幻想水滸伝(환상수호전)

※ 이 플레이에서의 주인공 이름은 '마'입니다. 우주양의 네이밍 센스에 감탄감탄.

(그러므로 "주인공=봇짱=마"인 것입니다- 헷갈리지 말아주세요♡)

:: 序章 (서장) - 이야기의 시작 ::

0)오프닝

게임을 시작하면, 멋진 음악과 함께 오프닝이 흐른다.

뭔가 있어보이는 문장들과 빙글빙글 도는 소울이터. 게임 상의 화면들.

예언자 렉크나트의 모습이 차례로 겹치다가 이어 등장인물들이 펄럭이고(..?).

그리고 봇짱, 그레미오, 테드가 물 위의 성을 바라보는 뒷모습 위로 로고가 뜬다.

- (고전 게임이란 점을 좀 감안하면) 멋진 오프닝. 끄덕끄덕.

오프닝 감상한 후 왼쪽 위의 '처음부터 시작'을 꾸욱 눌러준다.

아니면, 오프닝 반복 청취도 좋고... [웃음]

1) 황제 알현

오프닝이 끝나면 아버지인 테오 장군과 함께 마는 황제 발바롯사를 알현하게 된다.

여기서 황제로부터 북쪽 혁명군 진압을 명령받은 아버지. 그리고 주인공은 황제의 권유로 근위대에 들어가게 되고.. 이제 1층에 내려가서 주인공의 상관이 된 클레이즈를 만나게 된다. 꽤나 목에 힘주고서 앉아 있으니 일단 대충 얘기나 들어주고 집으로 튀자. -_-

알현을 마치고 저택에 돌아오면 그레미오가 온갖 호들갑을 다 떨며 맞아준다. >_<

이제 그레미오도 괴롭히고[...], 밖에도 나가서 좀 놀다가 들어오는 게 현명하다. 소니아의 집, 미르이히의 저택 옷장(?)등은 한 번씩 둘러보기 좋은 곳들. ^^

놀만큼 놀았으면 테오의 저택 2층에 있는 테드한테 말을 건다. 그러면 테드가 뭔가를 말하려 하는데 마침 식사가 시작되버린다. 아버지의 부하인 판과 클레오, 친구인 테드, 마의 유모[......] 그레미오, 아버지, 그리고 마 자신. 6人의 최후의[?] 만찬이 벌어지고.

- 다음날 새벽 테오는 북방으로 떠난다. 주인공과 그레미오, 판, 클레오, 테드는

근위병으로서의 첫 임무를 맡기 위해 성으로 향한다.

2) 성견

첫 임무는 마술사의 섬에 가서, 예언자 렉크나트의 성견(나라의 앞일을 점친 내용)을 받아오는 것. 마 일행은 용기사 프치의 용을 빌려 타고 마술사의 섬에 가게 된다. (여기서 테드와 프치가 좀 티격태격하는 사건 발생. 이때 테드의 정신연령을 마구 의심해주는 것이 도리.) 섬을 좀 들쑤시다 보면 렉크나크의 제자인 루크가 나타나 일행을 시험한다.

(..성격이 이상하달까, 건방지달까.. ^^;;)

이후 렉크나트를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마를 보고 묘한 말을 한다. 어쨌든 성견을 전해받으면 임무 완수. 다시 용을 타고 제도로 돌아가자.

3) 청풍산의 도적 & 테드의 문장

두 번째 임무는, 최근 세금 납부를 거부하고 있는 록랜드 마을에 가서 세금을 받아오라는 것. 덕분에 퉁퉁한 카난이란 놈과 동료가 된다….

록랜드에 가서 그레이디란 집정관을 만나면, 그는 청풍산의 도적들 때문에 세금을 못 내겠으니 용감하신 근위대 나으리들이 가서 무찔러 주십사 말을 한다.

청풍산 던젼 안 쪽에는 퀸앤트 (여왕개미)가 있다. 너무너무 세서 핀치에 몰리는 일행.

이 때 테드가 이상한 문장의 힘을 사용해 적을 없앤다. 다들 놀라고, 카난은 수상쩍은 빛을 띤다. 그 후 청풍산에서 산적들의 우두머리 격인 바르카스와 시드니아와 싸운다.

그들을 집정관한테 넘기고. 그레그민스터로 돌아온 후, 카난은 갑자기 임무 결과를 보고하겠다며 테드를 데리고 성으로 간다.

4) 소울 이터(Soul Eater)- 그리고, 도주.

2개의 임무를 마치고 집에서 쉬고있던 일행. 그러던 중 테드가 너무 늦는다 싶어 나가보니

문간에 웬 다 죽은 시체[...;;]가 있다. 윈디와 테드와의 관계, 테드의 오른손에 있는 문장 [소울 이터] 등에 대한 얘기가 테드의 입에서 주인공의 귀로 전해지고. 테드에게서 문장을 받은 마는, 그레미오와 클레오를 데리고 저택을 빠져나온다. 그리고 마리의 여관에 숨어든다.

