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영걸전, 공명전과 함께 천하삼분지계를 완성한다!
삼국지 조조전
장르: 롤플레잉
제작사: 코에이
유통사: 비스코
시스템 최소사양: 펜티엄/ RAM 16Mb/ 윈도우95
시스템 권장사양: 펜티엄/ RAM 32Mb/
출시일: 12월 예정
가격: 확인중
95년 코에이사는 명작 삼국지를 롤플레잉으로 제작한 ‘영걸전’을 선보여 큰 인기를 얻었다. 유비가 주인공이었던 영걸전 이후 제갈공명을 주인공으로 한 ‘공명전’이 96년 출시되었으며 이 게임 역시 게이머에게 대단한 화제였다. 그후 관우를 주인공으로 한 ‘운장전(?)’이 출시된다는 소문이 무성했으나 2년이 지나서야 ‘조조전’을 출시함으로 이러한 소문을 종식시켰다. 조조전은 기존 영걸전 시리즈가 촉한정통론에 입각, 촉군의 입장에서 삼국지를 다룬 것에 비해 ‘치세의 능신, 난세의 간웅’으로 일컫는 조조를 주인공으로 하여 위나라 입장에서 게임을 진행한다는 역사관을 가지고 있다.
이래서 조조전은 공명전보다 한수 위
조조전은 기존 영걸전, 공명전 등 전작들이 256컬러만 사용한 것을 탈피, 16비트 고해상도컬러를 구현하여 깔끔한 그래픽을 선보이며 일본식 롤플레잉임에도 불구하고 전편에 비해 게이머에게 상당한 자유도를 부여하여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지게 한 것 또한 눈에 띈다. 특히 화면 메뉴에 역사모드와 가상모드를 표시(메뉴의 파란색 막대와 빨간색 막대)했는데 선택메뉴에서 1번을 선택하면 대부분 역사적 사실(빨간색)으로 진행되며 그 반대의 선택은 가상모드로 진행된다. 이 선택에 따라 새로운 전투가 생기기도 하고 아이템이 추가되기도 하니 취향대로 즐겨볼 수 있다(미션 공략은 편의상 가상모드 쪽으로 진행을 했다). 또한 공명전에서는 일기토가 레벨업과 게임진행에서 중요한 변수였으나 조조전에서의 일기토는 몇몇의 경우를 빼놓고는 레벨이 오르는 기능은 없고 단지 이벤트로 등장한다.
메뉴설명
출진메뉴
출진: 전쟁을 시작하며 출진할 장수를 정한다
장비: 아이템과 무기 갑옷 등을 장수에게 장착한다
구입: 아이템, 무기 등을 도구상에게서 구입한다
매각: 필요없는 아이템과 무기를 도구상에게 판다
전투메뉴
공격: 적을 공격한다. 단 공격범위 안에 있어야 한다.
이동: 장수를 이동시킨다. 단 파란 지역으로만 이동할 수 있다.
책략: 책략을 쓴다. 공격계 책략과 회복계 책략이 있다.
대기: 명령을 마치고 대기시킨다.
공명전을 접해보지 못한 게이머를 위하여
조조전을 처음 접하는 게이머라면 먼저 이 게임의 특징을 이해해야 한다. 조조전의 장르는 롤플레잉지만 세밀하게 이야기하자면 전략요소가 강조된 SRPG로 구분된다. 즉 게이머가 이야기의 실마리를 찾아 탐험을 해야하는 일반 롤플레잉과는 달리 스토리는 자동으로 진행되며 전투를 승리해야만 다음 이야기로 진행된다. 조조전은 조조의 입장에서 삼국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전투에 참가했던 장수, 무기, 갑옷 등은 전투를 벌일수록 경험치가 쌓여 승급하게 된다. 조조전같은 SRPG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전투이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등장하는 캐릭터에를 어떻게 잘 키울 것인가라는 키우는 방법이 더 중요하다. 또한 숨겨진 이벤트나 아이템을 얻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조조전의 또다른 재미는 바로 멀티 엔딩
조조전은 게임이 진행되면서 다양한 선택 메뉴가 나온다. 이는 스토리 중에서 나오기도 하고 전투 중에서 나오기도 한다. 전투시 등장하는 선택메뉴에서 무엇을 선택하느냐는 주로 해당 전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와는 다르게 스토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메뉴는 조조의 품성에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보자. 게임이 시작되면 조조는 허자장으로부터 ‘치세의 능신, 난세의 영웅’이란 말을 듣게 된다. 여기서 게이머는 ‘1.그것도 내 바램이지’, ‘2.마음에 좀 걸리는 군’이란 선택 메뉴를 보게 된다. 게이머가 1번을 택한다면 실제 역사모드로 진행되며(빨간색과 파란색으로 이루어진 막대에서 빨간색 쪽이 늘어난다) 2번을 선택하면 가상모드로 즐길 수 있다(막대에서 파란색 쪽이 늘어난다). 이후 이런 선택메뉴가 나오면 1번은 역사모드, 2번은 가상모드로 진행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전투모드에서 나오는 선택은 역사와 사실모드와는 관계가 없으며 보다 게이머의 판단은 그저 전투에서 유리한 상황과 불리한 상황을 만드는 선택이다. 또한 선택메뉴에서 퇴각을 할 것인가를 묻는 선택이 나오면 상황이 유리하더라도 퇴각하기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대부분 엄청난 원군과 복병이 등장하여 바로 게임이 끝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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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전에 나타난 삼국지 세계관
1. 인간적인 조조를 그렸다
가상모드이건 사실모드이건 조조전에서 나타난 조조의 모습은 간웅의 모습이 아니다. 대화창에서 웃기도 하고 화내기도 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 친근한 느낌까지 전해준다.
2. 적벽의 동남풍을 재해석했다
나관중이 지은 삼국지연의를 읽어봐도 공명이 적벽에서 불게 했던 적벽의 동남풍은 억지스러운 우연적 요소가 짙었다. 삼국지 조조전(가상모드)에서는 이 동남풍을 3천년전부터 인간세상을 탐닉한 마왕이 공명에게 내건 조건으로 등장한다. 이는 마왕이라는 초현실적 존재를 등장하면서도 원본의 의심점을 풀어보고자 하는 제작자의 뜻임을 알 수 있다.
3.촉한 정통론을 벗어났지만 촉의 장수는 예우했다
아무리 주인공이 조조지만 조조전에서 유비가 나쁘다는 느낌은 받질 못했다. ‘양양’전투 경우 백성을 데리고 도망가는 유비를 추격하는데 게이머는 백성을 죽이기 싫어도 죽여야만 했다. 또 가상모드인 경우 관운장을 부하로 맞을 수 있게 설정한 점, 마왕의 지배에 있었지만 실제로는 유비만을 위했던 공명의 독백 등은 ‘촉은 미워도 영웅은 미워하지 않는다’란 인간 조조의 내면 세계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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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1 영천 전투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장보와 장량을 쓰러뜨려라@20@태평청령도
허자장을 만난 후 조조는 황건적의 우두머리 장보와 장량을 만나 싸우게 된다. 연습미션인 만큼 가볍게 치르자. 전투전 허자장이 메뉴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자세히 들어보자. 미션에는 유비, 관우, 장비가 우군(아군의 NPC)으로 등장한다. 조조만 조종할 수 있는 영천전투에서 전투보다는 장보가 가지고 있는 태평청령도(매턴마다 상태를 회복시켜주는 아이템)를 얻는데 주력하자.
