원 한명이 칼린츠를 기다리고 있었다. 로스웰드 근처인 에벨에서 엄청난 몬스터가 발생했으며, 아마도 버밀리온이 그 곳의 마을사람들을 대규모 영인한 것 같다고 한다. 그래서 이미 수많은 슈펠론드와 슈발츠가 투입되었으며, 7조도 서둘러 에벨로 출발하라는 보고였다. 로프마는 깜짝 놀라며, 에벨은 자신의 고향이라고 한다. 어떻게 된거냐고 묻자, 성기사단원은 이미 아수라장이 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몬스터로 변했다고 한다.
로프마는 곧장 에벨로 달려간다. 일행도 에벨로 떠나게 된다.
[웰드림 평원]
윌헬미나는 에벨 입구에 온 슈발츠에게 이미 에벨은 혼란 상태이며, 슈펠론드의 사상자도 엄청나고, 2조와 3조는 재기 불능 상태라고 한다. 첼시는 2조 조장인 젠드를 걱정하고, 로프마는 당장 들어가자고 한다. 윌헬미나는 안된다며, 이젠 돌이킬 수 없기에 에벨을 폐쇄시켰다고 한다. 로프마가 성질을 내며 따지자, 우리 쪽도 인명피해가 많다며, 폐쇄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한다. 로프마는 모두 겁쟁이들이라며 곧장 들어가고, 아도라도 간다고 한다. 칼린츠는 이미 틀렸다고 하지만, 아도라는 칼린츠도 겁쟁이라며 로프마를 쫓는다. 칼린츠 일행도 어쩔 수 없이, 에벨로 들어간다. 그냥 쭉 들어가면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미 에벨은 처참한 상태가 되어있고, 로프마는 로제에게 다 버밀리온 탓이라며 화를 낸다. 첼시는 그녀는 이미 슈발츠라며, 화풀이하지 말라고 한다. 성기사단원 2명이, 어린아이를 보고, 몬스터라며 죽이려고 한다. 아이는 살려달라고 외치고, 성기사단원 한명은 어린아이라며, 죽이지 말자고 한다. 하지만 다른 한명은 아까도 살려주려고 했다가 동료 한 명이 죽었다며 죽이려고 한다.
로프마와 아도라는 그만두라고 하지만, 칼린츠는 2명을 말리고, 차라리 영인사나 빨리 찾아내려 없애는 편이 낫다고 한다. 어떤 사람이 몬스터화되고 있었다. 첼시는 이미 몬스터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그 사람을 포기한다. 그 때, 로프마가 나타나 그 사람이 자신의 동생 죠이임을 알게 되고, 구해주겠다고 한다. 로프마는 다른 가족들의 생사를 묻지만, 죠이는 이미 다 죽었다며, 형이 안 옴에 대해 원망을 한다. 로프마는 너만은 살려주겠다고 한다. 그 때, 칼린츠가 죠이를 죽인다. 로프마는 깜짝 놀라며, 칼린츠에게 화를 내고, 아도라도 너무하다고 한다. 칼린츠는 내버려두면 로프마가 죽었을 거라고 한다. 아도라는 제정신이 있었다며, 몬스터가 아니었다고 한다. 칼린츠는 그럼 몬스터면 죽여도 돼냐며, 아도라가 지금껏 죽인 몬스터 중에는 사람이었다가 변한게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어차피 몬스터를 죽이나, 몬스터화되는 사람을 죽이나 마찬가지라며, 차라리 후자가 피해 없이 끝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아도라는 비겁하다며, 그 자리를 떠난다. 로프마는 칼린츠에게 죽여버리겠다고 화를 낸다. 그런 그를 죠커가 막고 진정하라며 칼린츠가 오히려 로프마를 구해준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탓할 거면, 이 마을을 폐쇄시킨 슈발츠를 탓하라고 한다. 그들이 영인사를 빨리 찾아냈었더라면, 이러진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 첼시는 로프마를 위로하고, 로프마는 전부 꺼지라고 한다. 일행은 잠시 비켜주고, 로프마는 죠이의 시체 앞에서 미안하다고 한다. 그 때, 죠이가 이상한 목소리로 형은 그래서 얼간이라며, 살아난다.
[에벨]
죠이가 이상해지면, 전투가 시작된다. 페르난(HP 약 5000), 버밀리온 병사 3명(HP 약 3000)
이번에 새로 얻은 최고의 특수 기술로 날려버리자+_+ 로제는 페르난에게 영인에 귀족들이나, 시민들을 이용한 적은 있어도, 같은 처지인 빈민들을 이용한 적은 없다고 따진다. 페르난은 로제는 아무것도 모른다며 지금보다도 더 악랄하고 더러운 수단을 써야한다고 한다. 로제가 운베터의 명령이냐고 묻자, 페르난은 아무 말도 못 하고 부하들과 철수한다. 한편, 죠이는 몬스터로 변해버렸다. 일행이 다가와 깜짝 놀라고, 로제는 칼린츠에게 과감하게 숨통을 끊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된거라고 한다. 로프마는 죽일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지렁이 용(-_-)과의 전투가 시작된다. HP 약 7500이고, 공격력은 보통. 화이널 크래쉬와 특수 기술로 해치우자.(가끔가다 전투가 너무 쉬워 너무 세게 키웠나라고 생각할 정도다-_-) 죠이가 변한 몬스터는 죽고, 로프마는 죠이의 이름을 외친다. 그리고 그는 가족이 전부 죽었다며, 어쩌면 오는 길에 죽였던 몬스터 중에 가족이 있었을 수도 있다며, 슬퍼한다. 죠커는 이래도 버밀리온이 옳냐고 로제에게 묻고, 그녀는 그랬기에 페르난과 싸웠다고 한다.
[웰드림 평원]
윌헬미나는 위임권이 자신에게 있는데도 명령을 어긴 것에 대해 꾸짖는다. 로프마는 그런 그녀에게 빈민 차별에 대해 화를 낸다. 윌헬미나는 로프마의 기분은 알지만, 군인답게 냉정하게 행동했어야 된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이 최선의 판단이었다고 말한다. 첼시가 따지려고 하지만, 칼린츠는 그만두라고 하고, 자신의 책임이니 어떤 징계든 받겠다고 한다. 윌헬미나는 현재 모든 권한은 자신에게 있으니, 빨리 철수하고, 징계는 총대장이 내릴 것이라고 말한다.
[버밀리온 본부]
페르난은 벽을 치며, 운베터가 임무를 내릴때의 기억을 되살린다. 운베터는 슈델미르와 거리가 있는 에벨을 공격해 영인을 해서 최대한 몬스터를 퍼뜨려야 겠다고 한다. 페르난은 그 곳은 슬럼가라 빈민들이 많다며 반대한다. 운베터는 적어도 그 곳까지 슈발츠를 끌어내야 황녀 쪽이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페르난은 계속 반발하지만, 운베터는 페르난의 그런 행동 때문에 부하들까지 흔들린다며, 모든일에는 대가가 필요한 것이라고 말한다. 페르난은 뭐가 옳은지 고뇌를 한다.
[슈발츠 슈트름 본부]
길버트는 윌헬미나의 행동이 그녀 답다며, 로프마의 심정을 알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게 가장 옳은 것인지도 모른다고 한다. 첼시는 로프마와 칼린츠가 사라져서 걱정을 한다. 죠커는 기분이 좀 그럴테니 가만히 두라고 한다. 첼시는 조장이 로프마의 동생을 일격에 죽이지 않은 것이 망설였기 때문이라며, 조장답다고 한다. 그리고 만약 폐쇄령이 없었다면, 상황이 좀 달라졌을까 궁금해한다. 죠커는 폐쇄령을 내린게 어찌보면 옳은 것이라고 한다. 로제도 그 말에 공감하고, 버밀리온처럼 대를 위해 소를 희생시킨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마치 슈발츠 대신 천민들이 희생당한 것 같다고 한다. 죠커는 슈발츠 대신 천민들이 희생당한 것에 조금 불만을 표시한다.
