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비사 : 고려의 대몽항쟁

집필처: 대구 전략시물레이션 분석 모임 그린팀

집필인: 김 낙현 (ID: sonbin)

작성일: 1995년 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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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매뉴얼을 내며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대구 전략 시물레이션 게임 분석 모임인 그린팀 인사드립니다.

그 동안 ‘삼국지4 최대 전략 매뉴얼’,‘삼국지 최고 전술 매뉴얼’,‘대항해 시대2 전술 매뉴얼’ 등을 발표 하면서 나우누리에서 각편당 다운수 1000번을 호가 했습니다.

폭발적인 다운 수를 기록하면서 이제 새로운 분석 거리가 없나 하고 탐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저희 그린팀의 눈에 뜨인 게임은 바로 .....

일본 KOEI 사의 ‘한글판 원조비사 : 고려의 대몽항쟁’ 게임이었습니다.

한글판이라서 그런지 분석하기가 쉬운 면도 있지만 워낙 이 게임 자체의 난이도가 높아서 분석이

마냥 수월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매뉴얼은 ‘전술 매뉴얼’이 아닌 메뉴 설명과 전반적인 사용법 모두를 망라한 매뉴얼입니다.

따라서 초보자들도 차근차근히 원조비사의 매력에 빠지기 바랍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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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게임 소개

이 ‘원조비사’ 게임은 이미 예전에 일본어 판으로 발매가 된 게임입니다.

이번에 새로이 비스코(범아)에서 한글화하면서 우리 나라인 “고려”를 선택가능하게하여 시나리오

일부를 수정한 겁니다.

이 게임의 또다른 특징은 몽고편과 세계 편으로 시나리오가 크게 분류가 되는 점입니다.

기본으로 선택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3가지입니다.

그중 첫 번째인 ‘몽골 고원 통일’ 시나리오는 테무진을 포함한 몽골족 한 명을 선택하여 게임을 진행합니다. 그래서 이 첫 번째 시나리오를 깨면(몽골 고원 통일) 두 번째 시나리오인 세계편으로 넘어갑니다.

두 번째 시나리오부터 세계 편이 시작됩니다.

상당히 이색적인 구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근차근히 시작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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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선택

이 게임의 시나리오는 모두 3가지...

1) 몽골 고원 통일

2) 칭기즈칸의 웅비

3) 원의 성립 (고려 대몽항쟁 전 초기)

여기서 1번 시나리오만 ‘몽고편’ 입니다.

2,3 번 시나리오는 ‘세계 편’입니다.

1번 시나리오에서 몽고를 통일하면 2번 시나리오인 세계 편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아니면 처음부터 2,3번인 ‘세계 편’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초보자에게 권하고 싶은 시나리오는 1. 몽골 고원 통일입니다.

좀더 재밌게 즐기길 원하는 유저에게는 2. 칭기즈칸의 웅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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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선택

시나리오마다 선택할 수 있는 나라가 다릅니다.

1번 시나리오에서는 몽고족 중의 하나를 선택할 수 있지만 2번,3번 시나리오에서는 세계의 어느

한 국가를 선택하게 됩니다.

제가 추천 드리는 국가(부족)를 말씀드립니다.

초보자 상급자

1번 시나리오 캐레이트족 몽고족

2번 시나리오 몽골 제국 고려

3번 시나리오 원 고려

사실상 이 게임에서 가장 어렵게 플레이되는 국가가 바로 고려입니다.

너무나도 약합니다.

상급자에게만 권하는 국가입니다.(고려)

그리고 1번 시나리오에서는 케레이트족이나 몽고족이나 비슷합니다.

케레이트 족이 좀더 인재면 에서 우세에 있다고 보여지네요.

나름대로의 국가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위의 것을 참고로 선택하여 주시면 좋겠네요.

고려로 엔딩 보면 정말 기쁘겠죠?

초보자에게는 원 나라(3번 시나리오)로 하면 무리 없이 엔딩 가능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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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의 선택 사항

시나리오, 국가까지 선택하면 원조비사 게임은 유저에게

[타국의 전쟁을 보겠습니까?] 하고 묻습니다.