제 1장 패왕탄생
미션 2 사수관 전투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적의 전멸@20@무명장갑
동탁이 황제를 폐위하고 진류왕을 천자로 즉위시키는 등 권력의 횡포를 일삼자 조조는 ‘반동탁 동맹’을 각 제후들과 맺기로 결정한다. 고향 진류에 돌아온 조조는 하후돈, 하후연, 악진, 이전, 조인, 조홍을 부하로 맞이한다. 각 제후들과 함께 사수관에서 적장 화웅을 무찔러야 하는 이번 전투에서는 화웅과 관우의 일기토가 이벤트로 등장한다(삼국지연의를 보면 관우는 이때까지만 해도 거의 무명에 가까운 장수였지만 동탁이 신임하는 적장 화웅을 단칼에 베어버림으로써 명성을 만방에 떨치게 된다). 관우가 화웅을 처리하기 전에 아군으로 하여금 화웅을 없애야만 조금이라도 레벨을 높일 수 있다(거의 힘들겠지만). 비교적 쉬운 미션이므로 우군이 적을 없애기 전에 아군으로 처리한다. 이처럼 동맹군이 있더라도 조조의 병력으로 적을 무찌르는 것이 경험치를 올리는데 효과적이며 초반에 될수록 경험치를 많이 올려놓아야 나중에 좀더 쉽게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일명 ‘개같이 레벨 올려서 정승같이 승리하자’는 전법).
미션 3 호로관 전투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적의 전멸@20@가죽투구
화웅을 잃은 동탁은 여포로 하여금 호로관을 지키게 한다. 이번 미션은 적의 전멸이지만 여포만 무찌르면 성밖의 적은 혼란에 빠지고 성안의 동탁은 후퇴하므로 여포만 집중적으로 공격하자(하지만 레벨을 올리기 위해서 여포는 나중에 처리하고 나머지 적을 무찌르도록 한다). 여포는 상당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으니 조심해서 접근하고 관우, 장비 등에게 여포를 뺏기면 불리하다. 여포를 무찌르는 경우 경험치가 엄청 오르기 때문에 반드시 하후돈이나 하후연 등 아군이 무찌르도록 한다. 전황이 불리할 때 원소가 원군으로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데 크게 불리하지 않는다면 거절한다. 왜냐하면 앞서 말했듯이 한명의 적군이라도 더 아군의 손으로 처리해야 그만큼 경험치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선택 미션 동탁추격전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이유를 쓰러뜨려라@20@절영
동탁은 낙양을 불태우고 장안으로 천도를 한다. 조조는 여기서 자신의 병력으로 동탁을 쫒거나 고향으로 그냥 가던가 2가지 결정을 할 수 있는데 동탁을 쫓으면 역사모드로 진행이 되고 ‘동탁 추격전’이 벌어진다. 가상모드에서는 이 전투를 거치지 않고 바로 다음으로 넘어가게 된다. 전투를 시작하면 적은 불과 6명뿐! 하지만 처음 3명을 제거하면 양쪽 숲과 강 건너편에서 여포를 비롯한 복병이 나타난다. 다소 힘들지만 한부대씩 차근차근 공략한다면 20턴안에 가까스로 이길 수 있다.
미션 4 청주 황건적 토벌전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적의 전멸@20@칠흑도복
한편 왕윤은 딸 초선을 이용한 연환계를 사용해 동탁을 죽이지만 이각과 곽사는 동탁의 뒤를 이어 정권을 잡는다. 조조는 맹장 전위와 군사 순욱, 순유를 얻는다. 조조는 황건적 잔당을 퇴치해야하는데 전위, 순욱, 순유의 전술중에서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전위를 택하면 전면공격, 순욱을 택하면 적 한부대의 설득, 순유를 택하면 적을 혼란시킨다. 경험치를 얻기에는 순유의 전략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
미션 5 서주 보복전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도겸 처치@20@백은갑옷
곽가와 정욱을 부하로 삼은 후 조조는 아버지 조승의 죽음을 접한다. 서주의 도겸이 아버지를 죽인 것으로 오해한 조조는 복수를 위해 서주로 떠난다. 초반 미션치고 난이도가 만만치가 않다. 적의 방어도 튼튼한데다 유비와 조운 등이 도겸을 돕기 때문이다. 또한 전쟁의 틈을 타 여포가 복양으로 처들어오기 때문에 적당히 싸우다가 화해하는 쪽으로 진행하는 편이 좋다(전투를 하다보면 화해를 하겠냐는 메뉴가 나온다. 이때는 어쩔 수 없이 화해를 선택해야 한다. 괜히 이겨보겠다고 했다가는 1턴이 끝나기도 전에 패하고만다). 화해를 받아들이면 유비는 감사하다며 백은갑옷을 선물한다.
미션 6 복양전투 Ⅰ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적의 전멸→조조의 퇴각@20@
여포는 힘만 세고 우둔한 장수지만 진궁이라는 군사를 얻어 일약 위협적인 군주로 등장하게 되었다. 복양으로 돌아온 조조는 우금을 새로운 부하로 삼고 전투에 나선다.
이 미션에서 여포군에는 장패, 장료, 심배 등 맹장들이 많아 이기기가 쉽지 않다. 시작지점에서 아래쪽으로 이동하면서 퇴각을 준비하도록 한다(자존심 상하지만 이기기가 힘들다 ^^;). 조조가 퇴각할 위치는 북서쪽이므로 다른 장수들로 하여금 미리 길을 터놓도록 한다.
미션 7 복양전투 Ⅱ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조조의 퇴각@20@
진궁의 계략 때문에 복양성 탈환에 실패한 조조는 마을 상인이 내통을 하겠다는 제안을 받고 다시 복양을 공격하기로 결정한다. 이때 전군이 성안으로 잠입하면 대부분의 병력이 혼란에 빠지므로 반드시 부대를 둘로 나누어서 진행한다(선택 메뉴에서 ‘부대를 나눈다’를 선택하여야 한다). 조조는 함정에 빠진 것을 알고 탈출을 시도하는데 성밖의 병사와 협공으로 조조를 탈출시켜야 한다.
미션 8 복양전투 Ⅲ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적의 전멸@20@여포의 활
뜻밖에 메뚜기떼가 복양에 급습하여 전투가 연장되고 조조는 허저라는 명장을 얻는다. 세 번째 전투는 대군을 이끌고 왔기 때문에 별로 힘 안들이고 이길 수 있다. 북쪽으로는 장료가, 동쪽으로는 장패가 방어하고 있다. 부대를 나누어 진격하는데 조조와 순유의 소보급 책략을 이용하면 쉽게 이길 수 있다. 전투가 유리한 쪽으로 흐르면 전 미션에서 배신했던 상인이 성문을 닫아 여포는 고립된다. 전투에 이기고 상인을 용서하면 ‘여포의 활’을 얻을 수 있는데 이 무기는 공격과 동시에 적을 고립시키는 아이템이므로 반드시 얻도록 하자.