[엘크리챤 황궁]
황궁 건물(겉보기엔 슈발츠 슈트름 본부 같지만, 스토리 상-_-) 안에 운베터가 들어와 경비병들을 모두 해치운다. 온 몸이 피투성이인 칼린츠, 자신이 지금까지 뭘 하고 있었는지 기억을 못한다. 온 몸에 피냄새가 배어있고, 몬스터와 싸우기라도 한 줄 알지만... 그 때, 시녀들이 폐하와 전하가 칼린츠에게 죽었다며 소리를 지르며 경비병을 부른다. 칼린츠는 뭐가 뭔지 모르고....
[슈발츠 슈트름 본부]
길버트는 이제 알겠다며, 카르타는 비단 몬스터 뿐만이 아닌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바꾸는 카르타도 있을 것이라고 한다. 길버트는 황녀를 어렸을 때부터 모시던 시녀 한명을 불러 질문을 한다. 그녀들은 황녀를 키워준거나 다름이 없어 마치 자매처럼 가까웠다고 한다. 길버트는 황녀가 가진 펜던트를 기억하냐며, 그게 어떻게 생겼는지 알고 있냐고 묻는다. 시녀는 알고 있다며, 길버트는 큰 대가를 치루게 할테니 어떤 부탁을 들어달라고 한다. 윌헬미나가 급하게 들어와 황제와 태후가 죽었다는 비보를 전한다. 길버트는 깜짝 놀라고, 윌헬미나는 더 심한 소식은 그 범인이 칼린츠였다는 소식이고 하였다. 또 황녀와 윌라이트를 앞세운 귀족들이 암살을 사주한건 바로 길버트라고 입을 모아 얘기했다고 한다. 그 때, 윌라이트가 들어와 황제 암살을 사주한 길버트를 체포하겠다고 한다. 길버트는 알겠다며, 황녀에게로 가서 무죄를 증명한다고 하고, 윌라이트는 증명해 볼수 있다면 증명해보라고 비웃는다.
[엘크리챤 황궁]
방에는 황녀 쥬클레시아와 오라칸 윌라이트, 오라칸 라드린느, 그리고 길버트와 묶여서 무릎을 꿇고 있는 칼린츠가 있었다. 쥬클레시아는 슈발츠 슈트름 7조 조장 칼린츠가 오늘 밤 황제와 태후를 암살했다며, 이 참극을 어떻게 해석할까라고 묻는다. 또 그녀는 칼린츠 혼자서 무모한 행동을 했을리 없다며 분명 사주한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 길버트는 그래서 자신을 지목했냐고 말한다. 그는 상황만 놓고 본다면, 황제와 태후가 승하한 현재 다음 황위 계승자는 쥬클레시아라고 한다. 그 말에 쥬클레시아는 화를 내며, 그럼 자기가 칼린츠에게 시주했을 거냐고 말한다. 라드린느는 길버트가 칼린츠에게 사주한 것도 이상하다며, 그는 평소 황제와 태후에게 충성을 다했던 사람이라고 말한다. 윌라이트가 증거를 대라고 말한다. 길버트는 칼린츠에게 어떻게 된거냐며, 왜 그렇게 넋나간 표정을 하고 있냐고 묻는다. 그리고 황녀에게 솔직히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다며, 황녀가 거짓된 삻이라도 행복하다면, 굳이 억지로 망가뜨리고 싶지 않다고 한다. 쥬클레시아는 그 말을 못 알아듣고, 길버트는 진실을 밝히는 것을 용서해달라고 한다. 그는 엠블렘을 꺼내고, 윌라이트는 깜짝 놀란다. 쥬클레시아는 머리가 아파온다고 하고, 그녀의 모습이 아도라의 모습으로 변한다. 아도라는 자신이 가짜일텐데, 쥬클레시아가 사라졌다며 깜짝 놀란다. 칼린츠도 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다. 길버트는 엠블렘의 정체를 밝히고, 윌라이트에게 진실을 털어놓으라고 한다. 진짜 황녀는 이미 오래 전에 병으로 죽었고, 윌라이트가 대역을 만들어 기억을 지우고, 황녀의 모습과 기억을 새로 덮어씌운 것이 드러난다. 윌라이트는 그것이 들통난 것에 깜짝 놀라고, 길버트는 옛날에 밀정을 통해서 황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버젓이 살아있다는 얘기가 있어 한동한 의아해 했다며, 나름대로 조사했었다고 한다. 라드린느는 윌라이트에게 지금까지 가짜 황녀를 데리고 지금껏 수고했다며, 우린 윌라이트의 꼭두각시 놀이를 진작에 간파했었다고 한다. 라드린느는 칼린츠에게 마라카트, 아도라와 함께 이런 짓을 벌였다며, 실망했다고 한다. 길버트는 칼린츠는 아무 것도 모르는 것 같다고 하며, 정말 그라면 이렇게 허술한 끝맺음을 맺을리 없다고 한다. 칼린츠는 아도라를 보며, 어떻게 된건지 혼란스러워 한다. 라드린느는 이번 계획에 동참한 황녀 세력들을 모조리 잡았으니, 본보기로 처형시키는게 좋겠다고 한다. 길버트는 왜 이렇게 된 건지 모르겠다며, 아도라는 이용당한 죄밖에 없다고 한다. 또 칼린츠도 뭔가 석연찮은 느낌이 들며, 그가 윌라이트와 손을 잡고 그런 일을 한 것이 왠지 비약이 심한 것 같다고 한다. 라드린느는 그런 길버트에게 화를 낸다. 길버트는 그가 바보 같이 잡혔다며, 정말 마음만 먹으면 쉽게 잡힐리가 없다고 한다. 라드린느는 더 생각할 것이 없다며, 이제 황가의 대통은 완전히 끊겼고, 그러면 당분간 임시 섭정은 길버트가 하게 될거라고 한다. 결국은 길버트가 계속 섭정 자리에 있겠지만...
칼린츠 : 뭐가 뭔지 모르겠어...내가 왜 황제 폐하를 죽인 거지? 내가 왜...그런 짓을 한 거 지...내가 대체 왜...뭣 때문에? 내가 한 게 아니야.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내가 아니야, 이건...! 난 아무 기억이 없어.
운베터 : 또 남의 탓을 하는 건가? 강한 척 하면서 중요한 순간에 움츠러 드는군, 넌. 스스 로를 제어하지 못 한 네 잘못이야.
[감옥]
칼린츠가 고문을 당하고 있다. 라드린느는 칼린츠에게 아버지와 자신이 속았다며, 지금까지 그가 한 행동이 치가 떨린다고 한다. 칼린츠는 자신이 황제를 죽이지 않았다고 하고, 라드린느는 증거도 없이 뻔뻔하다고 한다. 칼린츠는 자신이 모반을 했다면 증거를 남겼을 것 같냐고 말한다.
칼린츠 : 아직 모든 게 혼란한 상태에서 라드린느와 마주 하자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드는 것 같았다. 모든 것들이 내 머릿속에서 생생하게 떠올랐다. 내 앞에 쓰러져 있던 피투 성이의 시체들, 쥬클레시아의 모습을 하고 있던 아도라......뭔가 모두가 조작된 느 낌이었다.