당연히 NO를 선택하기 바랍니다. 쓸데없이 시간 낭비하기 싫으면요..

그 다음에 묻는 것이 [전쟁을 보시겠습니까?] 하고 묻습니다.

이건 당연히 YES 해야 합니다. 자기 나라의 전투는 자기가 직접 플레이해야겠죠...

그리고 끝으로 묻는 것이 [컴퓨터의 전략을 호전적/이지적으로 하게습니까?] 하고 묻습니다.

호전적은 컴퓨터들이 전쟁을 좋아하는 타입이고, 이지적은 그 반대죠.

제 생각으로는 이지적이 좀 나을 것 같은데 재미를 위한 분들은 호전적 하세요

좀 어려울 겁니다. 자꾸 쳐들어오니까

이렇게 선택하면 기본적인 세팅은 끝나고 게임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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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설명

이제 전반적인 메뉴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화면 오른쪽에 보면 차례대로 위에서 밑으로

방침,지시,인사,군사,내정,외교,상인,정보,기능,종료가 있죠?

차례대로 설명 드립니다.

방침: 군주가 다스리는 곳이 아닌 자국의 영토에 명령서를 구성한다.

경제 관리, 외교 방침, 군대 편성 상태 등을 설정한다. 중요한 코멘트...

▲신규: 명령서가 작성되지 않은 곳에 명령서 구성... (인구 배분이 특히 중요)

외교 설정에서는 대등 외교를 권하고 싶다. (아니면 자꾸 쳐들어감)

▲수정: 이미 내려진 명령서를 고치는 것 (행동력이 적게 듦)

▲고문: 정치 고문에게 맡긴다. 신규 위임보다는 행동력이 많이 든다.

▲위임: 그대로 다 맡겨 버리는 것. (웬만하면 하지 말길...)

지시: 다른 영토에 지시를 내린다.

▼원정: 다른 나라를 치게 하는 것.(돈, 식량이 풍부해야 함)

▼이동: 부대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킨다.

▼수송: 물자를 다른 곳으로 이동.(돈/식량중 하나만 선택 가능)

▼외교: 주변 지역에 대한 공물 요구/항복 권고 등을 실시하게 한다.

인사: 말 그대로 인재 등용/변경 등의 중요한 코멘트

◇영주: 특정 지역의 영주를 새로 임명한다.

영주를 선택할 때는 웬만하면 친 인척 관계의 인물로 한다.

아들의 경우에는 이름 앞에 # 표시가 있고, 친척은 이름 앞에 *가 붙어 있다.

이 친 인척들은 안심해도 좋다.

◇고문: 정치 고문을 새로 임명한다. 모든 수치가 좋아야 하겠죠?

◇장군: 장군의 임명과 강등을 시킬 수 있다. 장군은 최대 8명까지 뽑을 수 있다.

물론 필요에 따라 강등 조치도 할 수 있다.

◇왕자: 자신의 왕자를 장군으로 임명한다. 아들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다.

나이가 10살이 되어야 장군으로 임명할 수 있다.

◇혼인: 공주를 장군에게 시집보낸다. 이렇게 하여 사위가 된 장수는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능력이 좋은 인재를 얻는데 이렇게 혼인을 사용하면 좋다.

단 공주의 나이는 8세 이상이어야 한다.

◇오르도(후궁, 하렘 등): 재밌는 코맨드 이다.

지역에 따라 이름이 다르다. (고려는 후궁) 새로운 지역을 얻을 때마다 부인을 하나

씩 얻을 수 있다. 이 메뉴는 아이를 낳기 위해서 필요하다.

원조비사 게임의 압권인 사랑 줄다리기가 바로 이 오르도(후궁, 하렘)메뉴 이다.

많이 들려야 한다.(?) 아이를 얻으려면...

군사: 중요한 명령이다. 원정(전쟁),수송,이동등을 할 수 있다.

◆원정: 말 그대로 전쟁이다. 최대 5개 군단까지 편성 가능하며, 군단은 4대 부대로 구성

된다. 4개 부대로 1개 군단을 채워야 다른 군단을 편성할 수 있다.

어떤 경우에나 1군단이 전멸하면 패한다.