미션 9 헌제 구출전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헌제의 탈출@20@황금갑옷
동탁의 뒤를 이어 권력을 잡게된 이각과 곽사는 헌제를 자신의 꼭두각시로 이용하기 위해 서로 싸우게 된다. 초라한 신세로 전락한 헌제는 먼저 원소에게 구원의 손길을 뻗치나 원소는 일언지하에 거절한다(만약 이때 원소가 흔쾌히 승낙했더라면 역사는 바뀌었을 것이다). 할 수 없이 헌제는 세력은 약하지만 나름대로 믿을만한 조조에게 자신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조조는 이것이 천자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일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헌제를 구원하러 간다. 미션이 시작되면 서북쪽에서 이각과 곽사의 군사가 헌제를 추격한다. 서둘러 서쪽으로 달려가 헌제를 구하도록 한다. 적의 장수 중에는 서황, 이각, 곽사만 조심하면 능히 헌제의 탈출을 도울 수 있다. 적을 전멸시키거나 헌제가 탈출하면 헌제는 황금갑옷을 선물한다.
미션 10 장수토벌전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조조의 탈출@20@봉황깃옷
조조는 이각의 부하 중 서황에게 매력을 느낀다. 만총은 서황을 설득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만총은 능변으로 서황을 설득해 조조에게 데려온다. 크게 기뻐한 조조는 헌제를 모시고 허창으로 수도를 옮긴다. 한편 유비는 여포에게 서주를 뺏긴후 조조에게 의지를 하는데 조조는 유비를 예주목으로 부임시킨다. 조조에게 골칫거리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완에서 농성을 하고 있는 장수였다. 조조는 장수를 토벌하러 병사를 일으키자 장수의 군사 가후는 조조의 기세에 눌려 항복을 결정한다. 그러나 장수는 조조를 암살할 계획을 세우고 조조의 아들 조앙마저 죽인다.
이 미션에서 적을 전멸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선택메뉴에서 ‘조조의 피신’을 선택하자. 조조는 서쪽으로 피신해야하는데 병력이 얼마 없으므로 탈출은 쉬운 편이다. 그러나 사실모드나 역사모드 모두 이 미션에서 전위는 장렬한 최후를 마치게 된다(혹시 초반부터 전위를 집중적으로 키워온 게이머라면 T.T). 동쪽은 전위에게 맡기고 나머지 병력을 가운데 요새와 천막으로 이동시켜 조조의 탈출을 돕자. 미션을 끝내면서 봉황깃옷을 얻는데 이 아이템은 턴마다 HP를 회복시키는 기능이 있으므로 자주 싸우는 캐릭터(특히 허저를 추천)에게 장착한다.
미션 11 원술토벌전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적의 전멸@20@파초선, 바람바퀴
전위의 죽음을 뒤로한 채 허창으로 돌아온 조조는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원술이 손견에게서 얻은 옥새를 갖고 스스로 황제라 일컫는다는 소식을 듣고 심하게 노한다. 유비, 여포, 손책과 같이 공동으로 작전을 펴기로 하고 원술을 상대하게 되는 이 미션은 오랜 홍수로 인해 습지가 많은 것이 변수이다. 시작과 동시에 군량이 바닥나므로 자존심 상하더라도 유비에게서 군량을 꾸도록 한다. 맵 가운데는 물이 많아 접근하기 힘드니 부대를 오른쪽과 왼쪽으로 나누어 진격한다. 단 부대를 나눌 때 소보급 책략이 있는 조조와 순유는 나뉘어서 가도록 한다.
미션 12 장수토벌전 Ⅱ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성내의 적 전멸@20@
원술을 토벌한 조조는 허도로 개선하고 도와준 유비는 소패로 향한다. 장안에서 이각과 곽사가 살해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조조는 장수가 유표와 결탁하고 자신을 노린다는 사실을 알고 역습을 노려 공격한다. 조조는 성의 동쪽이 허술하다는 것을 알고 서쪽으로 적의 관심을 끌고 동쪽을 공격하는 이른바 ‘위격전살지계’를 편다. 지난 미션에서 얻은 바람바퀴를 유엽에게 장착시킨 후 경포차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2턴이 지난 후 적의 복병들이 나타나므로 대비해두자. 조조가 자신의 책략이 실패한 것을 알고 후퇴를 결정하는데 퇴각하면서 군사들의 레벨을 올리는데 만족하고 동쪽으로 후퇴하도록 한다.
미션 13 서주 구원전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유비를 사수하라@20@몰우전
장수토벌에 실패한 조조는 허도로 돌아오고 원소는 공손찬 토벌을 위해 조조에게 군사원조를 요청한다. 허락하면 조조는 유비와 함께 여포를 공격하게 된다. 이 계략을 알아챈 여포는 유비를 먼저 공략하고 조조는 원군을 보낸다. 미션에 앞서 새로운 무기와 방어구를 구입할 수 있으므로 키울 캐릭터에 알맞은 아이템을 장착해준다. 미션이 시작되면 하후돈은 조성과의 일기토에서 눈을 잃게 되고 조조는 하후돈의 복수와 유비 구원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하후돈의 복수보다는 유비 구원이 먼저이므로 유비 구원을 선택한다. 남쪽으로 이동하여 유비를 구원하려 가면 서주성의 미축이 여포를 배신한다. 결코 만만치 않은 미션이므로 순유, 순욱 등의 책략을 적절히 이용하자.
미션 14 여포 포위전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적의 전멸@20@방천화극, 복건, 인수
조조에게 패한 여포는 하비로 퇴각을 하고 조조, 유비 연합군은 배수의 진을 친 하비성을 포위하여 공략한다. 이 미션에서는 하후돈은 위속을 베고 레벨이 오르므로 반드시 하후돈과 위속을 일기토 시키도록 한다. 비교적 쉬운 미션으로 아이템과 경험치를 얻는데 주력하도록 한다. 전투에 승리하면 조조는 여포를 참수하고 초선과 장료를 부하로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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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시 매우 유용한 진형
조조전에서는 전투의 승패는 장수들의 진형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진형이 상당히 중요하다. 표1를 보면서 장수들의 특징을 이해하자. 제 1진은 공격범위가 짧고 책략이 없는 장수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HP가 높고 공격력이 강해 선두에 서야하는 유니트다. 제 2진은 공격범위가 넓지만 방어가 약하기 때문에 1진의 방어가 의존을 해야 한다. 2진 장수들 중 조조는 죽으면 게임이 끝나기 때문에 보호를 해야하고 초선은 1진이 혼란상태가 될 때 자동으로 혼란을 극복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2진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3진은 마법부대이다. 1진의 HP가 떨어지면 회복을 시켜주어야 하고 유엽은 거리가 떨어져 있어야 공격이 가능하므로 최후방에 배치한다.
만약 이동을 할 때도 이런 진형으로 이동해야 복병에 대비할 수 있고 미션 40같이 복병이 양옆으로 올 경우에는 ㄷ자 모양으로 2진과 3진을 보호하면서 이동해야 한다.
장수들의 진형
제 1진(전방)@제 2진(중심)@제 3진(후방)
기병, 보병, 적병계@궁병, 궁기병, 무희, 군주계@풍수사, 기마책사, 책사, 도사, 포차계
하후돈, 방덕, 허저@서황, 하후연, 초선, 조조@순유, 만총, 사마의, 곽가, 순욱, 유엽
제 2장 하북을 둘러싸고
조조와 유비는 허도로 개선하여 헌제를 알현한다. 한편 하북의 군주 원소는 공손찬을 무찌르고 세력을 키우며 하북의 강자로 자리잡는다. 원술 또한 원소와 합쳐 병력을 키우려 한다. 이 계획을 안 유비는 조조에게 자신이 원술을 토벌하겠다고 제안한다. 조조는 자신의 수하가 된듯한 유비에게 미소지으며 유비의 뜻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유비는 원술을 토벌하자마자 서주마저 차지해 조조를 당혹스럽게 한다. 그러나 조조를 늘 괴롭혔던 장수가 스스로 조조의 부하가 되겠다고 찾아온다. 장수의 군사였던 가후마저 얻은 조조는 의기양양하게 서주로 향한다.