칼린츠는 자신이 암살범이었으면, 멍청하게 잡힐리가 없다며, 솔직히 황제가 죽으면 가장 득을 보는 게 라드린느 아니냐고 한다. 언제나 고상한 척, 가면 쓸 필요 없다며 내가 죽으면 속이 후련하냐고 하면서 권력에 집착하는 더러운 여자라고 한다. 라드린느는 뭘 아냐며, 자신의 아버지는 칼린츠의 은인이겠지만 자신에게는 원수라고 한다. 자신의 남편, 아들이 누구 때문에 죽었는지 아냐고 화낸다. 그녀는 채찍질을 하며, 아버지가 자신의 행복을 짋밟았다며, 크로이스가 멸망할 때 죽었어야 한다고, 왜 자신을 살려서 이렇게 추악한 여자로 만들어놨냐고 불평한다. 자신은 남편과 아이만 살아있었더라면, 이렇게 되진 않았다며 칼린츠에게 너 같은게 자신의 처참한 기분을 알리가 없다고 한다. 아도라는 쥬클레시아가 가짜이지만, 자신의 기억은 없고, 칼린츠를 만날 때 마다 에스텔의 기억이 났었음에 대해 혼란스러워 한다. 그녀는 칼린츠와 즐겁게 보냈던 날들이 자신을 지탱해주는 모든 것인데, 칼린츠를 다시 못 보게 될까봐 두려워 한다. 아도라는 자신의 앞에 피투성이인 칼린츠가 있음을 보고 깜짝 놀랜다. 아도라는 칼린츠를 부르지만, 칼린츠는 에스텔을 계속 부른다. 아도라는 칼린츠가 괴로워하자 에스텔이었다면 어떤 말을 했을지 생각하고, 그것을 칼린츠에게 말한다.
아도라 : 칼린츠...이건 다 악몽이야......그러니까 맘 놓고 편히 쉬어. 자고 나면 다시 모든 게 원래대로 돌아올 거야.
칼린츠 : 에스텔...가지마...
아도라 : 가지 않아...언제까지고 계속 곁에 있을 거야. 안심해. (이렇게나...이렇게나 가까이 있는데...왠지 세상에서 제일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아.)
감옥에 있는 칼린츠와 아도라에게 7조 일행이 찾아온다. 아도라는 칼린츠가 고문을 당했다며, 아직도 깨어나지 않아 걱정을 한다. 첼시는 길버트가 물러터졌다며, 칼린츠가 죄인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속수무책이라고 한다. 칼린츠는 약삭빠른 놈이라 잡혔을 리가 없다며, 분명 누군가의 속임수라고 한다. 죠커는 분명히 목격한 사람이 있지만, 어이없이 잡힌 것은 상당히 의문투성이라고 한다. 아도라는 이제 어떻게 될지 궁금해하고, 죠커는 이틀 뒤에 처형 될 거라고 말한다. 첼시가 화를 내지만, 죠커는 자신은 사실대로 말했다고 한다.
[버밀리온 본부]
페르난은 칼린츠가 황제와 태후를 암살함에 의아해하고, 황녀가 가짜인 이상, 정권은 라드린느와 길버트가 잡지만, 이 모든게 두사람의 짓인지는 믿지를 못 한다. 그리고 황녀가 버밀리온에 찾아 왔을 때를 기억하는데... 운베터는 어떻게 자신들의 실력을 보여줘야 하는지 묻는다. 쥬클레시아는 몬스터를 쓰지 않고 거물급을 암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후, 렘블턴 공작이 암살당했고, 황녀와의 계획은 비로소 시작이 되었는데, 황녀가 가짜여서 페르난도 뭐가 뭔지 혼란스러워 한다. 페르난은 뭔가에 의해 조종당한 듯한 기분이 든다며, 황제와 태후의 암살 사건을 심상치 않아한다.
[감옥]
아도라와 칼린츠가 잠들어있는 감옥에 라드린느가 찾아온다. 라드린느는 행여 헬리오스가 칼린츠를 살린다 해도, 보통 사람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을 거라고 하며, 능력을 모조리 앗아가는 독을 먹인다. 감옥을 나가면서 자신도 이러고 싶진 않았지만, 이제 자신의 앞길을 막는 건 누구라고 용서할 수 없다며, 크로이스가 멸망한 그 날, 스스로 악마가 되겠다고 맹세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과거 버밀리온 본부]
의문의 남자는 요새 황궁에 레오나 황후가 쫓겨나고, 에스텔이 황후가 될 거라는 이상한 소문이 떠돈다고 한다. 운베터는 그 말을 듣고 놀란다. 남자는 에스텔은 황녀를 낳고, 윌라이트와 마카라트파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에스텔을 너무 내버려둔게 아니냐고 한다. 에스텔은 이미 황궁에서 화려한 생활을 하고 있고, 권력의 맛도 알며, 이제 곧 쥬클레시아도 황위 계승자라고 공식 발표할 판에 뭐가 아쉬워서 버밀리온의 스파이를 하겠냐고 한다. 그리고 이미 그녀가 황제에게 진실을 다 털어놨을 수도 있다고 한다. 또 요즘 에스텔과의 접촉이 잘 안되고, 그녀가 뒷통수를 칠까봐 걱정된다고 한다. 운베터는 그 말을 믿고, 에스텔에게 불신의 감정을 품는다.
UNKNOWN : (걸려드는군. 로페이든. 넌 사람을 쉽게 믿지 않지. 그래선지 남의 험담엔 쉽 게 귀 기울이더군. 아니면 그만큼 날 믿고 있는 건가?)
[슈발츠 슈트름 본부]
첼시는 길버트에게 칼린츠를 살려달라고 한다. 길버트는 자신이 섭정을 한다고 해도, 뭐든지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라며, 어쩔 수 없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칼린츠가 저지른 암살, 이용당했긴 했지만 가짜 황녀를 연기했던 아도라...그 죄는 돌이킬 수 없다고 한다.
[감옥]
아도라는 안색이 안 좋아진 칼린츠를 걱정한다. 그녀는 이제 곧 죽는 것이 순간이겠지만, 칼린츠와 좀 더 함께 있고 싶었다고 슬퍼한다. 칼린츠는 어째서 쥬클레시아가 아도라였다는 걸 얘길 하지 않았냐며, 좀 더 빨리 알았다면 막을 수 있었을 거라고 한다. 아도라는 자신이 언젠가 사라져버릴 가짜인줄 알아서 말할 수 없었다고 한다. 숨겨왔긴 했지만 칼린츠를 만나고 싶었다며 미안하다고 한다. 그리고 진짜 자신을 알자, 자신이 뭘 위해 지금까지 살아온 건지 허무해졌다고 한다. 그때, 성기사단원이 나타나 사형 집행을 한다며 나오라고 한다.
[사형집행장]
사형 집행장에는 많은 사람이 몰려있고, 두개의 사형대 가운데에 길버트가 서 있었다. 길버트는 둘의 죄를 말하고 사형을 선포하고, 집행한다. 아도라는 두려워하고, 칼린츠는 그녀에게 미안하다고 한다. 길버트가 할말이 있냐고 하자, 둘은 아무 말도 안 한다. 그 때, 페르난이 나타나 사형 집행인들을 쓰러뜨린다. 죠커는 엉뚱한 놈이 먼저 나섰다고 하고, 첼시와 로프마, 로제가 나타나 두사람을 죽게 할 수 없다며, 자신의 방식대로 나가겠다고 한다. 로제가 페르난에게 슈발츠와 원수 사이면서 왜 나서냐고 하자, 그는 이용당할 만큼 이용당하고, 결국 폐기처분 되는 권력의 희생물이 되는 건 더 이상 보고싶지 않아서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길버트는 어쩔 수 없다며, 일행을 체포하라고 한다. 전투에는 성기사단원 5명이 나오는데 아군의 파티는 페르난, 죠커, 로프마, 첼시다. 처음으로 페르난을 휘둘러보자(휘휘~(-_-~);;;). HP는 1000정도 밖에 안되니 그냥 날려버리자. 전투가 끝나면 페르난을 빨리 여길 떠나자고 하고 칼린츠는 모두가 말려들었다며 약간의 미안함을 표시한다. 칼린츠는 그 곳으로 가자고 한다.(=폐가 정원) 그들의 뒤로 슈발츠들이 쫓아온다. 첼시는 잡힐 수 없다고 한다. 전투는 아까 한 것과 같다. 성기사단원(HP 약 1000) 5명이 나온다.