◆이동: 현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 영주만 이동할 수도 있고, 부대를

이동 시킬 수도 있다. (동시에는 안됨).. 돈이 필요하다.

◆수송: 물자를 수송한다. 다른 지역에 명령서를 내리는 것과는 달리 돈/식량/특산품을

동시에 보낼 수 있다.(중요)

◆징병: 부대를 모집하는 명령(지역별로 징병 가능한 부대의 차이가 있다)

1부대당 200명의 군사로 설정된다.

◆훈련: 직접 훈련 시키는 것 (당연히 군사 수가 많으면 천천히 올라감)

◆해고: 부대를 해고 하는 것. 필요 없는 명령이다. 백성 수를 늘리는데 사용 가능...

내정: 삼국지 게임과 달리 ‘투자’ 라는 메뉴가 없다.

♣배분: 생산직에 종사하고 있는 인구의 비율을 조절 (지역 특색에 따라 조절하자)

♣배품: 백성들에게 물자를 나누어준다. 도덕심이 증가한다. (식량을 주면 좋다)

♣징세: 세금을 거두는 명령... 지역의 경제력과 인구에 양이 비례한다.

도덕심이 떨어지므로 주의 요망...

외교: 간단하다. 잘만 이용하면 전쟁 없이도 땅을 먹을 수 있다.(?)

◉항복 권고: 정말 유용한 메뉴이다.

실로 전쟁 없이도 적의 땅을 먹을 수 있다.

컴퓨터의 전략을 이지적으로 하면 잘 통하는 메뉴이다.

◉공물: 협박을 하여 공물을 바치게 한다.

◉동맹: 1년부터 8년까지의 동맹을 맺을 수 있다. 잘 이용하면 유용하다.

상인: 상인의 종류는 모두 4종류(1번 시나리오에는 위구르,중국 상인 두 가지만 존재)

상인마다 물건값이 다르다. 시세를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

여기서 좋은 팁(tip)은 한 상인에게서 어떤 물품을 값싸게 대량으로 구입하여

다른 상인에게 대량으로 값비싸게 파는 것이다.

어마한 이윤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상인에게서는 용병도 구입할 수 있다.

용병의 좋은 점은 자기 영토에서는 징병 불가능한 부대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돈이 좀 비싸다. 또한 상인에게서 무기를 구입하여 장비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 중요한 코맨드 이다. ***

정보: 자국의 정보는 언제나 볼 수 있지만, 타국의 정보는 행동력이 1 소비된다.

기능: 게임의 옵션(option) 과 현재 상태, 저장 등을 할 수 있다.

종료: 그 달의 모든 일을 했으면 다음달로 넘어가기 위해 꼭 해야 하는 명령(***) 턴 넘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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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대한 설명들...

이 게임의 전쟁 방식은 좀 특이하다.

부대 별로 명령을 내리고 나면 계속 그 일만 한다.

예를 들어 제 1부대에게 행군 지시를 하여서 적에게 인접하게 한번 해 놓으면 특별히 명령을

바꾸지 않는 이상 계속 행군을 한다... 이점 주의...

이 게임의 부대는 모두 16개... (고려에는 화포병이 있습니다.)

이 부대들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게임의 열쇠...

이제 전쟁 메뉴를 설명해 보겠다.

전쟁 메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보통 헥사전에서의 메뉴와 적과 인접하여 붙었을 때 확대 되었을 때 메뉴... 두 가지이다.

평상시 전쟁 메뉴

행군 명령:

▲행군: 원하는 목표까지 이동한다. 한번 명령을 내리면 한 턴에 이동할 수없다 하더라도 계속

행군 목표까지 이동한다. 이동할 때는 최대한 빨리 갈 수 있는 이동 길을 따라 이동한다.

▲추격: 적을 쫓아가며 공격한다. 따라잡은 즉시 확대 모드로 변한다.

▲유격: 바로 옆에 있는 적을 친다. (치게 되면 확대 모드로 바뀐다.)

▲매복: 수비할 때 쓰면 좋음... 숲이나 산등에 매복하면 적이 접근하면 적은 혼란 상태로 빠진다

잘 이용하면 좋은 명령어이다.