미션 15 서주 침공전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하비성 점령@25@
미션에 앞서 장수들의 장비를 교체하자. 특히 인수는 클래스 업의 효과가 있으므로 레벨 15이상의 장수들에게 사용하여 클래스를 높이도록 한다.
유비는 남쪽에 복병을 심어 놓았기 때문에 직접 서주성을 공략하는 편이 유리하다. 가후, 장료, 초선 등 새로운 부하들의 능력이 높기 때문에 이들을 중점적으로 키우는 것도 좋다. 비교적 쉬운 미션으로 유비를 무찌르면 조조는 관우를 사로잡을 것인지 설득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는데 사로잡는 편이 더 낫다(설득해도 넘어오지 않는다 ^^;).
미션 16 백마전투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적의 전멸@25@콩주머니
조조에게 패한 유비는 업의 원소를 찾아가고 조조는 관우를 부하로 삼기 위해 적토마를 선물하는 등 갖은 공을 들인다. 하지만 관우는 조조에게 은혜는 꼭 갚겠지만 유비의 생사가 확인되면 곧장 떠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여 조조를 안타깝게 한다. 한편 원소는 공손찬을 격파하고 하북의 실세로 등극하고 그 여세를 몰아 조조군에 선전포고를 한다. 이에 군사를 일으킨 조조는 백마에서 원소군과 마주친다. 전투에 들어가면 원소군의 맹장 안량이 조조군의 동쪽에서 공격해온다. 관우를 부르지 않고도 이길 수 있으므로 웬만하면 관우를 부르지 않는 것이 좋다. 요새나 군영으로 적을 끌어들여 전투에 임하도록 하며 백마전투까지 오면 레벨 15가 되는 장수들이 많으므로 인수를 많이 사두어 클래스 업 시키자. 미션 해결 후 얻는 콩주머니는 책사나 방어력이 낮은 궁병 계열에 장착시킨다.
미션 17 연진 전투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적의 전멸@25@백은방패
맹장 안량을 잃은 원소는 문추를 앞세워 연진을 공격한다. 연진은 백마로 들어오는 요충지로서 조조에게는 중요한 지형이다. 군량대를 미끼로 쓰면 쉽게 문추와 병사들을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다. 턴수에 여유가 있으므로 레벨을 올릴 장수를 선택해 경험치를 몰아주는 작전을 쓰자. 하지만 문추를 너무 늦게 공격하면 관우가 일기토를 통하여 없애기 때문에 관우보다 한발 앞서 문추를 공격하는 것이 경험치 습득에 좋다.
미션 18 관도대전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적의 전멸@25@금화관포
원소 토벌에 공을 세운 조조는 유비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조조를 떠나게 된다. 한편 강동의 ‘소패왕’이라 불리웠던 손책이 사망하고 손권이 그 뒤를 이어 강동의 군주가 된다. 조조는 원소를 정벌하기 위해 미리 손권과 화해를 맺고 관도로 출진한다.
대규모 병력이 맞붙는 관도대전에서 원소를 배신하고 온 허유를 통해 군량고가 약하다는 정보를 듣는다. 게이머는 3가지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총공격이나 허유를 처단하는 것보다는 원소의 군량고를 공격하는 것이 쉽게 미션을 깨는 방법이다. 하지만 장수들의 레벨을 높이려면 총공격을 선택하는 것도 무난하다. 장합과 허저의 일기토가 이 미션에서 등장하며 허저가 이기면 장합은 전장에서 떠나게 된다. 금화관포는 독공격과 공격력을 높이는 아이템으로 유엽에게 장착시키는 것이 이롭다.
미션 19 창정전투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적의 전멸@25@풍신방패
관도대전에서 허저와 일기토에서 패한 장합은 약속대로 조조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부하로 들어온다. 관도에서 패한 원소는 일단 여양으로 퇴각하고 원희, 원담과 함께 복수의 칼날을 세우고 창정으로 다시 쳐들어온다.
미션이 시작되면 허저 혼자 적을 유인하러 적진으로 간다. 바로 전투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남쪽으로 유인하면서 회복아이템으로 허저의 체력을 보충한다. 미션 시작 전에 허저에게 봉황깃옷을 장착해두면 편리하다. 허저만 잘 도망쳐온다면 적 전체가 혼란에 빠진다. 적 전체가 북쪽 산채로 도망가기 때문에 아군의 레벨을 올리는데 유용한 미션이다.
미션 20 양산전투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유비를 쓰러뜨려라@25@회복의 복숭아, 인수
전투에 패배한 원소는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사망한다. 허도로 개선하기전 조조는 정욱의 의견을 받아들여 유비를 공격하기로 한다. 여남성과 수송부대중 어느 곳에 대규모 부대를 보냈는가에 이 미션의 성패는 달려있다. 여남성보다는 수송부대를 기습하여 적의 사기를 낮추도록 하자. 세 군데로 병력이 나뉘어져 힘이 분산되므로 수가 적은 부대는 책략을 주로 쓰도록 한다. 장합과 유벽의 일기토가 등장하지만 장합이 쉽게 이길 수 있다.
미션 21 여양전투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원담과 원희를 무찔러라@25@신비로운 물, 회복의 복숭아
양산에서 유비군을 무찌르며 유비를 쫓던 조조는 관우와의 옛정을 생각해 유비를 놓아주고 유비는 형주의 유표에게 의지한다. 원소 사후 원담과 원상이 사이가 안좋은 틈을 타 황하를 건너 원상을 공격한다.
미션이 시작되면 남쪽에는 원담이, 북쪽에는 원희가 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병력을 나누어 공격하는 것도 좋으나 턴에 여유가 있으므로 지리가 가까운 원담을 먼저 공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9턴 정도에서 원군이 도착하므로 일단 퇴각하자. 이른바 ‘2번 전진을 위해 1번 퇴각한다’는 전술이다.
미션 22 업성 전투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적의 전멸@25@
나중을 위해 퇴각한 조조군은 군사회의를 통해 원담 형제의 내분을 기다리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다. 조조군에 패한 원담은 원상과 불편한 관계 때문에 업으로 가지 않고 남피로 향한다. 원담은 원상과 전투를 벌이기 위해 조조에게 동맹을 요구하고 조조는 흔쾌히 허락한다. 조조는 업으로 아들 조비와 함께 출진하는데 조비는 맹덕신서(경험치를 늘림)를 가지고 있다. 만약 조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맹덕신서는 자신이 키울 장수에게 장비시키는 편이 좋다. 원상의 부하 신비가 조조에게 내통하겠다는 의견을 내놓고 이 의견을 따르면 내부의 첩자를 통해 성문이 열린다. 만약 이 의견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곽가의 의견대로 요새 공격부터 하게 된다. 두 가지 다 그리 어렵지는 않으며 취향대로 진행하자.
미션 23 남피 공략전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원담의 사망@25@관건, 황금갑옷
업을 점령한 조조는 자신을 권력다툼에 이용한 원담의 계략을 역으로 이용해 원담부터 공격한다. 이 전투는 조조와 조비가 군사를 나누어 공격하게 되는데 곽도가 배치한 복병이 남쪽과 서쪽에 있으므로 유의하면서 공격하자. 성밖의 적을 물리지면 원담은 항복을 하게 되고 조조는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1번째와 3번째 대답 중 하나를 택하도록 하자. 2번째 ‘신평만 받아들인다’를 선택하면 신평은 자살하고 적들이 대거 공격으로 돌아서 힘든 미션이 되기 때문이다.