[폐가 정원]
칼린츠는 특별히 안전한 곳은 아니지만 왠지 묘한 안도감을 느낀다. 하지만 잠시라도 쉬고 싶어한다. 그는 자신의 몸은 약해져가고 있으며, 이제 얼마 버티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말을 거는 아도라에게 미안하지만 쉬게 해달라고 한다. 로프마는 갑자기 자신들의 편에 든 페르난을 믿지 못한다. 페르난은 에벨에서의 일은 자신도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첼시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일이니, 변명은 듣고 싶지 않다고 한다. 페르난은 버밀리온이 언제부턴가 테러라는 극단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었는데, 운베터가 나타나면서 그게 더 가속화되었다고 한다. 그 때부터 뭔가 잘못됨을 느꼈지만 깨달았을땐 이미 늦은 상태라고 한다. 페르난은 더이상 운베터를 따르지 않겠다며, 버밀리온을 그만 두고, 크로이스 재건을 위한 다른 방법을 생각할 것이라고 한다. 필리시아는 운베터가 이상하다며, 자신은 잘 모르겠지만 거짓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페르난은 그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며, 운베터와 닮았지만, 왠지 모를 위화감이 느껴진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온 뒤로 자기 자신이 뭘 하는 지도 모른채 명령대로 움직일 뿐이었다고 한다.
칼린츠 : ......에스텔을 잃었다. 그렇게 소중했던 에스텔을 결국 지키지 못 하고 잃고 말았다. 그것이 언제까지고 내 안의 한으로 남았다.
그 때, 또 다른 칼린츠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그런 말을 하는 칼린츠를 비웃는...)
칼린츠 : 에스텔은 아버지 때문에, 늘 고통스런 삶을 살았어. 그런데도 난 지켜볼 수밖에 없 었어. 그래서 복수하고 싶었어...에스텔과 아버지를 죽인 트리스탄에게, 복수하고 싶었어.
또 다른 칼린츠가 그를 비웃는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잠에서 깬 칼린츠, 그런 그를 아도라가 걱정한다. 칼린츠는 자신이 황제와 태후를 죽였을 때를 얘기한다. 아도라는 그런 얘기는 그만 하라고 한다. 아도라는 칼린츠를 처음 만났을때 에스텔의 기억들이 떠올랐다고 하며, 그 기억들이 마치 자신의 기억처럼 친밀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그 기억들 때문에 칼린츠에 끌린건지, 그러면 자신이 칼린츠를 생각하는 마음이 결국은 진실이 아닌지 두려워한다. 아도라는 칼린츠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며, 매일 장난을 쳐서라도 곁에 있고 싶었다고 한다. 비록 칼린츠가 자신을 싫어하게 되더라도 헤어지기 싫었고, 기억되고 싶었다고 한다. 칼린츠가 유일하게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이길 바랬다고 말한다. 칼린츠는 아도라가 에스텔이 죽은 괴로운 과거에서 자신을 끌어내줬다며 진심으로 고마워한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아도라를 에스텔 대신으로 보지 않는다고 한다. 칼린츠는 아도라에게 이제 쉬라고 하고, 아도라는 어두워도 칼린츠가 창백한 거 다 보인다며 칼린츠나 쉬라고 한다. 아도라는 잠이 들고, 칼린츠는 잠든 아도라에게 좀 더 일찍 만났다면, 지금과 다른 갈림길로 가게 되어 행복해질 수 있었을 거라고 한다. 칼린츠는 미안하다며 지금 또 다른 갈림길이 있을 수도 있는데 이런 방법밖에 찾지 못했다며, 폐가를 떠난다. 칼린츠는 점점 힘이 빠져 나감을 알고, 동료들을 구하기위해 빨리 라드린느와 담판을 내러 간다.
[라티엔느 숲]
나오는 적 : 포미, 뽀리또, 테레피스, 데블콩, 다프네, 콜로이드, 블러디 펀쳐, 라나, 데쓰리퍼
(1) 배틀조끼를 얻는다.
(2) 마라카트의 은총2를 얻는다.
(3) 뱀파이어 문신을 얻는다. (4) 인내의 장갑을 얻는다.
오라칸 관저로 가기 전에 칼린츠의 주요 아이템과 카르타를 빼자.
[지라트 오라칸 관저]
오라칸 관저로 가면 경비병들이 나타나 전투를 하게 된다. HP는 약 1000인데, 어피니티 브레이크로 간단하게 없애자.(카르타를 전부 빼도 1000이상의 데미지를 준다.) 라드린느는 그가 이미 저택 안으로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도망가는 것을 포기한다. 어차피 크로이스를 멸망시킨 황가는 무너졌고, 칼린츠도 더 이상 지라트 왕위 계승권을 위협하지 못하고, 라젤도 무사히 왕위를 이어줄 것이라며, 자신의 뜻은 모두 이루었다고 한다. 그리고 죽을 거면 그 사람 곁에서 죽겠다고 한다. 라드린느는 어느 초상화가 있는 방에서 칼린츠를 맞이한다.
라드린느 : 이제야 오셨군. 자, 이제 마음대로 해보시지. 날 죽이고 싶겠지?
칼린츠 : 그래. 당신이 내게 한 만큼.
라드린느 : 그럼 그걸 빌미로 내게 무슨 협박을 할 셈이지?
칼린츠 : ......내 동료들을 내버려 둬. 당신의 목숨을 살려두는 대가로 말이야.
라드린느 : 글쎄, 내가 네 말을 들을 거라 생각해? 난 모든 소원을 다 이루었어. 네가 처형 당하는 꼴을 이 두 눈으로 보지 못 하는 게 아쉽긴 하지만......어차피 넌 더 이상 지라트의 왕좌를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니까.
칼린츠 : 정말 당신은...뼛속까지 무서운 여자야. 한없이 잔인하고...당신이 라젤을 그렇게 아 끼는 걸 보면 가끔은 이해가 안 될 정도지. 결국 그 애도 왕위를 잇게 하기 위한 도구 아닌가?
라드린느 : 함부로 말하지마. 넌 어차피 나에 대해 아무 것도 몰라.
칼린츠 : 당신 혼자 비극의 여주인공인양 잘난 척 할 것 없어. 당신 역시...내가 어떤 마음으 로 여기왔는지 알 리가 없으니까.
라드린느 : 죽여라. 난 네가 원하는 걸 들어 줄 생각은 조금도 없으니까.
칼린츠 : ......
칼린츠는 그녀에게 칼을 겨눈다.
칼린츠 : ......
라드린느 : 왜 그러지? 막상 죽이려니까 겁이 나나?
칼린츠 : ......
칼린츠는 그녀 뒤에 있는 초상화를 본다.
칼린츠 : ......트, 트리스탄......!?
라드린느 : ......네가 어떻게 그 이름을?
칼린츠는 어렸을 적 봤었던 가족의 초상화를 기억해낸다.
칼린츠 : 설마...이 사람이 내 아버지......?
라드린느 : 넌...넌 대체 어떻게 트리스탄을 아는 거야?
칼린츠 : ......트리스탄이......내 아버지......?
??? : 네 아버지는 로페이든이지. 트리스탄은...
[10년 전 성지]
칼린츠는 10년 전 에스텔이 죽었을 때의 기억을 떠올린다.