▲보급: 숲과 같은 지역에서 사냥을 하거나 마을에서 약탈을 하여 식량을 보급하는 것.

▲퇴각: 아군의 다른 영토로 도망가는 것... 다만 전장의 끝부분까지 이동해야 퇴각할 수 있다.

▲위임: 컴퓨터에게 모든걸 맡긴다. 필자는 웬만하면 위임 안 시키는 걸 권한다.

군대 편성: 주변에 아군의 다른 군단이 있으면 병력을 교환한다. 전투중 보급의 역할 수행.

적군 교섭: 아군과 접한 적의 부대에 교섭.항복권고... (대개 실패한다.)

전쟁 정보: 현재 적/아군의 부대, 인물, 전장, 명령을 볼 수 있다.

명령 종료: 명령을 마치고, 이동/전투 등을 한다.( 중요***)

확대 모드(접전 했을 때)

유격/추격 등의 명령을 이용하여 적과 교전하면 확대 모드로 바뀐다.

각 부대는 최대 200명 단위로 구성된다.

상병(코끼리)부대를 제외한 모든 부대는 1/2 이상의 피해를 입으로 크기가 줄어든다.

이동: 이동한다. 기병 계열의 부대는 이동력이 높다.

공격: 적군에 공격한다.

°통상: 통상적인 공격(근접 공격력과 방어력에 따라 피해가 정해짐)

°궁시: 장거리 공격 (공격 회수는 전투 모드에 들어갈 때마다 새로 설정됨)

* 투석기 부대는 공격 회수가 거의 없어 유용하다. *

°돌격: 삼국지 게임의 ‘사전’ 명령이다.

기병으로 하면 좋은 코맨드 이다. (적이 혼란 일 때 하면 아주 좋다.)

지휘: 부대를 지휘한다.

°진두: 군단 지휘관이 그 부대의 앞에 나온다. 전의(사기)를 올린다.

전투 효율은 올라가지만 잘못하면 지휘관이 죽을 수도 있다.

°회복: 혼란에 빠진(빤짝거리는 부대) 부대를 회복시킨다.

반드시 성공하지는 않는다. 여러 번 시도 할 수도 있다.

°위임: 전투를 위임시킨다. 컴퓨터는 마구잡이 공격을 감행하므로 위험하다.

정보: 부대/인물의 정보를 보는 명령. 아군은 무제한으로 볼 수 있으나 적은 이동력이 소비됨.

대기: 이동력이 남았을 때 명령을 마치고, 다른 부대의 명령을 내린다.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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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에 관해 약간 설명을 하겠다.

총 16개의 부대가 이 원조비사-한글판에 등장하는데, 가장 좋은 부대는

“몽고 기병”과 “일본 무사” 이다.

공격력을 비롯한 능력 면에서 최고의 기능을 가졌다.

하지만 무사보다는 몽고 기병이 좀더 나은 능력 치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코끼리 부대인 “상병”도 있다.

고려의 “화포병”은 화려한 모습과 달리 그리 위력은 없다.

몽고 기병이 없으면 수렵 기병으로 부대를 편성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자기 영토에서 징병이 안되는 부대가 있으면 상인을 통해 용병 형식으로 구입하자.

몽고 기병 만으로나 , 일본 무사 로만으로 , 아니면 이 둘의 혼합으로 부대를 편성하면

거의 무적의 부대가 될 것이다.

참고로 고려로 플레이하면 어려운 점이 바로 옆에는 일본이 있고, 위쪽에는 원이 있어서

상당히 고전하는 것이다. (바로 몽고 기병과 무사 때문에)

부대 편성은 상당히 중요하다.

그리고 이 원조비사 게임의 특징이, 전쟁중 어느 한 부대가 많이 죽어서 단 1명이 남았다고

치자... 그러면 전쟁이 끝나면 다시 그 부대는 200명이 된다.

다시 말하면, 전쟁 중에 전멸만 하지 않으면 전쟁이 끝나고 다시 소생하게 된다.

이를 잘 이용하면 상당한 재미를 볼 것이다.

군사 수가 줄지 않는 전투를 할 수 있다.