미션 24 유성평정전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곽가의 탈출@25@인수
남피에 입성한 조조는 도망간 원상과 원희를 잡으러 유성으로 향한다. 유성으로 가는 길은 협곡이어서 별동대를 선발해야 한다. 전투가 시작되면 곽가가 위독하다. 여기서 행군을 강행해도 되나 곽가는 살려야 할 중요한 장수이므로 일단 퇴각하도록 하자. 총 7부대만 있으므로 수적으로 상당히 불리하다. 회복 책략과 아이템 사용으로 유니트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곽가가 당하면 원상을 처치하는 것으로 승리조건이 바뀌므로 곽가를 안전하게 배치하는 것 또한 잊지 말자(곽가를 살려두면 미션 27에서 매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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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제디가 추천하는 조조전 장수 베스트 10
1. 사마의
자는 중달, 조씨 4대를 섬긴 명군사로 게임 중후반에 등장하는 사마의는 모든 공격형 책략을 다 지니고 있다. 특히 비오는 날씨에 소환 가능한 청룡 책략은 어떠한 적도 한방에 보내는 무서운 책략이다, 기마책사이지만 방어력도 괜찮은 편이다
2. 순욱
자는 문약. 왕좌지재로 불릴만큼 뛰어난 두뇌의 소유자 순욱은 게임 초반부터 등장하여 조조에게 힘이 된다. 순욱과 사마의를 키우지 않고서는 엔딩을 보지 못하리라고 장담할 만큼 중요한 캐릭터다. 사마의의 청룡 책략과 더불어 화염계 책략의 최고봉 ‘주작’ 책략은 최대 9부대에게 100이상의 데미지를 준다.
3. 순유
자는 공달. 순욱의 조카인 순유는 만총과 함께 직업이 풍수사이나 만총보다는 지력이 뛰어나다. 회복계 책략의 1인자이며 특히 수송 책략은 범위에 상관없이 아군의 HP를 회복할 수 있다. MP를 많이 쓰게 되므로 태평요술서를 장착하면 좋고 백호보옥을 얻게 되면 아군 전 캐릭터의 HP를 회복하는 백호 책략을 쓸 수 있다.
4. 허저
자는 중강. 워낙 용맹해 호치(호랑이 이빨)이라는 별명이 있다. 산적계인 허저는 산악 전투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허저에게만 사용가능한 몰우전은 공격범위를 늘려준다. 봉황깃옷을 장착하여 턴마다 HP를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 하후돈
자는 원양. 조조의 사촌인 하후돈은 게임 초반부터 조조의 오른팔 역할을 한다. 조조전에서 기본 무력이 100으로 책정되어 근거리 공격에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다. 기병계의 선두주자 이다.
6. 방덕
자는 영명. 마초의 장수였으나 조조의 부하가 된 방덕은 보병계로서 전체 조조군 중 방어력과 체력이 가장 뛰어나다. 선봉에 서는 것도 무방하나 일당백의 맹장이므로 아군 이동시 후방 책임을 맡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다.
7. 하후연
자는 묘재. 위의 정서장군이었던 하후연은 궁술의 대가이다. 정군산 전투에서 황충과 일기토만 피한다면 엔딩까지 동고동락할 수 있다. 다만 방어력이 약하므로 콩주머니나 용인갑옷을 장비해주자.
8. 장료
자는 문원. 무력뿐만 아니라 지력과 통솔력도 뛰어난 캐릭터이다. 조조의 5대장 필두인 장료에게는 황금갑옷이나 풍신방패 등의 장비가 궁합이 맞다.
9. 관우 혹은 조창
가상모드라면 관우, 사실모드라면 조창이 필요할 것이다. 기병계의 선두주자로 하후돈, 장료와 함께 선봉에 서야한다. 둘 다 무력이 90이상이어서 믿음직하다.
10. 초선 혹은 유엽
초선은 유일한 무희계고 유엽은 포차계의 유일한 캐릭터이다. 가상모드라면 초선, 사실모드라면 유엽을 추천한다. 초선은 연타능력이 뛰어나고 HP가 떨어지면 유혹책략으로 보충할 수 있으며 아군이 혼란에 빠지면 자동으로 치료한다. 유엽은 연쇄 공격이 뛰어나며 공격범위가 가장 넓다. 다만 두 캐릭터는 방어력이 약하니 후방에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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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삼국정립
원상과 원희는 유주로 도망가다가 도적에게 살해당해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조조는 전투를 벌이지 않고도 원소의 잔당을 무찔러 명실공히 하북 최대의 군주로 군림하게 된다. 업 통치를 아들 조식에게 맡기고 허도로 귀환한 조조는 조인과 이전으로 하여금 유비가 있는 신야를 공격하게 하나 실패로 돌아간다. 하후돈은 이들을 질책한 후 신야를 공격하기 위해 군사를 이끌고 전쟁터로 떠난다.
미션 25 박망파 전투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하후돈을 피신시켜라@20@학창
실제 역사에서는 제갈량이 하후돈을 화계로 무찔렀던 유명한 전투이다. 미션에서도 역시 화계와 복병으로 하후돈은 위기에 처한다(사실모드, 가상모드 모두 공명에게 당한다).
조운이 하후돈을 유인할 때 전군으로 쫓으면 아군 모두가 혼란에 빠져 상황이 더욱 어려워 지므로 1번을 택하여 전방부대만으로 적을 쫓도록 하자. 그러면 후방부대는 다소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전체적으로 어려운 미션이므로 회복의 복숭아 등 회복아이템을 아끼지 말고 사용해야 하후돈이 탈출할 수 있다. 지금까지 미션에서 만약 허저를 키웠다면 이 미션에서는 허저로 하여금 적들을 무찌르도록 한다. 적병계인 허저는 박망파같은 협곡에서 가장 빠른 이동력을 자랑하며 위력을 발휘할 것이다.
미션 26 장판파 전투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유비를 잡아라@25@
제갈량의 지략에 어이없이 당한 하후돈은 조조에게 자신을 벌해달라고 간언하고 조조는 승패는 ‘병가지상사’라며 하후돈을 위로한다. 자존심이 상한 조조는 남방 정벌을 선포하고 대규모 군대로 제일 먼저 신야를 공격한다. 유비는 퇴각하고 조조는 양양까지 진격한다. 양양에 입성한 조조의 세력에 겁먹은 유표는 의외로 순순히 항복하고 조조는 유비를 추격한다.
미션이 시작되면 조운이 후방에서 버티고 있고 장판교에는 장비가 있다. 처음에는 이 둘을 무찌르는데 장비를 물리치면 다리가 끊어지므로 전군을 이끌고 장비에게 가면 낭패다. 이동력이 좋은 장수들만 장비와 조운을 처리하고 나머지 장수는 시작지점에서 동쪽으로 이동시키자. 이 미션에서 유비를 무찌르지 않아도 20턴이 넘게 되면 적이 퇴각하므로 장수들의 레벨을 올리는데 주력한다.