(테드는 시간을 벌기 위해 홀로 남는다. ㅡ.ㅜ)

이로써 반역자+도망자 신세가 되어 버린 마 일행. 왜냐하면, 황제의 총애를 받는 궁중마법사를 거역하고, [소울 이터]를 가지고 도망치고 있으니까. 갑자기 확 변해 버린 상황 속에서 앞일도 정하지 못한 채 여관에서 좀 꾸물거리다 보면 제국병들과 시비가 붙는데, 들키기 일보 직전에 한 남자가 구해준다.

그 남자의 이름은 빅토르...드디어 성격 좋은 (그러나 트러블 메이커란 느낌이 강한!!;;) 형님을 만나 버린[?] 마 일행. 주인공 일행은 무사히 제도를 빠져나가게 해준다는 빅토르의 꾐에 넘어가고, 그들은 뇌물을 동원해 결국 제도를 탈출한다. (그것도 그레미오의 돈이었지만.;;) 그리고 그들은 빅토르가 내건 조건대로 레난캄프라는 제국의 한 작은 마을로 '어떤 사람'을 만나러 가게 된다.

:: 第1章 (제1장) 신 해방군 ::

1) 오뎃사와의 만남

레난캄프에 도착하면, 미리 말을 해놓겠다며 빅토르가 파티에서 빠져나간다. 그런 그를 기다리며 느티나무정(여관)에 묵는 일행. 그런데 밤중에 제국군이 들이닥친다. 당황하고있는 주인공 일행에게, 방의 시계 뒤에서 누군가 나타나 손짓한다. 이것이 해방군 리더 오뎃사와의 만남. 해방군은 주인공 일행을 손님으로 받아준다. (비록 프릭이 투덜거리긴 하지만- ^^;;) 그런데 이 때, 청풍산의 한 도적이 나타나 예의 그 사건 때 잡힌 산적 두 사람이 록랜드의 집정관 때문에 산 채로 말라죽게 생겼다며 도움을 청한다. 주인공 일행은 그게 자신들 때문이라 말하며 그 두 산적들을 구하기 위해 그 곳에 가기로 한다. 록랜드에 도착해서, 집정관인 그레이디의 저택을 대충 휘젓고 다니다 보면 어느새 그 산적 둘이 구해져 있다. 그들은 유유히 떠나간다. 해방군 리더인 오뎃사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면서.

2) 화염창 설계도 & 주인공과 오뎃사

일을 마치고 레난캄프로 돌아오면, 이번엔 마 일행에게 화염창 설계도 운반을 시키는 오뎃사. (..주인공 일행은 손님이 아니라 무보수 노동력임에 틀림없다. [먼눈])

오뎃사의 설득 - 지금 사람들이 원하는 세상 -에 따라, 아버지와 자신의 행동은 별개임을 선언하는 마. 오뎃사는 화염창 설계도를 비밀공장에 안전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 일행과 동행하기로 한다. 일행은 호랑산을 넘어가는데, 도중에 루돈이란 도둑 녀석의 계책에 말려 독이 든 차를 마시고 쓰러진다. (글쎄 쓴 건 싫다니까.. =_=++)

그러나 마침 그 곳에 나타난 두목 케스라가 해방군의 리더인 오뎃사를 알아보고 루돈을 윽박질러 일행을 구해주게 한다. 우여곡절 끝에 호랑산을 넘어 사라디에 도착한 일행. 비밀공장에서 사람이 오기를 기다리며 여관에서 하룻밤 묵는데, 이 때 오뎃사는 마와 중요한 얘길 나눈다. 그녀의 생각과, 앞으로의 일에 대해.

그렇게 얘기를 하다보면 카게라는 닌자가 나타난다. 비밀공장 모스의 의뢰를 받고 설계도를 받으러 온 것. 그것을 그에게 건네주고, 그들은 각자 잠을 청한다.

(이는 동인게임이란 오해(...)를 조금이나마 줄여보기 위해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삽입한

"주인공*오뎃사"이벤트라 생각된다. -물론, 사견.)

3) 오뎃사의 죽음

그렇게 화염창 설계도를 무사히 건넨 후 다시 레난캄프의 아지트로 돌아오면, 로비에 여관 주인이 쓰러져 있다. (그 와중에도 세이브를 시켜주다니.. 놀라운 직업 정신. =_=b) 습격받았단 사실에 놀란 오뎃사는 지하 아지트로 먼저 뛰어내려간다.

뒤따라 내려가보면 먼저 내려간 오뎃사는 한 아이를 구하다가 치명상을 입은 상태.

결국 그녀는 마에게 귀걸이를 맡기고 숨을 거둔다. 그리고 그 순간 마의 문장인 [소울 이터]는 레벨 1이 된다.

그녀의 유언에 따라 귀걸이를 세이카 마을의 멧슈에게 전하기 위해, 제국 남쪽으로 가는 관문인 쿠와바 성새를 통과하기로 하는 그들. 우여곡절 끝에 그 난관을 통과한 일행. 그들은 드디어 제국령 남쪽에 발을 딛게 된다.