운베터는 에스텔을 기다리고 있었다. 수풀 속에는 칼린츠가 숨어서 지켜보고 있었다.
운베터 : 드디어 왔군. 기다리고 있었네.
에스텔 : ......운베터.
운베터는 에스텔의 뺨을 친다.
칼린츠 : ......!
운베터 : 배짱도 좋군. 날 배신하고 여기까지 오다니...들었다. 슈펠론드들이 이리로 쳐들어 오고 있다던데. 그래, 황제가 제법 맘에 들긴 들었나 보지? 그 녀석한테 있는 말 없는 말 다 불고 나니 속이 시원한가?
에스텔 : ......
운베터 : 뭐 하러 왔지? 내 사지가 갈가리 찢기는 꼴을 마지막으로 보고 싶었나? 그래, 하 긴 날 증오하고 있으니...내가 어떻게 죽는지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었겠지.
에스텔 : 전 황제한테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어요. 전 버밀리온을 배신하지 않았어요. 그저... 당신의 무모한 계획을 막아보고 싶었던 것 뿐이에요.
운베터 : 말은 잘 하는군. 저렇게 가까이 왔는데 뭘 어쩌란 거지? 그런 알량한 변명에 내가 속아넘어갈 거라 생각했나?
에스텔 : 운베터......
운베터는 그녀를 검으로 찌른다. 에스텔은 쓰러지고...
에스텔 : 로페...이든...
운베터 : 버밀리온의 배신자는 죽음으로 대가를 치러야 돼.
깜짝 놀란 칼린츠는 쓰러진 에스텔을 보고, 그녀는 칼린츠를 쳐다본다.
에스텔 : 미안해...미안해......
칼린츠 : ...에스...텔...?
운베터 : ...네가 왜 여기에...?
??? : 이제 알겠지? 트리스탄은...
칼린츠는 단도를 들고 뛰쳐나와 운베터를 찌른다.
운베터 : 트, 트리스탄...너......
칼린츠 : 내...내가...아니야, 이 사람은...내 아버지가 아니야. 살인마야.
칼린츠는 앞을 보지도 않고 도망간다.
칼린츠 : 내가 한 게 아냐...에스텔도, 아버지도 그 살인마가 죽인 거야.
??? : 이제 알겠지? 트리스탄은 바로 너야!
[지라트 오라칸 관저]
칼린츠가 운베터로 변해있었다.
라드린느 : 로, 로페이든......어떻게 당신이......
운베터 : 모레이라고 불러야 되나? 옛날의 그 이름으로.
라드린느 : 로페이든...당신, 살아 있었어요? 트리스탄은, 그 애도 살아있나요?
운베터 : 로페이든은 죽었어. 오래 전, 당신의 아들 트리스탄 손에...난 그저 그의 모습을 빌 린 악마일 뿐.
라드린느 : 로페이든......?
운베터는 방을 나가고, 라드린느는 초상화를 쳐다본다.
라드린느 : 로페이든......
[폐가 정원]
첼시 : 아도라... 아도라... 아도라...?
아도라 : 어떻게... 된 거야? 다들...?
첼시 : ... 칼린츠가 사라졌어.
아도라 : 뭐? 나랑 여기 있었는데.
로프마 : 그 녀석.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거야? 몸도 성치 않은 놈이...
죠커 : 깊이 생각할 게 뭐 있어. 혼자 사라졌다면 우리를 구하기 위해 담판 지으러 간 거겠 지.
아도라 : 누구랑...?
첼시 : 오라버니... 아니면, 라드린느겠지.
[슈델미르]
로프마 : 히엑, 장난이 아니구만.
병사 : 반역자들이다! 잡아라!
죠커 : 꼼짝 마. 내가 손가락만 삐끗해도 네 모가지는 뎅강이니까.
병사 : 히, 히익...
로프마 : 칼린츠는 어딨지? 너희들이 체포했나?
병사 : 아, 아니야...칼린츠는 혼자서 오라칸 저로 갔다고...
아도라 : 칼린츠...어째서...어째서 혼자서만...!
첼시 : 낙심할 때가 아니야. 서두르자.
일행은 오라칸 저로 달려간다.
[오라칸 관저]
아도라 : 칼린츠...!
중앙홀에 있는 남자에게 다가가는 아도라...
아도라 : 칼린츠......?
그 남자는 운베터였다.
페르난 : 운베터......!?
운베터 : 늦었군...너희들이 찾는 칼린츠는 이제 없어.
아도라 : 뭐......?
운베터 : 칼린츠는 죽었다. 내 안에서...그 녀석은 자기가 아버지를 죽인 주제에 나한테 뒤집 어 씌웠지. 하긴 그 덕분에 이렇게 내가 결국 놈을 지배하게 된거지만...
아도라 : 그게 무슨 소리야? 당신은......?
아도라는 운베터의 목에 걸려져 있는 펜던트가 칼린츠 것과 같음을 알게 된다.
아도라 : 그건...칼린츠의...
페르난 : 운베터, 당신이 어떻게...!
운베터 : 메피스토, 그 동안 수고했네. 마침 잘 왔네. 드디어 기다리던 때가 왔다.
마그나 카르타를 위한 밤이...시작됐어.
아도라 : ...칼린츠를 돌려줘!
운베터 : 늦었어.
아도라 : ...아니야.
운베터 : 그 동안 수고했다. 오늘을 위해 정화를 하고, 카르타를 거두어 들이느라...너희들의 무기는 이제 신기가 되었겠지.
필리시아 : ......!
로프마 : 뭐라고......?
운베터 : 마그나 카르타를 위해서는 신기가 필요하다. 많은 카르타를 품어 새로운 능력을 갖 고, 신기가 된 너희들의 무기가 말이야. 너희는 처음부터 이용당한 거였어. 필리시 아가, 조커가, 그리고 로제가 7조에 들어간 게 우연이라 생각하나?
죠커 : ......뭐?
운베터 : 물론 조커, 넌 네가 머리를 썼다고 생각했겠지만 네가 필리시아를 잡을 수 있도록 일부러 빈틈을 주고, 네가 돌아갈 곳이 없어지도록 스카라무슈를 파멸시킨 건 누 구의 의도였을까? 로제가 체포되어 결국 슈발츠로 들어가게 만든 건 누구의 의도 였겠나? 이래도 모르겠나?
로제 : 운베터, 당신이......!
운베터 : 자, 이제 너희들의 카르타를 거둬가겠다. 마그나 카르타를 위해 협력해준 것, 감사 하지.
로프마 : 이, 이 자식! 우릴 갖고 놀았던 거냐! 넘겨달라면 순순히 넘겨줄 것 같아.
운베터 : 너희들로는 내게 대적할 수 없어.
운베터 : 그럼...받아가도록 하지.
운베터는 카르타를 거둔다.
페르난 : ......운베터, 결국 당신은 우리를 속였군요. 어째섭니까? 당신은 버밀리온을 이끄는 리더입니다.
운베터 : 아니...난 운베터 로페이든이 아니다. 그저 트리스탄일 뿐이지. 삐뚤어진 이미지가 만들어낸 운베터의 복제품...후후후.
로프마 : 으...저렇게 강한 녀석은...처음이야.
아도라 : ......저건, 저건 칼린츠야.
로프마 : 갑자기 무슨 헛소리야.
아도라 : 틀림없어. 칼린츠와 똑같은 목걸이를 하고 있는걸. 설마......
라드린느가 방에서 나온다.
라드린느 : 당신들......
첼시 : 오라칸 라드린느...
라드린느 : 로페이든을...봤나요?
첼시 : 로페이든? 운베터를 말씀하시는군요. 그는 떠났어요.
라드린느 : ...떠났다고...?
첼시 : 대체 어떻게 된 거죠? 칼린츠는...?