미션 27 적벽전투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적의 전멸@25@청낭서, 태평요술서, 용인갑옷, 쌍편
조조군은 강릉에 입성하고 제갈량은 오나라로 군사원조를 떠난다. 제갈량의 달콤한 말에 넘어간 오나라는 조조에게 선전포고를 하고 적벽 근처에 군사를 집결시킨다. 사실모드로 하면 역사대로 조조는 큰 패배를 당하나 가상모드에서는 방통, 황개 등의 책략을 알아채고(이를 위해서는 곽가가 살아있어야 한다. 만약 이전 전투에서 곽가가 죽었다면 어쩔 수 없이 계책에 당하게 된다) 역으로 이용하게 된다.
처음으로 수상전이 등장하는 미션이다. 수상에서는 탁류 등의 책략을 쓰고 우군을 잘 활용하도록 한다. 미션이 시작되면 전군을 후퇴시켜 양쪽 상륙이 가능한 지점으로 보낸다. 절대 수상전은 불리하므로 가운데로 돌파하지 않도록 한다. 동쪽과 서쪽에 군사들을 배치한후 상륙하는 적을 차례로 섬멸하며 특히 육손, 주유 등의 책사에게는 봉책의 책략을 써 책략을 못쓰게 하자. 황개에게는 청낭서, 주유에게는 태평요술서가 있다.
만약 상황이 불리하면 조조는 퇴각을 결정하는데 이 미션은 좋은 아이템이 많이 나오므로 앞서 말한 전법으로 반드시 승리하도록 한다.
미션 28 합비전투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적의 전멸@25@구리 기마갑옷, 거울갑옷
승리를 했지만 전력에 상당한 타격을 입은 조조는 일단 장료에게 합비의 수비를 맡기고 허도로 퇴각한다. 장료는 나름대로(?) 지략을 써 손권을 우롱하는 편지를 쓰고 손권은 장료의 편지에 흥분하여 합비를 공격한다.
미션이 시작되면 오나라 장수 태사자가 성내의 첩자를 통해 서문을 열도록 한다. 선택메뉴가 나오는데 태사자의 계략에 넘어가려면(설마 이럴 게이머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서문을 열고 적의 책략을 역으로 이용하려면 남문을 열도록 한다. 남문을 열면 유리한 상황에서 전투를 벌일 수 있다.
미션 29 마초 요격전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한수를 무찔러라@25@
장료의 지략으로 합비를 방어한 조조는 조정에 손을 써 주유를 강하태수로 임명하여 유비와 싸우게 한다. 주유와 유비는 서로 싸워 유비가 형주를 차지하게 된다. 한편 조조는 자신의 의지를 알리기 위해 동작대를 건설한다. 동작대를 완성한 조조는 각국 제후들에게 이 소식을 알리고 서량의 마등은 축하를 빙자하여 조조를 암살하려 하지만 발각되어 죽임을 당한다. 마등이 아들 마초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위소로 침공한다.
이 미션에서는 별동대에 의지하던지 조조가 직접 공격하던지 두 가지 선택이 있는데 별동대에 참가한 장수의 레벨이 높으면 별동대 작전을 쓰는 것이 좋으나 그렇지 않다면 1번을 선택하여 수비작전으로 가는 편이 좋다.
미션 30 정군산 전투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적의 전멸@25@
마초는 한중으로 도망치고 허도로 돌아온 조조는 사마의를 얻는다(역사에서 조조는 사마의를 반골의 상이라 여겨 그리 중용하지 않았으나 조조전에서는 사마의가 최고의 책략가로 등장한다). 한편 유비는 촉을 얻기 위해 유장을 공격하고 제갈량은 흉칙한 모습으로 변하고 만다(가상모드에서만 가능한 설정으로 과연 이 사람이 공명전의 선한 주인공이었는지 의심이 가는 대목이다). 초선의 설득으로 한중에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입성한 얻은 조조는 정군산으로 유비군이 쳐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원군을 급파한다. 먼저 무기와 갑옷을 업그레이드하고 전투에 임하자. 적은 병력에 비해 적은 구름같이 몰려오기 때문에 어려운 전투다. 지형을 이용하여 수비만 신경쓰면 제갈량이 나타나 형주가 위급하다며 퇴각한다. 역사모드나 가상모드 모두 이 미션에서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촉군의 황충과 아군의 하후연의 일기토 이벤트가 나오면 하후연이 죽고 영원히 보지 못하기 때문에 최대한 하후연을 후방으로 배치하고 전 병력을 투입해서라도 황충의 접근을 막아야 한다.
미션 31 맥성 구원전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관우를 구해라@25@
형주로 간 관우는 유비의 임종을 지켜보면서 공명이 배신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실제 역사와는 다소 내용이 다르지만 가상모드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조조는 유비로부터 관우를 부탁한다는 편지와 함께 적로와 자웅일대검을 받는다. 장비가 위급하다는 소식과 함께 조조는 맥성으로 출발한다(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는 부분이다).
맥성은 오나라 군대에 의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있는데 선택메뉴에서 맥성을 구하는 것보다는 일단 관우를 구하도록 하자. 이동력이 빠른 기병대로 서쪽으로 신속히 이동하여 집중공격 당하고 있는 관우에게 회복아이템을 주고 나머지 병력은 손권군을 공격하도록 한다.
미션 32 강릉전투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손권을 쓰러뜨려라@30@
관우는 복수를 위해 조조의 부하가 되고(가상모드에서만 가능) 강릉전투의 선봉장이 된다. 이제부터 관우가 부하가 될 수 있다. 관우 특유의 무기 청룡언월도는 적의 반격없이 공격할 수 있는 무기로 상당한 위력을 발휘한다. 관우 역시 대단한 무장이므로 이 미션부터 끝까지 키우도록 한다.
손권을 무찔러야 하는 강릉전투의 성문은 남쪽에 있다. 일단 남쪽으로 이동하여 차근차근 적을 격파한다. 남쪽의 군사와 전투를 벌이면 서쪽에서 복병이 나타나므로 1~2명의 장수로 대비해놓자. 5턴이 되면 노숙이 원군으로 등장하는데 손권을 쓰러뜨리기보다는 복병과 원군을 상대하는 편이 더 나으며 적의 숫자가 적기 때문에 쉽게 이길 수 있다.
미션 33 적벽전투 Ⅲ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손권을 쓰러뜨려라@30@
강릉전투에서 대규모 부대를 보내지 않은 것은 적벽에서 결전을 벌이기 위한 오군의 계책이었다. 조조는 이 소식을 듣고 제 2의 적벽대전을 준비한다(미션이 ‘적벽전투 Ⅲ’인 이유는 미션 27 적벽전투를 한번에 이겨서 ‘적벽전투 Ⅱ’를 그냥 건너뛰었기 때문이다).
엄청난 수의 오군이 몰려오는 이 미션은 선택메뉴에서 정면돌파를 선택한다면 이기기가 힘들다. 그보다는 각개격파를 선택하여 소규모로 다가오는 오군을 박살내자. 첫 번째 전투에서는 육손을 가장 먼저 공격하여 책략을 막고, 두 번째 전투에서는 주유를 조심한다. 사마의의 봉책 기술(책략을 쓰지 못하도록 막는 기술)이 꽤 쓸만할 것이다. 수상전만 이기면 육지의 적은 사기가 떨어져 자동으로 퇴각한다.
미션 34 유수구 전투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손권을 쓰러뜨려라@30@
전투에 패한 손권은 주유를 질책하고 주유는 그동안 공명이 ‘유비 살해에 협력해주면 형주를 할양하겠다고 약속했다’는 충격적인 조약을 밝히면서 오에 대한 자신의 충성을 밝힌다. 적벽에서 승리한 조조는 여세를 몰아 유수구로 퇴각한 오군과 다시 전투를 벌인다.