원조비사게임의 큰 특징에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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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여러 가지 조언들

이제 대체적인 메뉴 설명은 끝이 났다.

하지만 초보자들은 이대로는 무엇을 할지 막막할 것이다.

일단 게임을 시작하면, 군사를 약간 사 돈다.

그리고는 훈련을 시켜 훈련 도가 100에 가깝도록 한다.

그리고는 내정에 치중하는 한편 한 번씩 오르도(후궁/부인)메뉴를 이용 사랑 따먹기(?)를 한다.

그래야 후계자를 정할 아이도 생기고, 장군으로 키울 수도 있고, 좋은 인재를 사위로 삼을 수도

있다... 자주 가도록 하자.

한 번씩 적국가들이 항복을 권고하는데 터무니없다.

항복하면 바로 게임은 끝이 난다.

아무리 플레이어의 국가가 약해도 항복은 하지 말기 바란다.

한 번 붙어 봐야 승부는 나는 법이 아닌가?

그리고 동맹을 맺자고 사신이 오면 일단 정치 고문에게 조언을 구한 후 따르도록 하자.

대체적으로 정치 고문의 말은 일리가 있다.

그 반대로 우리측에서 적에게 항복을 권고하는 건 자주 해 보도록 하자.

컴퓨터의 전략을 이지적으로 하면 항복을 권고하면 잘 통한다.

약한 나라라고 보이면 한 번 해보자. 밑져 봐야 본전이니까...

또 컴퓨터가 공물을 바치라고 올 때도 있는데 웬만하면 따르지 않도록 하자.

쳐들어오면 힘껏 맞서는 것이 백번 낫다...

그리고, 자국의 영토중 군주가 직접 다스리지 않는 영토는 친 인척에게 맡겨야 한다.

안 그러면 배반의 위험이 언제나 뒤따른다.

그리고, 능력이 낮던 높건 간에 친 인척은 무조건 믿어야 한다. 배신 위험률:0%

또 적의 영토를 쳐서 이기면, 후궁도 들어오고 장수들도 들어온다.

근데 이 장수들은 대개 항복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재야 장수를 발견했다고 나오면 아무리 안 좋아도 일단은 등용하자.

인재가 중요한 이 게임에서 사람 수도 중요하다...

사랑 게임의 법칙을 알려주겠다.

오르도(후궁/부인)메뉴에 들어가면 왕비가 있다.

그 왕비의 얼굴을 잘 살펴야 한다.

무표정이면 ... 자신의 자랑을 하거나, 아부를 한다.

그리고 얼굴 표정이 찡그리고 있으면, 자랑을 하도록 하자

그리고 밝게 웃고 있으면 사랑을 고백하자.

하지만, 선물을 주는 건 그리 좋지 못하다.

이 사랑 게임에도 예외는 물론 있다.

테무진(칭기즈칸)은 보르테가 가장 이상적인 여자이다.

어떤 말을 하더라도 대개 잘 통한다.

하지만 서로 잘 맞지 않는 사이에는 좀 힘이 든다.

이 사랑 게임을 잘해야 인재 포섭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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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마치며....

하루만에 글을 쓰려니까 힘드네요.

메뉴 설명은 전홍식님의 자료를 참고로 했으며, 게임 조언은 순수한 저의 경험을 토대로 했음을

알립니다.

제가 이제껏 삼국지 게임만 분석하다가 새로운 분석 거리를 골라서 분석했습니다.

삼국지 분석보다 자신이 좀 없네요.

원체 이 게임 난이도가 높아서..... 삼국지4 보다 훨씬 높습니다.

하지만 한글판이고, 고려가 나온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줍니다.

우리 나라도 이런 게임을 만드는 그날이 오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그래픽: ★★★☆☆

게임 평가: 전체적으로 상당히 우수한 게임이다. 사운드: ★★★☆☆

그래픽/사운드는 좀 떨어지지만 난이도는 난이도: ★★★★☆

좀 높다. 전체적 평가는 좋은 게임이라는 흥미도: ★★★☆☆

생각이 들 정도로 우수하다. 창작성: ★★★★☆

전체평가: ★★★★☆

1995년 8월 13일 밤에 대구 그린팀의 김낙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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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롤링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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