4) 멧슈와의 만남 & 해방군의 신 리더 탄생

세이카 마을에 도착해 멧슈(오뎃사의 오빠)를 만나는 일행. 그러나 그는 귀걸이를 받지 않는다. 전쟁에는 더 이상 관여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

그러나 잠시 후, 멧슈의 집을 제국군들이 습격한다. 그의 지략을 탐낸 것. 그들이 강압적으로 멧슈를 제국군 쪽으로 끌어들이려 하는 와중에, 마 일행들이 그를 구해주고, 멧슈는 결국 해방군 쪽에 힘을 보태주기로 한다.

그리고 오뎃사의 귀걸이는 멧슈의 말에 따라 마의 손에. 이로써 마는 오뎃사의 뒤를 이어, 해방군의 새로운 리더가 된 것이다.

5) 트란호의 고성- 신(新) 해방군 봉기

해방군의 군사가 된 멧슈는 최초의 조언으로, 트란 호상의 폐허가 된 성을 얻어 해방군 본거지로 활용하자고 한다. 그래서 호수 연안의 카쿠 마을에서 타이호란 어부의 배를 빌려 타고 성으로 가는 일행들. 거기서 성의 주인인 좀비 드래곤[맞나?;;]을 쓰러뜨리고, 마침내 수상 요새인 그 곳을 본거지로 삼게 된다. 멧슈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릇 확보".)

:: 第2章 (제2장) 해방군의 성장 ::

1) 레판토의 합류

1장 마지막에 본거지를 확보한 신생 해방군. 멧슈는 이제 코안 마을의 레판토라는 남자를

데려다 쓰자고 한다. 그러나 막상 가보면 레판토 저택의 집사가 못 들어가게 막는다. 이 때 여관에서 마주친 도둑 쿠린이 줄을 사용해 주인공들이 지붕을 통해 저택으로 들어갈 수 있게 도와준다. 레판토의 명검 키린지를 훔치면, 어쩔 수 없이 주인공들과 만나줄 거란 게 쿠린의 주장.

이리하여, 이번엔 무려 도둑질이다. 화이팅 봇짱! [웃음] 레판토 저택 안은 기계병들로 가득 차있다. 열심히 물리치며 가자. 고생 끝에 키린지를 손에 넣어 저택을 빠져 나오면, 레판토가 여관까지 달려온다. 그러나 가족 때문에 제국을 등질 수 없는 레판토의 신세에, 해방군 합류를 권하는 대신 그냥 그 검을 돌려주게 된다.

그런데 그 때 레판토의 부인이 납치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짐으로써 사건 해결의 기미가 보인다. (....멧슈 때랑 똑같잖아.;;)

레판토 부인을 구하기 위해, 군정관 저택 안에 들어가서. 클레이즈(옛적 마의 상사) 놈을

쫓아내고, 예전에 테오 장군에 대한 충성심 때문에 한 번 주인공을 배반했던 판을 만나서

다시 동료로 맞는다. 그리고 레판토+부인은 해방군에 들어온다.

그리고 그날 밤은 해방군의 착실한 성장을 축하하는 파티! 파티 도중 마는 잠시 연회석을 뜨는데... .그런데 그때 난데없이 나타난 암살자가 주인공을 공격한다. 암살자는 궁중마법사 윈디가 자신을 보냈다고 줄줄 읊는다. (..자랑하는 건가 보다.)

암살자를 물리친 후, 그날 밤은 뒤숭숭하게 흘러간다. (이 때 서로 자기가 도련님을 지키겠다고 우기는 판과 그레미오를 볼 수 있음. 둘다 퍽 귀엽다. ^^)

2) 불타는 엘프의 마을

그리고 다음날, 성밖에 나가보면 선착장에 한 엘프가 쓰러져있다. 엘프의 이름은 키르키스. 그의 말에 의하자면 제국 5대 장군 중 하나인 크완다로스만이 엘프를 말살시키려 한다는 것. 그래서 주인공 일행은 이번엔 엘프 마을로 향한다. (..마당발. [笑])

엘프 마을에 가기 위해 대삼림을 지나 코볼트 마을에 일단 도착한 그들. 그런데

어째 마을이 황량하다. 이 때 코볼트인 크로미미가 갑자기 나타나서 인간들이 동료들을 잡아갔다느니, 병이 어쩌고저쩌고 한다. 어쨌든 일단 무시하고 그냥 엘프 마을로 가자.

엘프 마을에 가면 발레리아라는 제국의 장교가 엘프들 손에 끌려가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하지만 걱정 마시라, 우리도 곧 다같이 사이좋게 옥에 갇히게 된다. 발레리아 왈, 엘프의 숲을 태울 초마경이란 물건이, 제국의 손에 의해 완성되고 있다는 것. 그걸 막기 위해 제국을 배신했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일행은 엘프 설득을 일단 포기하고, 그 초마경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탈옥해 드워프의 마을로 향한다.

Posted by 롤링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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