시작과 동시에 주유의 원군이 도착한다. 직접 돌파를 하는 것보다는 선택메뉴에서 1번을 선택하여 적의 상태를 관망하는 것이 좋다. 그 후 5턴 정도에 장수 한명만 밑으로 보내는 미끼 작전을 쓰면 적은 대규모로 북상한다. 이때 장수들을 남하시켜 공격한다. 제일목표는 역시 육손과 주유이다. 이 전투도 수상군만 무찌르면 오군은 퇴각하게 된다.
미션 35 건업침공전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손권을 쓰러뜨려라@40@비룡무도복, 백은방패
유수구를 내준 손권은 본거지 건업까지 후퇴를 하고 조조군은 오군을 무찌르기 위한 마지막 총공격을 퍼붓는다.
상당히 힘든 미션이다. 특히 주유는 공명에게서 배운 꼭두각시 마법을 사용하는데 죽여도 다음 턴에는 살아나기 때문에 골칫거리이다. 이 꼭두각시를 없애려면 꼭두각시를 조종하는 노숙, 여몽, 육손, 장소 등의 장수를 죽여야만 된다. 3군데에 나뉘어진 병력으로 각자 들어가면 이 미션을 성공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즉 한 곳으로 병력을 집중해야 깰 수 있다. 특히 서쪽 성문이 약하므로 서쪽으로 병력을 모으자. 턴의 여유가 있으므로 충분히 이동할 수 있으며 이동할 때는 적의 포차 공격이 매서우므로 최대한 벽으로 붙어서 이동한다. 관우는 반장, 정봉과의 마주치면 일기토를 벌이고 일기토후 반장과 정봉은 퇴각하므로 반드시 관우를 이용하자. ‘건업침공전’부터는 난이도가 급상승하기 때문에 턴마다 세이브하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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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Class)에 대하여
조조전에 등장하는 직업은 일정한 레벨이 되면 클래스를 올릴 수 있다. 어느 직업이건 클래스는 2번 올릴수가 있으면 레벨 15와 레벨 30이상에서만 가능하다. 클래스를 올리려면 인수라는 아이템이 필요하고 인수는 도구상에서 판다(가격은 1000). 클래스가 오르면 이동력, 공격력, 방어력 등 기본적 능력과 공격범위 등이 오르고 책사들은 새로운 책략을 배우기도 한다.
군주계
군주→영웅→패왕
보병계
경보병→중보병→근위병
기병계
경기병→중기병→친위대
궁병계
궁병→노병→연노병
궁기병계
궁기병→노기병→연노기병
적병계
산적→의적→호걸
포차계
경포차→중포차→벽력차
풍수사계
풍수사→방술사→선술사
책사계
책사→참모→군사
도사계
도사→환술사→요술사
기마책사계
기마책사→기마참모→기마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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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장 마왕각성
오군은 망하고 조조에게 항복하여 조조는 하북과 강동을 얻게 되었다. 패잔병 주유는 조조에게 ‘공명은 마왕에게 홀렸으며 4개의 제단을 완성하면 악마의 힘을 얻게될 것’이라고 말하며 자결한다. 조조는 사마의에게 4개의 제단을 통해 부활하는 ‘마왕각성’을 조사하게 하고 군사를 끌고 초로 향한다.
미션 36 어복포 전투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어복포를 돌파하라@30@청룡보옥
촉으로 가던 조조군은 백제성에서 제단의 흔적이 발견되었다는 보고를 받고 백제성으로 가는 길 중 지름길인 어복포로 간다.
상당히 황당한 미션이다. 바로 제갈량이 8행진(일종의 미로)을 처 놓았기 때문에 조조일행은 미로를 헤맬 수밖에 없다. 북으로 진격하면 동쪽문이 열리나 곧 닫쳐버리고 제갈양이 나타나 흙인형을 소환한다. 흙인형은 공격과 동시에 아군을 혼란상태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에 미션 전에 반드시 각성약을 준비해놓아야 된다. 제갈량을 쫓아 들어가면 또 한명의 제갈량이 나타난다. 흙인형은 화계와 원거리 공격에 약하니 직접 공격은 피하도록 한다. 제갈량의 분신을 따라 헤매다 보면 선택메뉴가 나오는데 여기서 퇴각을 선택해야 한다(어복포 돌파를 선택하면 평생 미로에서 헤매게 된다). 일단퇴각을 결정하면 조조의 스승 몽매가 나타나 퇴로를 알려준다. 이 전투에서 얻는 청룡보옥은 사마의 특유의 책략인 ‘청룡’에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대단한 위력(5번 공격에 500이상 데미지)을 발휘한다.
미션 37 백제성 전투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적의 전멸@30@신비로운 술, 주작보옥
조조는 어복포를 포기하고 돌아서 백제성에 도착한다. 지금까지 미션보다는 비교적 쉬운 미션이다. 단 적의 벽력포가 위력적이어서 책사들의 화염계 책략이 필요하다. 미션 전에는 ‘신비로운 물’을 많이 사놓아 MP를 보충하고 방어력이 높은 장수가 먼저 들어간 후 공격한다. 이 미션을 쉽게 깨기 위해서는 장익과 조조의 일기토를 겪어야 한다. 일기토후 조조의 선택중 2번을 택하면 위연이 성문을 열고 나온다. 이 때를 노려서 치고 들어가자. 위연을 처치하면 공명은 퇴각한다. 또한 마속은 꼭두각시를 소환하고 마대가 협공한다. HP가 없는 장수에게는 회복을 시켜주고 이동력이 빠른 부대로 하여금 마양이나 마속을 공격하면 꼭두각시가 없어진다. 전리품 주작보옥은 순욱의 ‘주작’ 책략에 필요한 아이템으로 사마의의 ‘청룡’과 더불어 조조전 최고의 소환마법이므로 순욱에게 장착한다.
미션 38 검각 전투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검각을 돌파하라@30@현무보옥
백제성을 손에 넣은 조조는 공명이 제단의식을 미리 끝낸 것을 알아챈다. 첩자의 보고로 촉군이 검각에 향한 것을 안 조조는 서둘러 부대를 이동한다.
검각은 촉군의 적은 병력으로도 대군을 막아낼 수 있는 촉군 최대의 요새이다. 동쪽에서 시작하는 이 미션은 첫 전투는 비교적 쉽게 이길 수 있으나 가운데 요새의 적을 물리치는 순간 복병들이 나타난다. 선택메뉴가 뜨면 1번을 선택하여 북쪽으로 진격을 하는데 이 미션에서는 책사들의 책략으로 클리어하는 것이 좋다. 날씨가 좋으면 순욱의 ‘주작’ 책략을, 비가 오면 사마의의 ‘청룡’ 책략을 쓴다. MP가 떨어지면 순유의 ‘각성’ 책략이나 ‘신비로운 물’ 등의 아이템으로 보충한다. 허저나 방덕 등 방어력이 좋은 장수로 후방을 막으면서 전진해야 적의 원군을 차단할 수 있다.
미션 39 양평관 전투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적의 전멸@30@백호보옥
공명의 제단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조조는 마침내 허도와 장안에 나머지 제단이 건설 중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초선에게 허도의 제단을 조사하게 한 조조는 장안까지 가기 위해 양평관으로 진격한다.
