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사일런트 힐 4 : 더 룸 (Silent Hill 4 : The Room) / サイレントヒル

 

 

 

 

 

 

 

<게임 최소 사양>

OS: Windows 98/ME/2000/XP
Processor: Pentium 3 @ 1 GHz
Memory: 256 Mb
Hard Drive: 5 Gb free
Video Memory: 32 Mb
Video Card: GeForce 3 Ti / Radeon 8500
Sound Card: DirectX Compatible
DirectX: 8.1
Keyboard
Mouse
DVD Rom Drive
 
 
 
<게임 권장 사양>

OS: Windows 98/2000/ME/XP Processor: Pentium 4 @ 2 GHz / Equivalent
Memory: 512 Mb
Hard Drive: 5 Gb free
Video Memory: 64 Mb
Video Card: GeForce 4 Ti / Radeon 8500
Sound Card: DirectX Compatible
DirectX: 8.1
Keyboard
Mouse
DVD Rom Drive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4번째 작품.

 

2004년 발매된 사일런트 힐 넘버링 타이틀. 북미판에는 "The Room"이라는 부제를 달고 출시했지만 일본판에선 삭제되고 그냥 사일런트 4로 발매되었다. 그동안의 사일런트 힐 시리즈와는 다르게 1인칭 시점과 3인칭 시점을 같이 사용한 게임으로 PC와 XBOX로 리메이크 했다.

 

독특한 점은 이전 작품과 다르게 이면세계의 괴물이 적이 아닌 유령같은 존재가 적으로 나오며 헨리 타운셴드로 유령들과 괴물들을 쓰러트리며 악령퇴산을 하는 게임처럼 변했다. 그리고 사일런트 힐이란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게임 내내 사일런트 힐에 갈 일은 거의 없고, 대부분은 주인공이 사는 도시 애쉬필드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사실상 설정의 연계들만 재외하면 여타 사일런트 힐 시리즈들과는 전혀 다른 게임인 것.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사일런트 힐과 멀지 않은 중소도시 애쉬필드에 있는 아파트의 302호로 이사온 헨리 타운셴드가 갑자기 악몽에 시달리고 어느순간 의도하지 않게 히키코모리가 되어 그 히키코모리의 일상을 벗어나기 위해 현실세계와 비현실세계를 왕복하는 게임.

 

4에는 소위 말하는 이스터에그 엔딩이 사라졌으며 정통 엔딩만 존재한다. 적 자체가 물리치기 힘든 유령이라는 점에서 게임 난이도 자체가 무척 어렵다. 또한 재령을 위한 장비라고 할수 잇는 것들도 부족한 것도 이 게임의 난이도에 영향을 준다. 그리고 시리즈 전통의 손전등과 라디오가 없다.

 

사실상 사일런트 힐 시리즈를 몰락시킨 작품이다. 너무 짧았던 제작기간으로 인해 중간 보스들이 모두 삭제되고 맵도 두번씩 재탕되고, 광활한 사일런트힐을 돌아다니는 맛을 아예 없애고 주인공을 방콕시키는 등 게임 내내 '대충 만들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거기다 시리즈의 상징이나 다름없던 짙은 어둠, 안개, 손전등과 라디오라는 요소들을 완전히 배제시켜 팬들을 실망시키기도. 또한 사일런트힐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색깔인 서양적 공포와 달리, 동양적 공포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진 탓에 상당한 이질감을 느끼게 한다는 것 또한 단점. 거기다 주인공인 헨리는 전편의 주인공들만한 성격적인 매력이 전혀 없어서 악역 월터 설리반의 인기가 주인공을 추월할 정도다. 취향에 따라 물론 다르겠지만 상당수의 사일런트힐 팬들이 최악의 사힐망작으로 보통 첫손가락에 꼽는 작품.

 

결국 흥행에 실패하고 코나미의 팀 사일런트는 해체되는 불행을 맞게 된다. 이게 다 높으신 분들 때문이지만

 

하지만 이 작품에서 역시 호평을 받았던 것이 있었으니, 바로 야마오카 아키라의 사운드트랙. 테마 Room of Angel 등 좋은 곡들이 아주 많으니 시리즈의 팬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자.

 

제작진들이 무라카미 류의 소설 코인로커 베이비에 영향을 받았다고 밝혀 잠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Silent Hill 4.z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