라드린느 : ......로페이든......아니, 그 사람은 로페이든이 아니겠지. 하지만 그 운베터가 칼린 츠에요. 나도 내 눈을 믿을 수 없어요. 칼린츠가 눈 앞에서 그 사람으로 변했어 요.
아도라 : 칼린츠......
라드린느는 아도라의 손에 있는 칼린츠의 팔찌를 보게 된다.
라드린느 : 당신...그 팔찌, 어디에서...?
아도라 : 이건...이건, 칼린츠가 준 거예요. 어머니의 유품이라고...
라드린느 : 그럴 리가. 이건 지라트 왕가의 유물이야. 내가 왕세자비가 됐을 때, 로페이든에 게 주었던......그럼, 그럼 칼린츠는......
[과거 크로이스]
라드린느 : 안 돼, 놔! 난 여기서 그냥 죽을 거야! 내 아기, 내 아기, 어딨는 거야? 찾지도 못 했어!
남자 : 제발...부탁입니다. 전하만이라도 사셔야 합니다. 이미 크로이스는 끝장입니다. 헬리오 스 전하의 명령이시니 부디......
라드린느 : 아버지...아버지가 어떻게 이러실 수가......크로이스 왕자와 날 정략결혼 시킬 때는 언제고, 이제는 황제가 시킨다고 군대를 끌고 쳐들어 와? 딸 같은 건 계속 도구 로 이용하기나 하고......!
남자 : 죄송합니다, 전하. 돌아가시지요. 헬리오스 전하는 폐하께 간청을 드려서까지 라드린 느 전하를 구하려 하셨습니다. 그러니 부디......
라드린느 : 안 돼, 이거 놔! 로페이든...! 로페이든, 어딨어요? 내 아기...! 트리스탄...! 트리스 탄--!
[오라칸 관저]
라드린느 : 칼린츠가...트리스탄...트리스탄이라고?
라드린느 : 그래, 네가 뭘 안다는 거야? 내 아버지... 너한텐 생명의 은인 같겠지. 나한테는 죽이고 싶은 원수야. 내 남편, 내 아들... 누구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해? 왜... 날 살린거야? 왜 날 이렇게 추악한 여자로 만들어 버린 거야! 그 사람만 살아있었 다면... 내 아이만 살아있었다면... 이렇게 되지는 않았어!
라드린느 : 내가...내가 대체 무슨 짓을......
길버트가 들어온다.
길버트 : 다들 여기 있었군...소식을 듣고 왔네.
라드린느 : ......길버트 경, 난 아주 끔찍한 일을 저질러 버렸어요. 칼린츠한테, 그 애한테......
[오라칸 관저]
길버트 : 칼린츠는...확실히 로페이든의 아들이 맞소. 그 사실을, 헬리오스 전하는 알고 계셨 소. 나도 뒤늦게 알게 됐지만...
라드린느 : 아버님께서? 어째서 제게...말씀해 주시지 않은 거죠? 이 지경이 될 때까지...
길버트 : 얘기를 못 한 거요. 헬리오스 전하는 칼린츠가...자신의 아버지, 로페이든을 죽이는 광경을 직접 목격하셨으니까...차마 당신에게 진실을 털어놓지 못 한 거요. 분명 충 격을 받을 테니까.
라드린느 : ......칼린츠가, 왜 그런 짓을......?
길버트 : 칼린츠는 슈델미르에서 지낼 때, 에스텔이란 여성을 만났소. 로페이든의 훈련을 받 은 버밀리온의 스파이였지. 칼린츠는 아무래도 어머니가 없었기에 그녀한테 깊은 모성애를 느낀 모양이오. 하지만 로페이든은 에스텔한테 냉정했고, 황가의 시안을 훔쳐오란 임무를 내려서 황가의 후궁으로 들어가게까지 했지. 어린 시절부터 그런 걸보고 자란 칼린츠는 알게 모르게 아버지를 향한 반발심을 가졌을 거요. 아마도 그게 하나의 원인이겠지. 아도라양, 예전에 당신이 지니고 있던 엠블렘은 본래 마 라카트의 것, 그 엠블렘의 힘은 보통 사람한테 다른 사람의 모습과 기억을 덮어씌 울 수 있는 능력을 지녔소. 그 때문에 당신은 오랫동안 만들어진 쥬클레시아의 인 격에 지배당했던 거요.
아도라 : 그런......
길버트 : 그리고 칼린츠가 지닌 엠블렘은 크로이스의 것으로 아마도 아버지한테 받은 모양 인데...그것도 비슷한 능력을 지녔지만, 4개의 엠블렘들 중에서 가장 강력하지. 그 엠블렘은 접촉한 자의 기억과 감정을 흡수하는 힘이 있소. 그리고 엠블렘을 지닌 자의 의지에 따라 그걸 다른 이, 혹은 자신에게 전이 시키는 능력이 있지. 기억 조 작도 물론 가능하고. 즉, 이건 헬리오스 전하의 얘기를 듣고 생각한 내 추측이지만 칼린츠는 자신의 아버지가 어머니처럼 여기던 에스텔을 죽이는 걸 보고 충격을 받 아 무의식 중에 아버지를 살해한 것 같소. 헬리오스 전하는 그 광경을 직접 보셨 다고 했소. 칼린츠는 자신이 저지른 짓을 깨닫고 두려워 도망치던 중, 결국 지쳐서 쓰러져 버렸고 전하께선 칼린츠를 구하셨지. 하지만 칼린츠는 이후, 자기가 아버지 를 죽였다는 사실을 전혀 기억하지 못 했다고 하더군. 오히려 다른 누군가가 아버 지를 죽인 걸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아마도...칼린츠는 스스로의 의지로 자신의 죄 를 다른 누군가에게 전가 시켜 버렸다고 할 수 있겠지. 그래봤자 결국은 자기 자 신이지만...
첼시 : 그럼 운베터가 칼린츠란 거예요?
길버트 : 진짜 운베터는 칼린츠 손에 죽었다. 칼린츠는 에스텔을 죽인 아버지의 모습에, 아 버지를 죽였던 자신의 무의식적인 잔혹함을 뒤집어 씌웠다. 그게 그가 지닌 엠블 렘과 반응해 새로운 인격이 된 거야. 엠블렘은 칼린츠의 기억을 흡수한 뒤, 그의 바람대로 가짜 기억을 보내준 거야. 그 엠블렘은 틀린 기억이든 바른 기억이든 흡 수하고, 경우에 따라 타인에게 방출한다. 칼린츠가 엠블렘을 더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었다면, 그는 스스로의 의지로 타인의 기억과 모습을 조작할 수 있었을 거야. 자신은 더 말할 것도 없고.
아도라 : ......그럼 다른 사람한테 자신이 가진 기억을 줄 수도 있다는 건가요?
길버트 : 물론이지.
아도라 : ......
로프마 : 총대장, 그런 시시콜콜한 얘기는 생략하고, 완전히 맛이 가버린 그 놈을 되돌리려 면 어떻게 해야 되는 거요?
길버트 : ......칼린츠가, 아니 트리스탄이라고 해야 하나? 그가 가진 그 엠블렘을 부수게. 그 걸 부수면 트리스탄은 사라져. 엠블렘에 근거하여 태어난 존재니까. 트리스탄이 아 무리 강해도 결국은 칼린츠의 삐뚤어진 기억의 일부에 지나지 않아.
로프마 : 엠블렘을 부수면 된다라...간단하구만.
길버트 : 쉽진 않을 걸세. 자네들...무기의 카르타가 모두 사라졌을 거야. 트리스탄은 마그나 카르타를 꾀하고 있네. 그 옛날, 로페이든이 그랬듯이 모든 권력 체제를 붕괴시키 려 하겠지. 즉, 마그나 카르타가 시작되면 이 슈델미르는 자칫하다 흔적도 없이 사 라질지 몰라. 마그나 카르타는 본래 파괴의 힘을 불러오는 금지된 의식이라고 하 니까.