전투를 벌이기 전에 아이템을 충분히 사놓고 전 미션에 얻은 현무보옥을 곽가에게 장착한다. 여기서도 책략을 통해 관문을 뚫도록 한다. 곽가의 현무 책략은 흐린 날씨에서만 가능하다. 북쪽 요새를 통과하면 왼쪽에는 위연이, 오른쪽에는 황충과 조운이 버티고 있다. 진격하자마자 마초가 원군으로 도착한다. 체력이 약한 책사를 요새에 배치하고 관우, 하후돈, 장료 등으로 공격한다. 마초를 물리치면 남쪽에서 맹우와 축융이 달려온다. 요새를 거점으로 가볍게 상대해주자. 또한 각 요새에는 회복의 복숭아가 있으므로 잊지 말고 챙긴다. 관우와 조운의 이벤트가 있지만 승부는 나지 않는다. 동쪽이나 서쪽 모두 방어가 비슷하므로 취향대로 공격한다.
미션 40 오장원 전투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강유를 쓰러뜨려라@40@
양평관에서 승리한 조조에게 허도의 서서가 행방불명되었다는 급보가 전해진다. 장수들은 서서와 공명이 내통하였다고 의심하나 초선만은 이에 반대하고 직접 서서를 찾아 나선다. 서서를 찾아낸 초선은 서서가 거짓으로 ‘마왕각성’에게 기도를 하여 공명을 속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서서는 공명이 오장원에 제단을 드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조조군은 오장원으로 향한다. 전 미션에서 얻은 백호보옥은 풍수사만이 장착할 수 있으니 순욱에게 장비해준다(단 순욱이 백호책략을 쓸 수 없다면 다른 아이템을 장착하자).
북서쪽에서 시작하는 이 미션은 첫 전투가 쉽다고 방심하다가는 큰 코 다친다. 40턴이지만 턴의 여유가 없을 정도로 엄청난 수의 적이 나타나고 적들도 상당히 강하다(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미션이다). 마지막 미션을 앞에 둔 만큼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조금만 내려가면 양쪽에서 복병이 등장하기 때문에 장수들의 배치에 신경쓰면서 이동해야 한다. 특히 적은 대규모 책략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책사들을 제일 먼저 공격하도록 하며 책사들의 책략을 퍼부은 후 기병계 장수들로 남은 적들을 처리한다. 한가지 팁이라면 적의 수군과 싸울 때 수상전을 벌이면 불리하기 때문에 육지로 유인해 처리하는 것이 공격과 방어에 훨씬 유리하다는 점이다.
미션 41 오장원 전투 Ⅱ
승리조건@제한 턴수@습득 아이템
공명을 쓰러뜨려라@40@
서서가 등장하여 공명이 도망친 지하의 요새를 발견했다고 알려준다. 조조는 마지막 전투인 만큼 최선을 다하라고 장수들에게 격려하고 지하로 내려간다.
마지막 미션인 만큼 난이도가 상당하다. 4곳의 미로로 이루어진 이 미션은 처음에는 동쪽의 문만 열려있다. 이 곳은 꼭두각시 인형과 주유, 노숙, 여몽 등의 원귀(?)가 있다. 수상전 싸움이기 때문에 ‘물’ 계통의 책략을 써야하며 10턴 안에 처리해야 다음 전투가 용이하다.
이 전투를 이기면 남쪽의 문이 열린다. 손책, 손권, 손견과 흙인형이 나온다. 흙인형은 화염계 책략에 약하고 이 지역은 황무지이기 때문에 산사태, 거암 등의 책략을 쓰면 좋다. 손씨 가문을 몰살(?)시키면 서쪽 문이 열리는데 성급히 들어갔다가는 낭패를 보게된다. 유비와 장비가 나오는 이 미션은 비교적 쉬운 편이나 전투와 함께 문이 닫히기 때문에 여러 장수들과 함께 들어가야 된다. 유비와 장비를 무찌르면 북쪽 문이 열리고 마침내 공명과 마지막 전투를 벌이게 된다. 공명은 지금까지 동, 서, 남쪽에서 나왔던 장수들을 모두 소환하는데(뜨아~ 이럴수가) 장수들의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전진해야 하는데 아마 턴이 빡빡할 것이다. 사마의, 순욱 등의 책사들은 가장 강력한 책략을 써야하며 상대적으로 약한 장수들은 이들의 MP를 회복시켜주는 아이템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공명을 죽이면 공명은 수천년 전부터 존재한 악마에게 영혼을 뺏겨 유비를 죽이고 악마를 부활시키려 했다고 밝히고 조조에게 행복한 국가를 만들어줄 것을 부탁하며 숨을 거둔다. 이후 몇몇 장수들은 고향으로 떠나가고 난세는 막을 내리고 조조는 태평성대의 성군이 된다.
분석을 마치며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턴방식의 롤플레잉 게임을 하지 않았지만 조조전으로 인해 다시 이 장르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모드와 역사모드로 나누어 진행할 수 있었던 점,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선한 조조를 만들 수도 있는 점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특히 극악의 난이도로 게이머의 혀를 내두르게 했던 영걸전, 반면에 너무나 쉬워서 오히려 반감이 갔던 공명전의 난이도를 적당히 섞어놓아 난이도 면에서 성공한 게임으로 평가된다. 가상모드에서도 관우와 공명을 높게 평가해 놓아 조조의 관점에서도 촉한정통론을 위배하지 않았다는 점은 제작사의 세심한 배려가 아닐 수 없다. 이외에 마치 ‘파이날 판타지 7’에서 보았던 소환마법, 이벤트마다 등장하는 50가지의 특수 아이템, 난세의 간웅 조조를 영웅으로 재해석한 스토리 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게임이다.
총평
세심한 곳까지 신경을 아끼지 않은 코에이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며 삼국지 시리즈나 SRPG 매니아들뿐만 아니라 재미와 깊이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게임을 찾는 모든 게이머들에게 추천할만한 게임이다.
Hint & Tip
1. 키울 캐릭터를 확실히 선택하여 키운다
조조전은 처음에 키웠던 캐릭터의 능력이 엔딩까지 가게 된다. 그러므로 초반부터 자신이 키울 캐릭터를 미리 정해놓아 전투에 참가하는 것이 좋다. 단 전위는 사실모드, 가상모드 모두 이벤트 후 사망하므로 전위는 키우지 않는다.
2. 출진하기전 장수들과 의논한다
출진을 결정하면 서둘러 전투에 나가는 것보다는 마우스로 장수들을 클릭해본다. 특히 지력이 뛰어난 장수들은 전투의 지형, 적의 동태, 원군의 상황들을 거의 정확하게 짚어낼 것이다.
3. 이동할 때도 그냥 이동하지 않는다
이동할 때 공격하지 않더라도 책략을 자꾸 써야 경험치가 늘어난다. 특히 책사들은 경험치 얻기가 힘들어 MP가 바닥나도록 책략을 써야 한다. 특히 순욱이나 사마의는 명상(MP 소비없음) 책략을 주로 쓰고 분기, 견고, 고무 등 아군의 능력을 일시적으로 올리는 책략도 자꾸 써야 된다.
4. 레벨 3인 무기는 도구상에 팔아라
조조전에서는 무기와 아이템도 레벨이 오르게 된다. 도구상에서 취급하는 무기, 방어구는 최대 레벨 3까지 오를 수 있으며 이 아이템을 도구상에 팔면 아이템에 따라 경험의 열매, 무력의 열매, 지력의 열매, 통솔력의 열매 등을 얻을 수 있다. 이 열매들은 각각 레벨 1 상승, 무력 상승, 지력 상승, 통솔력 상승의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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