첼시 : 그럼 결국 우리더러 막으라는 거군요. 오라버니는 아마 우리가 쓸모 없었다면 당장 체포했겠죠?
길버트 : 미안하지만 부정할 순 없군.
첼시 : 역시...그렇군요.
길버트 : 트리스탄을 막아주게. 마그나 카르타를 막으면, 그 대가로 자네들한테 아무 죄도 묻지 않겠네. 아도라 양, 그리고 칼린츠에게도 말이야. 물론 칼린츠는 지라트로 돌 려보내야겠지만......아니. 칼린츠는 라드린느, 당신에게 맡기겠소. 죽은 줄 알았던 아들 아니오?
라드린느 : ......난 그 애를 볼 수 없어요. 그렇게 지독하게 미워했던 내가 이제 와서......
길버트 : 그래도 당신은 어머니니까. 자신이 저지른 일의 대가는 앞으로 그와 함께 보내면서 해결해야겠지. 그에게 달아나는 뒷모습만 보인다면, 그건 어머니로서의 자격도 포 기하는 거요. 마그나 카르타는 성지(聖地)에서 행해진다고 하네. 슈델미르의 북쪽 이네. 부디...무사히 돌아오길 빌겠네.
[성지]
첼시 : 왠지 기분이 묘한데...긴장 돼.
로프마 : 그 놈의 실력을 봤으니까. 칼린츠 놈이었다면 한 주먹 거리였을 텐데. 그 운베터, 음...아니 트리스탄인가. 하여간 보통 놈이 아니야. 혼자서 여럿을 상대하면서도 전 혀 실력이 죽지 않았어.
죠커 : 카르타도 다 뺏긴 무기로 제대로 싸울 수 있을지 의문이군.
필리시아 : ......하지만 싸워야 하잖아.
죠커 : 뭐 이걸로 자유를 손에 넣게 되니까. 어떻게든 그 엠블렘만 부수면 모든 건 끝이야.
페르난 : 운베터가...칼린츠였다니. 우린 처음부터 끝까지 이용 당한 셈이군. 로제, 너도.
로제 : ......왠지 분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묘한 기분이야. 처음에는 운베터가 정말 다 시 돌아왔다고 생각했는데......
페르난 : ......버밀리온은 이제 다시 시작해야 돼. 이 모든 사실은 내가 직접 그들 앞에서 밝 히겠어.
아도라 : 칼린츠를 처음 봤을 때 이끌렸던 건...역시나 엠블렘의 힘이었던 거야. 그럼 그를 볼 때마다 기쁜 것도 결국은 다 조작이었던 걸까. 아도라도...진짜가 아니었어. 난 대체 뭐지? 만들어지고, 덧씌워진 기억뿐. 진정한 나는 대체...어디에 있는 거지? 하지만 만들어진 존재라면......어째서 지금 이렇게나 가슴이 아픈 걸까. 어째서 이 렇게 그리운 걸까. 칼린츠를 구해야 한다는 이 절박감은 어디서 오는 거지. 이것조 차도 조작......? 그런 거야? 칼린츠, 대답해줘. 너와 함께 한 추억들도 결국 아무 의 미 없이 이렇게 버려지는 거니? 칼린츠......구하러 갈 거야. 기다려 줘. 설령 내가 부서지더라도 칼린츠만은 구해낼 거야. 다시 한번...만나고 싶어, 칼린츠.
나오는 적 : 지금까지 만났던 보스 몬스터 외에 전부.
(1) 전사의 반지를 얻는다.
(2) 풀 플레이트를 얻는다. (전설의 팔찌 필요)
(3) 매직쉴드 셔츠를 얻는다.
(4) 배틀타이즈를 얻는다.
(5) 스킬쉴드 벨트를 얻는다. (전설의 팔찌 필요)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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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베터를 만나기 전에>
1. 운베터와 싸울 파티의 아이템을 성능이 좋은 것으로 해주자.
2. 메인 파티의 카르타를 다른 캐릭터의 카르타를 빼서 완전히 꽉 채우도록 한다.
3. 메인 파티의 카르타들 중 최대 카르타 수가 제일 많은 것들을 쓴다.
예를 들어, 맨 밑의 2개 카르타는 쓰이지 않는 건데, 그 카르타의 최대수치가 위에
있는 카르타보다 높으면 그 카르타와 바꾸는 것이 좋다.
4. 최대 카르타 수가 많은 카르타는 왠만하면 HP에 놓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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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베터가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도라 : 칼린츠...
운베터 : 이제야 왔나? 내심 기다리고 있었는데, 늦었군.
일행, 무기를 꺼내 공격할 태세를 갖춘다.
아도라 : ......
운베터 : 역시 나와 싸울 생각인가? 무리하는군. 날 죽인다고 끝나는 일이 아닐 텐데.
아도라 : 알고 있어. 난 칼린츠를 되찾으러 온 거야.
드디어 대망의 마지막 보스 운베터와 싸우게 된다.
참고로, 필자의 파티는 아도라, 첼시, 로프마, 페르난이다.
BOSS : 운베터(UNWETTER) - HP 50000
운베터는 HP와 공격력만 높지, 이기기 쉽다. 그는 턴도 약간 느리다.
파티에 로프마를 꼭 넣어 계속 퍼펙트 힐링이나, 마스터 힐링을 해주자.
그리고 나머지 일행이 계속 특수기술 공격이나, 콤보&화이널 크래쉬 공격을 하면, 시간은 조금 걸리더라도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아도라가 운베터의 가슴에 칼을 꽂는다.
운베터 : 크윽......
아도라 : 이제...끝났어.
운베터 : 윽... 끝, 끝났다구? 무슨 소리. 마그나 카르타는 이미 시작됐어.
아도라 : 뭐......?
운베터 : 슈델미르의 장례식을 잘 지켜 보라구.
아도라 : 안 돼...그런...
운베터 : 이미 시작된 마그나 카르타는 막을 수 없어.
아도라 : ......
운베터 : 칼린츠를 못 만나는 게 아쉬운가? 그의 몸을 갖고 있으니, 원한다면 그의 모습으 로 변해줄 수 있는데.
아도라 : 내가 원하는 건 겉모습이 아닌, 진실한 칼린츠야.
운베터 : 그 녀석은 죽었어.
아도라 : ......아니야. 넌 어차피 저 엠블렘에서 비롯된 존재잖아. 엠블렘을 부수면......너도 끝 이야.
운베터 : ......! 넌 칼린츠를 만나고 싶은 게 아닌가? 잊은 건 아니겠지? 내가 그렇듯 너도 엠블렘이 품고 있던 에스텔의 기억으로 재구성된 존재야. 아무리 아도라란 이름으 로 감추더라도 넌 결국 에스텔의 복제나 다름 없어.
아도라 : ......
운베터 :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뭔지 알겠지? 엠블렘을 부수면 결국 너도 사라져.
아도라 : ......
운베터 : 칼린츠를 보고 싶겠지? 하지만 네가 사라지면 아무 의미도 없어.
아도라 : 칼린츠......나,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널 보고 싶었는데. 역시 안 되려나 봐. 이상 해. 여기 오면서 널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뿐이었는데.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너무 욕심 부렸나봐...왜 세상에는 간절히 바래도 안 되는 일이 있는 거지? 왜...내 마음을 알리고 싶은데도 전해지지 않는 거지? ...진심으로 널 좋아하는데도...왜 이 마음은 가짜란 거지? 정말 이렇게나...이렇게나 만나고 싶은데...왜 만날 수 없는 거 지? 미안해...칼린츠.
아도라는 엠블렘에 다가간다. 운베터는 그것을 저지하려 일어나고 그녀를 공격하려고 하지만... 결국 엠블렘은 파괴된다. 운베터는 사라지고... 칼린츠는 사라지는 아도라를 안타깝게 바라본다. 그 후, 길버트는 섭정 자리를 맡게 된다. 잘만 된다면 데스크랄다 가문이 황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오라칸 제도는 사라지게 되었고, 길버트는 크로이스에 어느정도의 자치권을 주겠다고 한다. 페르난과 로제는 버밀리온과 함께 크로이스로 돌아가고, 죠커와 필리시아도 크로이스로 돌아가게 되었다. 슈발츠 7조도 이제 뿔뿔히 흩어지게 되었고, 첼시는 로프마와 함께 칼린츠를 찾아간다.
[폐가 정원]
로프마 : 그 얘기, 들었어?
첼시 : 뭘?
로프마 : 칼린츠 녀석, 지라트로 돌아갈 모양이야. 그것도 혼자서.
첼시 : 혼자서? 너무하잖아.
로프마 : 하지만...그 녀석도 괴롭겠지.
첼시 : 여전히 앉아만 지내는군, 게으른 양반.
칼린츠 : 왔군...
첼시 : 몸은 좀 괜찮아진 거야?
칼린츠 : 응...어머니께서 신경 써주시니까.
첼시 : (칼린츠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자신을 죽도록 증오하던 사람이, 그리고 자신도 죽도 록 증오하던 사람이 사실은 무엇보다도 깊은 혈연 관계로 연결되어 있다는 걸 알았 을때......물론 처음엔 두 사람이 서로 말도 못 걸 정도로 어색한 사이였다. 하지만 라 드린느가 자신의 잘못을 칼린츠 앞에서 인정하고, 그로 인해 많은 얘기를 나누게 되 면서 서로 얼어붙은 벽을 녹여갔던 모양이다.) 이젠 제법 어머니라고 자주 부르네....
칼린츠 : ......어머니를 어머니라고 부르는 것 뿐인데.
첼시 : 하긴...
로프마 : 아도라는 전혀 차도가 없는 모양이지?
칼린츠 : ......
로프마 : 이봐...저게 정말 아도라야?
첼시 : 아...넌 처음 보는 거지. 응. 저게 아도라야. 변해버렸어, 완전히...(그 날...아도라는 혼 자서 칼린츠의 엠블렘을 부수었다. 그 때문에 트리스탄이 사라지고 지금의 칼린츠만 남은 것이다. 하지만 아도라에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녀의 기억은 모조리 사 라지고, 연령퇴행까지 해버렸다. 오라버니의 말에 따르면 그게 아도라의 본 모습이라 고 한다. 쥬클레시아의 대역이 되기 위해 어렸을 때 기억을 지웠던 상태. 진짜 아도 라는 그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남의 기억을 안고 살아온 셈이었다. 하지만 저 모습 만은...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었다. 어째서 저런 모습이 되어버린 걸까...)
로프마 : 어째서...변해버린 거지? 저건 아도라가 아니잖아?
첼시 : ......모르겠어. 어쩌면 엠블렘 탓일지도 모르지. 엠블렘이 부서지면서 뭔가가 아도라한 테 영향을 미친 게 아닐까? 지라트로 돌아간다며? 들었어.
칼린츠 : 그래...
첼시 : 아도라는 어쩔 셈이야? 무책임하게 두고 갈 거야?
칼린츠 : ......
첼시 : 아무리 저래도 아도라는 아도라야. 넌 대체 아도라를 좋아한 거야, 에스텔을 좋아한 거야?
칼린츠 : 모르겠어. 에스텔의 기억이 투영되어 만들어진 아도라...하지만 그래도 녀석은 에스 텔이 아닌 아도라였어. 난 그렇게 믿었어. 그런데 결국 전부 무너져 버렸어. 뿌리 는 에스텔이었지만, 그 위로 자라난 건 분명 아도라였는데...하긴 뿌리가 뽑히면, 줄기도 잎도 모두 죽어버리지. 이제......그 아도라는 없어... 어디에도.
첼시 : (칼린츠는 마치 넋두리를 하듯...그렇게 기운 없이 말했다.)
칼린츠 : 돌아가자, 아도라. (기억과 모습이 그 사람을 이루는 전부일 까. 언제부턴가 그런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엠블렘이 부서지면서, 함께 부서져 버린 아도라. 그녀는 모습도 기억도 전부 잃었다.)....아도라, 내가 없어도 괜찮겠어? 네가 원하지 않으면 난 떠나지 않아. 네가 한 마디만 해 준다면...
아도라 : 오늘은 아도라랑 안 놀아줄 거야?
칼린츠 : ......아도라, 나는...(그나마 그녀의 뇌리 속에 남았던 건 자신의 이름 뿐이었다. 그게 마지막으로 간직하고 싶었던 그녀의 기억일까.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아도라가 아 닌 그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지 알 수 없었다.)
아도라 : 오빠는 재미없어. 난 죠커오빠가 더 좋아. 요새 아도라랑 제일 많이 놀아주니까.
칼린츠 : (아니...나는 그녀를 바라볼 수 없었다. 어째서 에스텔이 되어버린거지...? 그리운 에 스텔의 모습과 사라진 아도라의 기억으로 이루어진 그녀는 이제 대체 누구인 걸 까? 두 번 다 지키지 못 했다. 그녀는 내 큰 잘못의 대가다. 난 평생 이 죄책감을 짊어지고 살아야 될 것이다.)...그래, 미안해. 앞으론 못 볼 테니까 오늘은 하루종일 곁에 있어줄게.(말해주길 바랬다...그 날의 아도라로 돌아와주길 바랬다.)
칼린츠는 아도라에게 작별인사를 한다. 그리고 그가 떠나는 순간, 아도라는 에스텔이 불렀던 노래를 부른다...
[10년 전 성지]
운베터 : 트리스탄 저 녀석이...왜......
??? : ......괜찮나?
운베터 : 아...네, 네가 어떻게 여길...? 분명 넌...
??? : 날 만만하게 봤군. 그런 시시한 자객들한테 내가 당할 것 같아...형?
운베터 : ......
??? : 버밀리온엔 형의 부하들만 있는 게 아니야. 날 따르는 자들도 얼마든지 있어. 어쨌든 형하고 직접 검을 맞대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 걱정했는데 엉뚱한 녀석이 수고를 덜 어 주는군.
운베터 : ......야, 야데, 네가......!
야데 : 마그나 카르타 같은 쓸데없는 힘에 현혹된 형이 바보였던 거야. 난 내가 지배할 곳을 망가뜨리고 싶은 생각은 없다구. 그러니 이제...그만 죽어줘, 형. 날 위해서 말야.
버밀리온 병사들이 검을 빼고 운베터의 주위를 둘러싼다.
야데 : 미안하군. 형을 죽이고 싶진 않았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어.
운베터 : .....!!
운베터는 죽게 된다.
야데 : 난 이제부터 내 모든 과거를 깨끗이 씻어낼 거야. 멸망한 크로이스의 왕자는 이제 없 어. 버밀리온에서 더러운 밀정이나 하던 야데도 이젠 없어. 난 다시 태어날 거야. 이 비참한 과거와 내 자신의 존재까지 모두 지우고......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나겠어. 이 고대의 시안에 모든 걸 걸고, 내 과거를 담보로 삼아......지금 이 순간부터 늘 꿈꿔 왔던 새로운 자신의 모습으로. 모두가 동경하는 완벽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날 거야.
죽어 있는 길버트... 그리고 죽은 그를 쳐다보는 길버트로 변한 야데가 있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